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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_된장남/허뽐뿌

[이마트 맥주] 가성비의 제왕. 마튼즈 필제너 (Martens Pilsener)

by hermoney 201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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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밤중에 작성하는 포스팅은 먹는게 제격이지요.

오늘의 뽐뿌는 바로 이겁니다.

 

얼마전 이마트에가서 구입한 마튼즈필스너 입니다.

 

1리터에 무려 2400원 (!?)

 

국내에서 만드는 그 힘없는  라거류의 맥주들보다 가격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저렴합니다.

(미안해요. 다른건 몰라도 국산거대브랜드들의 그런 맥주들에 대해서는 도저히 좋은말을 못하겠어요... )

 

 

가격에 훅끌려서 마트에 한병 집어넣었는데  더가지고올까하다가 처음 맛보는 녀석이라 일단은 자제했습니다.

라벨에 적혀있는걸 해석해보자면 벨기에 맥주이고 1758년부터 생산된 필스너 스타일이라는듯합니다.

도수는 5%

 

집에와서 검색을 해보니 수입맥주중 가성비의 제왕으로 꽤 유명한 아이더군요.

 

 

필스너라... 그동안 먹어본 필스너 맥주들의 맛을 생각해보면 대체로 라거스타일이면서도 첫맛이 묵직하고 씁쓰름하면서 향이 강한게

라거와 밀맥주의 중간정도 느낌이였습니다.

정확한 뜻을 위해서 사전을 검색해보니 다음과 같군요.

 

 

 Pilsner (Pilsener) [pílznər,píls-]  

담색 라거(pale lager) 스타일의 맥주이다.

1842년 체코의 필젠(Pilsen)에서 처음 생산되었다.

담색 맥아와 연수를 사용하며, 쓴맛이 강하고 황금빛 색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함량은 3%‒4%이다.

19세기 후반 독일에 소개되면서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한잔 마셔보니 가격대비로는 정말 훌룡한 느낌이라 괜히 웃음이 실실납니다 -ㅅ-;;

제 입맛에는 꽤 맞는편.

거품은 적은편이고 맛은 적당히 쌉싸름하면서 첫맛의 향은 꽤 강한데 반면 끝맛은 꽤 부드러운거같습니다.

(끝맛이 너무 약해서 싫다라는 분들도 꽤 있는듯합니다. 끝이 좀 약하긴한거같아요.)

좀 있어보이게 쓰려면 헤드는 강한반면 피니쉬가 약하다...라고 표현해야할까요 으음 =_=

 

 

일단 한잔 더 마셔보겠습니다.

아.

그전에. 

 

 

안주를 하나 먹어야겠어요.

냉장고를 열고 마트에서 함께 구입한 소세지를 하나꺼냅니다.

이대로 생으로 먹어도 시원하니(..-_-) 나쁘지않지만

 

 

 보통은 이렇게 전자렌지에 살짝 데워주면 훨씬 맛있게 즐길수있습니다.

 

 

준비완료.

 

 

맥주를 한잔 하면서 얼마전에 다녀온 결혼식 사진 파일을 편집해봅니다.

제 블로그에 댓글을 달게되면서 알게된 친구인데 이번에 전통혼례를 하더라구요.

가서 열심히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블로그로 알게된 여자사람친구중에는 벌써 둘이나... 결혼식 사진을 찍어줬군요.

뭐 사진은 잘못찍으니 별로 도움이 안되었을수도 -ㅅ-)~

 

 

아... 확실히 전자렌지로 한번 데워주니 더 맛있습니다.

이마트에서 이런형태의 소세지중에서는 100g당 가격이 제일 저렴한 놈으로 구입했습니다만

워낙 기본가격대가 있는 놈이라그런지.

저가형 소세지라인에 있는 아이들과는 레벨이 다른느낌이랄까.

맨날 주부9단이라던가 살림여왕 뭐 이런 라벨이 붙어있는 소세지들만 가끔사먹다가 이런 두툼한걸 먹으니 감격스럽습니다.

(물론 위의 브랜드의 제품들도 가격대비로는 굉장히 멋진 제품들입니다.)

한번 깨물을때마다 나오는 육즙들.

 

좋군요.

역시 이럴때 가끔은 부자가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아... 부자가되면 이 소세지보다는 일단 과일 치즈를 질리도록 쌓아놓고 먹어보려고 합니다.

여태까지 수입과일치즈는 배터지게 먹어본적이 없었어요.

워낙 가공 치즈가 부피대비 비싸다보니 찔끔찔끔 아껴먹었거든요.-_-;

 

아 맥주이야기쓰다가 딴소리를 하고있군요... 미안합니다.-_-

 

 

가장 쉽게 접할수있는 필스너 우르겔과 비교해본다면 홉의 맛이 살짝더 약한대신에 약간은 더 달달한느낌도 들구요.

 

워낙 수입맥주들이 강한 특징을 가지고있는 맥주들이 많아서 그런쪽에 입맛이 맞는분들이라면

조금은 심심하게 느껴질수도있지만 제생각에는 이가격에 이용량에 이정도 맛이면.

뭐랄까..

한병살때마다 돈을 버는느낌이랄까요 (너무 오버인가-_-;)

조..좋습니다 T_T)

 

마트에가서 보인다면 한병쯤은 속는셈치고 구입해보셔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다음에 이마트가서 또 보이면 10병쯤 사오려구요 -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갑자기 겨울이 온 느낌이군요. 저는 오늘도(..-_-) 구스다운을 입고외출했습니다.

추위에 약한편이긴한데.. 너무 혼자 춥다고 유난떠나 싶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저처럼 입으신분들이 꽤 많으시더라구요.

캠핑을 해야하는데 이거 위기감이 들기시작합니다.

아. 인삿말인데 다시 잡담이 길어지는군요-_-;

그럼 감기조심하시구요.

저는 오밤중에 먹는글을 썻더니 배가고파서 냉장고를 좀 뒤져봐야겠습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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