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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

자취방정리) 옷장정리로 시작해서 방정리로 끝나다. 2번째

by hermoney 201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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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의 인테리어 이야기 -ㅁ-

 

자취방정리) 옷장정리로 시작해서 방정리로 끝나다.

편에 이어서 계속 이어집니다.

 

 

이제 옷은 어느정도 정리를 완료한거같습니다.

딱 여기에서 멈췄으면 좋았을지도 모르는데..

평소 안치우고도 잘살았으면서 사람심리란게 참 묘한건지 막상 조금씩 치우기 시작하니까 괜히 괜히 이것저것  방에서 마음에 안드는곳들이 보이기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이기회에 정리를 좀더 해보기로했습니다.

 

 

일단 요 옷장 위가 평소에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입니다.

나름 옷장위의 넓은 공간이 뭔가 올려두고 꺼내쓰기 편한 느낌이라그런지

자전거관련용품들을 대충 올려두고 썻었는데요.

편하긴했는데 뭔가 너무 난잡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아웃도어용품들인데 위치가 너무 현관이랑 멀리 떨어져있었구요.

 

 

그래서 이번에  방입구쪽에 배치해둔 책장에 아웃도어 관련용품들을 올려두고 쓰기로했습니다.

 

 

오픈형책장에 저렇게 자잘하게 올려두니까 바로옆에 신발장과 함께 좀 정신없어보이긴했습니다만

일단 예전보다는 사용하고 제자리에 넣어두기에 좋더군요.

책장이나 신발장 앞에 밝은톤의 스크린이나 천같은걸 붙여두면 한층 보기좋다고하던데

아무래도 그럼 물건 꺼낼때 불편해지기는거같기도하고

저에게는 아무래도 보기좋아지는부분은 둘째치고 물건을 사용하고 다시 제위치에 정상적으로 두는게 큰목표라서그런지

일단은 이상태에서 좀더 사용해보기로하였습니다.

 

사진보다보니 빨래건조대가 참 신경쓰이는군요 (..-_-)

 

 

 

 

옷장에 마구 집어넣어둔것들도 전부 꺼내봅니다.

지금에 와서 하는말이지만 저안에 무엇이 들어있었는지

저옷장을 구입한후 1년이지나도록 모르고있었습니다.

 

 

 

다꺼내보니 80%이상이 자전거,여행용품 -_-;

 

 

일단 다 꺼내놓고 그후에 분류에 맞는 서랍에 차곡차곡 넣자라는 작전이였는데

막상 다 꺼내놓고 보니까.

방바닥 한가득 가득찬 잡동사니를 보니 잠시 의욕상실.

  

 

치우는중이라그런지 일단

처음 치우기전보다 정신이 더없군요.

옷정리 한지 3시간이 지낫는데 여전히 정신없음.

뭐랄까   끝없는 사막한가운데를 마냥 걷고있는듯한 그런 해도해도끝도없을거같은 그런느낌.

왓더헬.

 

 

 

뭐 대신 요 위쪽을  싹치웠으니 나름 위안은 조금 됩니다. 

 

 

다시 마음을 진정하고 앉아서 하나하나  분류하기 시작합니다.

 

 

 

예전 통영 자전거여행하던중 업힐하던 중간에 찢어진 mtb자전거 장갑.

(mtb용품 만드는 브랜드라 그런지 장갑 만든 회사이름이  산타자 santaza 입니다-_-)

왠지 요런 소모품들은 저정도까지 닳아빠질때까지쓰면 본전할때까지 열심히 잘썻다는생각이 들어서

안버리고 모셔뒀었는데요

이젠 그냥 버리기로했습니다.

 

 

 

수건도 대충 옷장위에 접어두었었는데 

 

 

다른집처럼 화장실 찬장에 넣어두기로했습니다.

이렇게하니 수건을 깜박하고  샤워했을때에 물을 온몸으로 뿌리면서 방한가운데로 가로질러가는일은 없어지더군요.

당연한건데 왜 안그러고 살았을까모르겠습니다-ㅅ-

 

나름 올누드로 방을 마음껏누릴수있다는 혼자살때에만 가능한 장점이긴했습니다만

물떨어진 바닥을 닦아야하는것도 저이니까 불편했었거든요.

 

 

 

자이제 요 옷장위에 양초와 빈병들을 치워야겠네요.

 

 

 

치워야하는데 뭐랄까...

술병과 양초는  정물 사진찍기 참 좋은 소품같다는생각이 들더군요. 

미술시간 그림그릴때 사과가져다놓은거같은 느낌이랄까...

 

 

 

플레쉬를 천장바운스 시키고 찍어보니 톤도 부드러워진거같구요.

 

 

 

기왕 이렇게 된거 감성샷도 시도합니다.

조리개값이 좋은 단렌즈가 있다면 아웃포커싱이 더 잘되고 해상력도 좋았겠습니다만

이정도도 뭐 나쁘지않습니다.

35만원이면 1.8조리개의 화질좋은 35mm 렌즈를 구입할수있는데 지금 사용하는 16-50렌즈도 뭐 그냥저냥 쓸만하기도하고

얼마전에 구입해둔 광각렌즈도 귀찮아서 렌즈마운트를 잘안바꾸고 있으니까요

아직은 단렌즈지름신앞에서 참을만합니다.

 

 

 

괜히 정리하다가 사진찍는 바람에...  사진찍는게 필받아서

촛불도 한번 켜보고 찍어봤습니다.

오오오

감성 돋습니다.

 

이런 양초는 tv에 나오는 이상한 남자들이 건물태워먹기좋은 바보같은 이벤트같은거 해줄때에나 쓰는건줄알았는데요.

 

나름 직접 양초를 사서 써보니까 이게 또 은근히 잔잔하니 무드에 좋더라구요.

혼자사는 방이지만 가끔은 양초를 켜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은거같습니다.

물론 정신차리고 쓰지않으면 홀랑 태워먹습니다.

 

다이소에서 천원정도면 구입할수있으니까.. 뭐 크게 비싼것도아니고....

너무 이런것들에 대해서 비뚤어진 시선이 있지않았나 싶기도하구요.

 

아무튼 초에 불을 붙이고 가만히 쳐다보고있으니 마음이 정화되는느낌.

좋습니다.

그러고보면 의외로 제마음속에 소녀의 감성이 숨어있는것일지도 (우윀)

 

 

제가 존경하는 사회인이면서 저의 카메라 선생님중 한분인 이과장님이 이런말씀을 하셨지요.

슈터는 어디에서든 항상 찍어야한다.

 

이과장님이 방정리하다말고 촛불이랑 빈병사진찍으라고 해주신 말씀은 아니셨겠지만서도...뭐..

아무튼 이과장님, 저는 해주신말씀 열심히 실천하고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사진실력은 잘안느네요 우헝헝

 

 

물론 사진은 부분의 미학이므로 실제적으로 방은

정리하다말고 촛불만 킨 뭔가 쌩뚱맞은 요런모습입니다만..

뭐 이런것도 나쁘지않습니다.

(단지 촛불끄는거 잊지않으면 다 태워먹으니까 정신은 차려야겠지요.)

 

 

저 옷장 문열어논건 옷정리했다고 은근히 자랑질한답시고 연출중.

옷정리 했다고 칭찬받으려고 하는건 초등학생들이나 하는건줄알았는데..

의외로 이 옷정리라는게 저에게는 꽤 어려운 문제중 하나입니다.

 

당신은 외출후 집에 들어왔을때 입었던 옷을 제자리에 잘두는가 그렇지않은가!

이문제하나로 혼자 살때 집이 어떤상태일지 대략 결론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체크해보세요.

저는 일단 제자리에 안두는편이니까요.

옷바로 안거는 분들은 독립하셔도 제방과 비슷하게 되실가능성이 좀 있습니다 음하하

 

 

 

아무튼 사진 필받은김에 정리는 잠시 멈추고 사진을 좀더 찍어봅니다.

세로구도.

 

 

 

 이번에는 촛불을 오른쪽으로.

 

 

 

그렇게 정리는 조금하고 사진 찍고 놀다보니

뭐 한것도 없는거같은데 식사시간이 되었습니다.

 

진행이 생각보다 느려서 마음이 좀 급해지는군요.

대충 라면과 고구마로 한끼를 때웠습니다.

 

 

 

예전에 자전거 타기시작하면서 자전거바람막이와 자전거여름통바지.

그당시 살이 좀 찌기도했었고 일반의류는 힙합의류같이 큰사이즈를 좋아했었던터라 바람막이를 3xl사이즈를  구입했는데

운동복은 큰사이즈사면 안되는거더라구요-ㅁ-

자전거탈때 바람에 날려서 펄럭펄럭.

뭐랄까 돛대같은느낌이..-ㅅ-

 

바람저항을 1%라도 줄일려고 혹은 무게를 100g이라도 줄이려고 난리를 치는 자전거 세계에서

저렇게 큰옷을 입으면 괴롭다는거..

자전거가 잘안나간다는걸 알게되었지요.

버리기로합니다.

필요하신분없으시겠지요.

 

 

이번에 버릴옷들.

막상 버린다고 생각하니 좀 아쉽습니다-ㅅ-

 

 

 

 

그리고 이술병들..

술을 그리 좋아하는편은 아닌데 이상하게 술병들 디자인들은 마음에 들어하는편이라

버리기가 아깝더라구요.

 

그렇게 하나둘 모셔뒀더니만 빈병들이 쌓이기시작했습니다.

과감히 버리기로합니다.

정리의 첫번째는 안쓰는건 버리는것.

 

 

 

이걸 왜안버리고 여태 가지고있나 싶었던...

빈 와인 케이스도 버리구요.

 

 

 

은근히 술병들이

 

 

집 여기저기 숨어있더군요.

믿거나 말거나...저는 술 별로안좋아합니다.-_-

 

 

 

 

음 발렌타인 나쁘지않은술이구요.

참 화요도 의외로 꽤 좋았습니다.

방정리하다 왜 쌩뚱맞게 술을 추천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화요 추천합니다.

 

 

 

 

예전에는 슈퍼에 빈병버리면 몇백원씩 줬었는데

이것도 그렇게 해줄까요?

 

 

 

 

 그렇게 다시 30분쯤 치우고나니 이런모습이 되었습니다.

여태까지 한일은 대부분 옷장안에 옷들을 정리하는게 다였기에 아직까지는 어째 치우기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다른모습이 없군요.

 

 

 

 

한겨울도 지났으니 침낭을 사용할일은 캠핑을 가지않는이상 이제 없겠지요.

 

 

 집어넣기로합니다.

 

원래는 더작은 사이즈의 침낭전용 압축백이 있는데

침낭은 가급적 압축을 안한상태에서 보관하는게 좋다고해서 압축백보다는 좀더 사이즈가 큰 이불용 백에 넣었습니다.

 

침낭이 옷장에걸어두면 외출하고 집에 불키고 들어올때 가끔 사람이 서있는거같아서 깜짝깜짝놀라기도했었는데

그런일이 이제는 없을거라고 생각하니 그부분은 좀 다행입니다.

 

 

 

 

옷걸이에 옷도 다 빼구요.

 

 

옆에 있는 행거옷장에 커튼도 쳐봅니다.

흐음.

아무래도 옷장커튼을 치니 가려져서 정리되어보이긴합니다만

 

 

 

뭐랄까...

저 행거 커튼을 치면 왠지 비겁하게 숨는그런느낌이랄까.

당당하지못한 그런기분이 좀있습니다.

옷걸이에는 항상 5~10개이상의 옷이걸려있었는데 갑자기 다 치우니 앙상한 느낌마져듭니다.

잎이 다 떨어져버린 겨울철 나무를 보는듯하군요. (아아 감성남-_-)

 

옷걸이는 옷걸라고 만든 물건인데 이상하게 옷을걸면 방이 정신없어 보인단말이죠

옷을 많이 걸어도 정신사납지않은 그런 옷걸이를 만들면 장사가 좀 되지않을까...

 

이렇게 치우다보니 괜히 저도 옷방이 따로 하나 있는곳으로 이사가고싶어집니다.

투룸으로 확 이사가버릴까 싶기도하구요 흠

사실 옷방보다는 주방이 분리된곳에 가고싶긴합니다.

 

 

 

원래 하얀색 가구들은 다이런건지 구입한지 일년쯤되니 

 

 

옷장위에 이런저런 흔적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이럴때를 대비해서 구입해둔 다이소표 매직블럭을 꺼내둡니다.

그러고보면 혼자사는공간인데 은근히 없는물건이 없는거같습니다-ㅅ-

 

 

 

음하하하

1000원의 행복.

다시 깨끗해졌습니다.

  

 

아무튼 서랍도 분류시작.

이쪽은 손톱손질관련도구와 드라이버를 넣기로했습니다.

손톱과 드라이버가 서로 무슨 상관이 있는건 아니구요 그냥 넣다보니 같은곳에 넣게되네요-ㅅ-)

그냥 같이 넣었습니다.

자취생활5년하면서 손톱깍을때마다 엄청 찾아헤맷는데 저렇게 정해두고 넣어두니까 찾아헤멜일이 없어지더군요.

당연한 소리를 거창한듯이 적다보니 왠지 부끄럽군요 으음 

 

윗칸서랍에는 위장하드와 자주사용하는 카메라 케이블을 넣었구요.

 

 

 

이젠 엠프위쪽을 정리할차례입니다.

 

 

노트북은 하나인데 노트북 파우치는 3개로군요.

일단 자주사용할일이 없는 물건들은 서랍안쪽으로 넣습니다. 

 

 

오래된 가방.

이건 버릴까합니다.

 

 

버리기전에 혹시 뭐가 들어있을지몰라서 가방속을 살펴봅니다.

bic 볼펜하나

 

 

아몬드 사탕이 하나 생겼습니다.

아몬드 사탕은 오래되어서 그런지 아몬드 부분에 뭔가 이상한것들이 보이는관계로 먹지않고 버리기로합니다.

 

 

자전거 배낭에는 언제 넣어두었는지 모르겠는 시리얼바가 두개들어있군요.

조금 불안하긴한데 왠지 저건 오래갈거같으니챙겨두기로합니다. 

 

 

그렇게 가방정리전 가방안에서 득템한것들 모음입니다.

예전에 레떼올린답시고 방정리할때에는  여기저기 방구석에서 돈도 엄청많이 나왔는데

요새는 정리를 자주해서그런지 그런짭잘한 소득은 없었습니다,

그냥 소소하니 볼펜몇개, 어디에 넣어두었던건지 꽤 찾았던 이어폰, 시리얼바, 못먹을 사탕정도 나오네요 으음.-ㅅ-

 

 

 

 그리고 제방의 제일 문제인 구역인 왼쪽 구석으로 작업 들어갑니다.

상태는 보시는바와같이.

방이 넓은편이라서 한쪽 구석에 저렇게 박스를 쌓아두어도 생활에는 크게 영향이 없긴한데...

그래도 기왕하는김에 치우기로했습니다.

문제는 저박스들을 어디에 두느냐가 문제인데요.

 

 

 

아까 치운 베이비블루 옷장세트위에 배치해봤습니다.

뭐랄까..

으으음.

왼쪽 구석은 좀 치워졌는데 대신 아까 치운 옷장위부분이 다시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뭔가 윗공간이 남아있다고 높이쌓으면 답답하게 바뀌는거같아요.

 

 

 

방금치운 오른쪽 엠프위에 놔볼까나.

 

 

 

일단 옷장에 높이 쌓는건 좀 아니다싶어서 옷장에 한개씩 엠프위에 한개씩 올려봤습니다.

이것도 좀 마음에 안듭니다.

 

 

이번에는 엠프위에만 리빙박스를 3개올려봤습니다.

 

사실 남들보기에는 리빙박스를 옷장위에 2개올리건 엠프위에 한개올리건 옷장위에 3개 올리고 엠프위를 비우건

옷장위를 비우고 엠프위에 3개를 올리건  별로 차이도 없는데 이상하게 이부분이 꽤 신경쓰여서

이부분은 고민을 좀 했습니다.

몇번의 시행착오끝에 이상태가 그나마 제일 낫더군요.

 

 

 

 

엠프쪽은 이런 모습이 되었습니다.

흠.

 

 

 

맨위에 침낭대신에 로라박스를 올려봤습니다.

역시 남이 보기에는 침낭을 올리건 로라를 올리건 거기서 거기인데

이부분도 꽤 고민중.

 

 

결국 고민하다가 요렇게 헹거안에 숨겨두기로했습니다.

나중에 박스를 분해해서 잘접은후 어디 옷장뒤쪽에 넣어두어야겠습니다.

 

 

 

옷장위에 뭔가 올려놓으면 정신없어 보인다고 여태까지 고민하다 결국 리빙박스를 엠프위에 올려두었으면서

막상 이 하얀옷장 위공간을 비워두니 좀 허전하더군요. 공간을 낭비하는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그래서 또 이것저것 올려봤는데

다시 치우기전같은 느낌.

 

 

 

몇개 뺐습니다.

자꾸 저기위에 뭔가 올려놓고 싶은데 올려두면 영 보기가 안좋더군요.

하긴 꼭 뭔가를 쌓아두어야하는건 아니니까요.

 

 

 

아무튼 이때쯤의 방상태는 이렇습니다. 

 

 

요런느낌.

 

 

 

 

왼쪽 구석에 쌓아두었던 빈 쇼핑백과 비닐봉지들.

재활용쓰레기 버릴때라던가 그럴때 쓸일이있을거같아서 여태 안버리고 모아두었는데요.

사용하는것보다 쌓이는양이 더 많다보니 어느새 쇼핑백과 비닐봉지만 저만큼되었습니다-ㅅ-

 

그러고보니 벽에 전에 살던 사람이 붙여둔 개미용컴배트가 하나 보입니다.

자취방에 이사오고나서 저걸 발견하고 꽤 놀랐습니다.

처음에 방볼때에는 못봤었던건데 방에 개미가 엄청많이 나오는줄알았거든요 후덜덜.

다행히 살아보니 개미는 거의 없더군요.

가끔 거미는 나옵니다.-ㅅ-

 

 

 

 

아무튼 다 쇼핑백과 비닐봉지류는 소량만 남겨두고 다버리려고합니다.

 

 

 

버리기전에 혹시 버리면 안되는게 있나 한번 뒤져봤는데요.

 

 

딱히 건진건 없고..  내가 교촌치킨을 참 많이 시켜먹었구나 

교촌을 좋아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촌치킨도 굽네치킨처럼 쿠폰발행하면 참 좋았을텐데.

그럼 지금 무료로 두번정도는 먹었을텐데

뭐 이런 불만정도?

 

 

 

 

 

책장에 쌓아둔것들도 정리하구요. 

 

 

정리..라기보다는 책장위에 쌓아둔걸 바닥에 내려두는 작업이지요.

필요없는건 분류하고 버릴려구요.

 

 

다시 방은 이런상태.

치우는게 아니라 이쪽에 있는걸 저쪽으로 옮기고 저쪽에 있는걸 다시 이쪽에 옮기는..그런짓을 계속 반복하고있는게 아닐까 싶어서

조금 회의적이 되었습니다만.

 

 

 

그래도 그와중에 조금씩 뭔가 버리는것들이 생기고있습니다.

전보다는 뭐 좀 나아지겠지요.

 

 

 

책장에 쌓아올려두었던 것들을 다 치우니까 이쪽은 그나마 좀 나아진거같습니다.

여기서 더 무얼할수있을까 싶어서 고민을 좀 하다가...

지금은 사용하지않는 재활용 박스를 보니...  (천이나 야들야들한 재질의 재활용박스는 구입을 만류하고싶습니다-ㅅ-)

 

 

당장 안보는 책들은이박스에넣어서 책장에 넣어두면 어떨까 싶더군요.

 

 

그렇게 재활용박스에 안보는 책을 넣어서 배치해보니 이런느낌.

흐으음.

뭔가 생각한거랑은 좀 다른느낌인데 그렇다고 다시 빼기도 뭐해서 당분간 이렇게 사용할예정입니다.

 

 

 

 

 왼쪽구석을 다 치우니 저 거꾸리운동기구를 구석에 배치할수있게 되었습니다.

 

 

 

 

침대도 방한가운데에서 벽에 붙여보았습니다. 

 

 

누워서 영화볼때에는 모니터에 가깝게 방한가운데 두는게 제일좋긴했는데요.

역시 침대라는건 벽에 붙어있는게 더 안정감이 드는거같아요.

 

 

 

정리전

 

 

 

정리후

 

 

 

파노라마로도 찍어봤습니다-ㅅ-

 

 

옷정리만 하려고했던건데 어떻게 하다보니 다른정리도 꽤 많이 하게되었습니다.

뭔가 한건 많이 한거같은데 막상보면 그대로인거같기도하구요..

뭐 딱히 변한게 없는하지만 그래도  어디서랍에 뭐가 들어있는지

무슨옷은 어디에 있는지.. 내방에 무슨물건들이 있었는지 이제야 좀 알거같기도하구요.

내가 은근히 뭔가 물건이 많구나 나중에 이사한다거나하면 고생좀 하겠구나..

그런걸 알게된시간이 아니였나싶습니다.-_-;

 

하다보니 정리보다는 이제는 벽지를 바꾸고싶어지더군요.

벽지같은거 신경쓰는사람이 아니였는데..

이번에 정리하는내내

좀 환한톤의 새벽지로 방을 발랐으면 참좋겠구나 라는 생각을 자주했습니다.

 

전에 이사올때에도 벽지를 안바꿨는데 제가 이사온지 5년쯤되었으니까

현재 벽지는 7년이상 쓰고있다는 결론이로군요-_-

 

사실 벽지나 페인트칠. 싱크대와 찬장 시트지 작업같은 효과좋은 작업을 해보고싶었지만..

저는 그금액으로 여행가는게 더 좋으니까 인테리어관련지출은 좀 자제해보기로하구요

언젠가 페인트나 벽지리뷰같은거 하는곳이 있으면 그때에나 한번 도전해볼까합니다.

 

 

아직 몇군데  디테일하게 정리해야할곳들도 많이 남아있고

방배치를  좀 바꿔볼까도 생각했는데 의외로 5.1채널 스피커때문에 pc는 꼭 방한가운데 잇어야한다.

5.1채널 스피커 5개가 방양쪽끝에 배치되어야한다라는 조건하에서는 배치를 바꿀만한게 별로없더군요.

물론 생각을 좀더 해보면 어떻게든 되겠지만..

일단 당분간은 이렇게 지내보려고합니다.

 

뭔가 그래도..

예전보다는 조금은 나아진거겠지요? -ㅅ-;

이상 이번 정리를 마칩니다.

 

 

 

 

 

정리한지 2주가 지난모습인데 잘유지되고있는걸보면 나름 이번건은 성공적이였다라는 자체평가입니다만..

다른분 평가도 들어보고싶습니다.

간단한 설문도 남겨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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