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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사진과짧은이야기

[nex6 sel1670z] 7번국도 자전거여행

by hermoney 201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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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쯤 5명과 함께 했던 그 7번국도길.

무사히 잘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혼자 다녀왔는데 세월이 흘러서 생각이 조금 바껴서인지

아니면 단체로 갔을때와 혼자로 갔을때의 차이인지

그 알수없는 묘한 차이점에 패달을 밟는내내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이 들게 하더군요.

하긴  제 블로그만해도 초창기때글을 보면 왠지 다른사람이 쓴거같기도하고 뭐 그렇습니다. -_-;

 

 

아침과 저녁에는 무지하게 춥고 낮에는 더웠다는점을 제외하면..

비도 안오고 나름 날씨가 좋았습니다.

 

 

 

 

어찌보면 참 작은 나라인데.

서해, 남해, 동해,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보았던 바다의 모습들이 제각각 어찌나그리 다른지 신기합니다..

 

 

 

 

 

 

 

가끔 외로울때에는 요런 사진도...^^

 

 

 

 

주차장.

 

 

 

 

 

사진으로 보면 참 여유로워보이는데..

해떨어지기 직전 아직 숙소를 못구해서 죽자사자 끙끙대며 패달을 밟고 있었던 때에 본 하늘입니다..........-ㅅ-

 

 

 

오징어가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요것도 몇개 구입했구요-ㅅ-

 

 

 

 

 

 

 

 

 

 

 

 

 

 

 

 

 

 

울진에서 삼척 넘어가는구간은 특히 언덕이 많은 편인데

그래도 이번에는 예전보다 자전거를 더 많이 탄상태이니 좀 쉽게 넘어갈줄알았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물론 항상 그렇듯.

힘든 언덕에는 항상 멋진 풍경이 있습니다.

 

 

 

 

사람보다 말린 오징어를. 말린오징어보다 얘들을 더 많이 봤어요-ㅅ-

진짜 많더군요.

 

 

 

취미인 여행과 사진.

그중 사진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혼자라 페이스를 마음대로 조절할수있어서 사진도 꽤 많이 찍었는데 마냥 좋다고 사진을 찍어대다보니

어느순간부터는 사진의 주제도 없어지고 그냥 또 아무생각없이 셔터를 누르고 있더군요.

그러다보니 사진이 주인지 여행이 주인지 조금 헷갈리기도하고. (뭐 아무렴 어떠나 싶기도하고....-_-)

 

저는 사진찍는시간이랑 눈으로 보는시간을 따로 할당하는타입이라 (아 이제 사진을 다 찍었으니 풍경 구경좀 하자.. 이러고 다시 또 멍하니 보고있습니다 -_-)

여럿이서 다닐때보다 3배는 시간이 더 걸리는거같아요.

 

삼각대를 가져갔으나 단한번도 삼각대를 카메라에 장착해본적이 없었고. (힘들어서..-_-)

아웃포커싱과 화질에 유리한 단렌즈도 들고갔으나 계속 표준줌렌즈만 사용했을뿐 여행중간에 단한번도 마운트를 교체한적이 없었습니다.

이럴바에는 부피와 무게에서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차라리 af와 심도에서 유리한 dslr과 f2.8 고정줌렌즈로 가볼까싶기도합니다..

(이미 a58과 칠번들 중고가격을 알아보고있는 제자신을 발견합니다..-_-  sel1670z를 팔면 마련할수있을듯.-ㅅ-)

 

 

.................. 

어디 다친곳은 없는데 울진에서 삼척넘어갈때 수많은 언덕들을 너무 과하게 넘어왔는지

정신이 멍하네요.

이제야 정신을 조금 차리고 이렇게 간단히나마 인사를 드립니다'ㅁ'

 

일교차가 점점 심해지는거같습니다.

감기조심하시구요 ! 

(이런말하는 저는 감기가 살짝 올랑말랑하는상태같습니다-_-  배가 싸던데 꿀배찜을 또 혼자 해먹어야할까봐요... =_=)

저는 이제 그동안 달아주신 댓글을 읽어보면서 즐기는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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