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아아_된장남

분당 배달 족발의 쌍두마차. 미족과 김씨네부엌

by hermoney 2013. 3. 28.
반응형

회사를 따라 분당에 이사온지 어느새 5년이 넘었습니다.

이제는 이동네 배달음식을 어느정도 말해볼수있는 자격이 있지않나싶습니다.

 

분당으로 이사오면서 제일먼저 한일중 하나가 분당맛집카페 가입하기였는데요

대충 아무거나 잘 먹고사는편이긴하지만 그래도 가끔 시켜먹을때에는 자취생의 특성상 신중히 고르게되더군요.-_-;

(분당권은 싸고 맛있는집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성남쪽으로만 나가도 꽤 많은데...

비싸고 맛있는집은 저에게 중요하지않습니다. 싸고 맛있고 많이주는집이 필요합니다.  음.....너무 도둑놈 심보인가..-_-)

 

배달요리는 뭐 여러가지있지만 오늘은 족발에 집중해보았습니다.

저는 애들입맛답게 치킨이나 피자 이런것을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족발은 뭐랄까요....

왠지모르게 먹어도 살이 안찔거같기도하고 (물론 족발도 먹으면살찝니다-ㅅ-) 

왠지모르게 먹으면 피부가 좋아질것도같고...

뭐 그런이미지가 있어서인지 피지치킨을 제끼고  종종 애용하게되는데요.

 

분당에서도 몇몇 배달족발계에 강자가 더있다고는 합니다만...

분당의 외곽지역인 제자취방에 배달안되는곳이 많아서..

그런곳들은 전부 빼구요.

제방까지 배달오는 곳중 두곳을 뽑아봤습니다.

 

물론 공덕동 족발골목의... 족발을 시키면 무제한으로 나오는 순대와 순대국이 그립기도하고 성수족발의 그 유명세에는 미치지못할수있겠지만...

여기는  분당이니까요. 

 

 

분당동 배달 족발. 김씨부엌

 

분당 배달족발의 떠오르는 신성 김씨부엌입니다.

(신성이라고 하기에는 생긴지 좀 됐군요-ㅅ-)

 

사실 왠만하면 다 맛있게 먹는편이라 (기본적으로 입맛의 레벨이 낮습니다 -_-)

질보다는 양을 추구하는편이라서 초기에는 족발외에 부가서비스를 많이주는 그런 곳들을 이용했었는데요.

(쟁반국수라던가 돈까스라던가 부침개라던가 그런것들을 많이주는곳)

 

왠지 그런곳들은 메인인 족발이 부실한경우가 많더군요.

직접 집에서 족발을 만드는곳이 아닌곳도 많았고요.

 

그러다보니 점점 부가서비스는 적게준다고하더라도 족발그자체가 맛있곳을 주로 시키게되었는데요.

그중에 한곳인 김씨부엌입니다.

 

 

매장은 수내역에 있고요.

혼합매콤칼국수와 족발이 메인이라고 하던데 칼국수는 배달이 안됩니다.

이건 20000원 짜리 반족발입니다.

대짜는 35000원인데 두배정도양이 되더군요.

 

시킬때마다 현미녹차2개는 항상 넣어주시던데 나름의 서비스인듯합니다.

 

 

 

정확한 양비교를 위해 손과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반족발은 밥반찬으로 활용해서 먹으면 3회까지 먹을수있었습니다만... (자취생이다보니.....-_-)

일반적으로는 혼자 먹으면 2회정도 먹을수있는양이구요. 

(물론 마음먹으면 혼자서 한방에 다먹을수도있습니다만...)

둘이서먹으면 살짝 아쉬운듯한 양이라고 볼수있을거같습니다.

 

 

 

 

식사하면서 tv보기를 세팅합니다.

룰루랄라.

 

 

 

이건 어렸을때에는 별로안좋아했는데 나이들면서 점점 괜찮더군요.

느끼할때 한개집어먹으면 딱좋습니다. 

 

 

상큼한 맛이 나는 무채.

생강과 통후추와 식초를 넣은거같은데 의외로 별미입니다. 새콤새콤

쌈싸먹을때 몇개씩 집어넣으면 좋구요.

 

 

 

파채는 함께 들어있는 간장소스를 한꺼번에 다넣으면 꽤 짜더군요.

주의.

 

제가 잘못기억하고있는건지

예전에는 양념김치같은것도 줬었던거같은데 이번에는 안줬더군요.

그것도 좋았는데말이죠.

 

 

 

 

이제 중요한 맛입니다.

제가 평생 여태까지 먹은 족발중에서 탑3안에 넣을수있을정도로

맛이 꽤 훌룡합니다.

 

살짝 다른곳 족발보다는 달달한 풍미가 들어있구요.

그부분때문에 제입에 잘맞았습니다. (이부분때문에 약간은 호불호가 생길수도있습니다.)

야들야들하고 쫀득쫀득한 식감도 꽤 좋습니다.

 

 

 

 

 

 

가격대비 양에서는 불만족스러운곳인데 비싸다비싸다하면서도 그동안

꽤 시켜먹은걸보면 제입에는 잘맞는거같습니다.

 

항상 더 많이 더많이 달라를 외치는 저이기때문에 사실 저에게 가격대비 양을 충족시켜주는 식당은 거의없었습니다만..

그래도 조금 더줬으면 좋겠어요.

 

부모님이 오셨을때 여기 반족발시키니 양이 꽤 부족했었던걸보면 3인이상이 드실때에는 대짜로 시키시는걸 추천하구요.

(부모님 오셨는데 족발 양이 부족하니 밥이랑 함께 드시라고 할순없었던......-_-)

족발을 삶을때 자체적으로 살짝 달달한 풍미를 넣는부분이 있어서 호불호가 생길수있으므로 처음에는 한번 반족발로 시켜보시는게 안전할거같아요.

 

참..

이곳은 쿠폰을... 주지않습니다 췟.

 


 

 

 분당동 배달 족발. 미족

 

 

이번에 소개할곳은

분당 배달족발계의 오랜강자.

미족입니다.

 

  

 

구성품은 위와같습니다.

이건 대짜구요.

왜인지 소주를 서비스로 줍니다.

소주는 싫어하는편이라 이부분에 대해서 좀 무덤덤했습니다만

나중에 알고보니 음료수로 선택할수도있더군요.

 

 

 

미족은 대부분 대짜로 시키게되었는데 그이유는 가격이 좀 미묘해요.

대짜가 29000원.

 

김씨부엌은 대짜가 35000원이라서 왠지 부담스러운느낌인데 미족쪽은 왠지 2만원대라그런지 조금은  만만한느낌이라 그럴까요.

이곳에서 시킬때에는 주로 대짜를 시키게되었습니다.

물론 미족의 대짜가 더 저렴한 대신에   같은 대짜끼리의 양에서 비교해보면 김씨부엌쪽 대짜보다는 양이 살짝 적은편입니다.

 

이곳대짜를 시키면 밥이랑 함께 고기반찬처럼 먹으면 6회이상 먹는것도 가능하기에

고기욕구가 땡기는 자취생이라면 가끔 이런방법으로 먹는것도 나쁘지않습니다 -_-;;;

그렇게 먹으면 한달정도는 족발생각안나더라구요.

 

 

전단지를 보면 서비스품목이 굉장히 많아 보입니다만....

내용을 읽어보시면 아시다시피 왠지 서비스라고 생각되지않는 품목들이 다수.

(쟁반국수 작은거라도 하나 주면 참 좋을텐데말이죠.)

 

 

 

참. 쿠폰을 줍니다.

매우 호감도가 올라가는부분인데요.

단지... 10개모으면 쓸수있는게 아니라 12개를 모아야쓸수있다는점에서

2개차이가 너무 멀게느껴지는게 조금 단점입니다.

 

 

 

대짜입니다.

이순간만큼은 부자가 된거같은 마음.

 

 

 

 

 함께주는 야채들이구요.

오른쪽 위에있는 양념김치를 개인적으로 참 좋아합니다.

에...깻잎과 상추를 조금더 주셨으면 좋겠어요. 뿌잉뿌잉...... (누구한테 하는 뿌잉뿌잉인가..-_-)

 

 

이것도 서비스품목인 낙지초무침입니다.

별도로 판매도한다고합니다 15000원.

뭐랄까 맛있긴한데요.

5번쯤 시켜먹어봤는데 그중에 한번정도는 간이 좀 밍밍하게왔더라구요.

그거외에는 만족스러운 서비스품목입니다.

 

 

맛은 뭐랄까요.

김씨부엌이 약간 족발에 자기들의 맛을 더한느낌이라면

미족은 최대한 맛에 관여를 안하고 족발 그자체의 맛을 내도록 삶는 느낌이랄까요

담백한 편입니다.

 

음 족발을 먹고싶을때 기대하는 딱 그런 족발의 맛입니다.

두군데 맛을 비교해보자면 제입에는 김씨부엌쪽의 살짝 달달한쪽이 더 좋았습니다만

이곳이 더 맞는분도 있을듯.

 

두집의 반족발이나 대짜가격이 서로 다르기때문에 정확한 비교는 어렵습니다만

단순히 양의 승부로만 본다면 미족쪽이 살짝 더 많이주는거같습니다.

 

 

 

뭐 맛이 어쩌구 저쩌구 이러니저러니해도

족발은 항상 맛있습니다.

 

 

이날역시 족발과 함께 행복한 저녁이였지요.

 

 

남는건 

  

 

이런식으로 먹습니다.

족발정식이랄까.....

가끔 족발이 땡길때 이렇게 한번시켜서 몇번 밥이랑 같이 먹으면 한달이상은 족발욕구가 사라집니다 ㅎㅎ

 


 

 

 

 

위 두집에 바라는점은....

두집다 양의부분에서만큼은 제가 원하는 부분에 부족하기에 양을 좀 늘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반족발가격은 치킨가격정도로 맞춰주시면 어떨까싶끼도하구요. 

치킨과 가격만으로 비교를 하면 족발이 기분나쁠수도있겠습니다만 뭐.. 그렇게 해주신다면

제가 더 자주 사먹을수있습니다. (..-_-)

아무래도 저는 위에 족발을 배달을 시켜먹을때 고민하는 경쟁자가 치킨이니까요.

 

물론 지금가격으로도 잘나가는 두집이기도하고  이글을 두집 사장님들이 보실리도 없겠지요. 으음.

 

 

이러니저러니 쓸데없는말이 많았는데요.

결론은  분당권에서 족발을 시켜먹을때  위 2군데를 시켜먹으면 돈값은 한다입니다.

저녁.  분당에 계신분중 뭔가 시켜먹고싶은데 뭘먹을까 고민하시는분이라면

위에 두집도 괜찮다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나혼자 살찔수없지 후후...)

 

딴소리 1.

좀 쌩뚱맞지만 부산에 냉채족발이 맛나다던데 냉채족발을 한번도 못먹어봤어요.

괜히 검색질해보니 부산도 싸진않군요. 으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꾹 눌러주시면 글쓴이에게 큰힘이됩니다

맛있는 저녁되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