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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전거와함께

자전거로가보는 가을 쌍계사. 구례하동 섬진강 코스.

by hermoney 201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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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코스는 섬진강을 따라 구례에서 쌍계사와 화개장터를 들린후 하동을 가는 완전 샤방샤방한 코스로.

개인적으로는 무척좋아하는곳이라 5번쯤 갔었던 길이기도합니다.

워낙에 길치인건지 어찌 갈때마다 새롭기도하구요. 매번 갈때마다 초입길에서 살짝 헤매기도합니다^^

특히 기차를 타고 곡성역에서 내릴경우 곡성에서 구례까지는 섬진강 뚝방길에 자전거길 비슷하게 조성되어있기에

차와 떨어져서 더욱 한적하게 즐길수있습니다.

 

코스전반적으로 한가로운곳이고 업힐도 없는곳이기에 재미가없는코스 일수도있지만 천천히 흐르는 섬진강을 따라가는길이 지루함을 달래줍니다.

중간에 쌍계사와 화개장터도있어서 볼거리도 있구요.

업힐이 없기때문에 업힐이라면 경기일으키는 초보분들이나 가족라이딩. 혹은 자전거초보인 연인과 함께오기에도 괜찮은길입니다만

저희는 남자둘이 왔기때문에.. 뭐 이건 패스하겠습니다.-ㅅ-

 

이곳은 특히 벗꽃길로 유명한데요.

봄 벗꽃시즌에는 유명한만큼 정말 엄청나게 사람들이몰려들어서 구례-하동 도로는 벗꽃시즌에는 거의 주차장을 방불캐합니다.

쌍계사 올라가는길은 출근시간 2호선같은느낌이구요. (과장이 아닙니다 후덜덜덜)

대부분그렇듯 천천히 가는게 좋은길이긴한데 조금 모자란다싶거나 일정에 여유가 있으신분은 그대로 순천까지 가보시는것도 꽤 괜찮습니다.

순천도 자전거타기 참 좋은곳이에요.

 

이번에는 가을에 갔는데 봄의 모습이 궁금하신분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수있습니다.

 
사진으로보는 곡성에서 구례까지  http://hermoney.tistory.com/530

사진으로보는  쌍계사, 그리고 쌍계사에서 하동까지     http://hermoney.tistory.com/531

 

개인적인 평을 해보자면  봄같은 화려함은 없었지만 저는 오히려 사람없는 한적한 가을의 모습이 더 좋았습니다.

 

이날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있습니다^^

 

 

 

구례역에서 쌍계사입구까지

 

 

전날 지리산에서의 천국과도 같았던 (혹은 지옥과같았던) 라이딩을 마친후 구례에서 잔 다음날 아침입니다.

둘다 의외로 눈을 빨리 뜨긴했으나 눈만 빨리 떳을뿐

남자둘이 여관방에 나란히 누워서 눈만 껌벅이면서 끄어어어어어어어 소리를 연신내고있었습니다.

분명 내몸인데 내몸이 내몸같지않은 그런기분.

자전거만 탓을뿐인데 밤새 누군가에게 두들겨 맞은듯한 그런 근육통이 반겨줍니다.

 

계획이 항상그렇듯 원래 오늘은 여수까지 간후.

여수밤바다를 보면서 회를 한접시 먹고 밤버스를 타고 복귀한다는 계획이였는데요.

막상 몸을 움직이려고 하고보니 여수는 커녕 자전거를 타고싶은마음이 별로 들질않더군요.

 

샤방샤방 자전거여행이라고 오프로를 꼬셔서 데리고왔는데 지리산을 넘었으니 왠지 더이상 무리한 코스를 잡으면 함께온 다시는 저랑 안놀거같기도하구요.

그래서 오늘은 일단 하동까지 가보기로합니다.

하동까지 가서 몸이 괜찮으면 광양이나 순천까지 가기로하구요.

 

구례에는 은근히 먹을만한곳이 좀 있는데 이번에는 국밥전문점인 봉성식당에서 아침을 먹기로합니다.

 

 

 

 

 

돼지머리국밥 주세요.

돼지머리국밥 5000원.

고소한 냄새의 돼지머리국밥이 바글바글 끓면서 식탁위에 놓여집니다.

언젠가부터 순대국이나 이런류 국밥이 참 땡기더군요.

 

 

다데기를 넣고

 

 

부추무침을 가득넣습니다.

 

 

 

그런후 호호 불면서 정신없이 먹습니다

 

 

 

내용물이 푸짐하고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사실 돼지머리국밥맛은 그냥 돼지머리국밥입니다.

 

맛있는 돼지머리국밥집이라고 돼지머리국밥국물맛이 불도장 국물맛이 나지는않습니다만

뭐랄까 소박하면서도 은근히 끌리는맛 그리고 한그릇 싹 비웠을때에 그 든든함이 참 좋았습니다.

이런곳이 자취방근처에 있으면 혼자 은근히 자주갔을 그런곳이였습니다.

 

다음에도 구례에서 아침 식사를 하게된다면 이곳이 아마 최우선순위에 들어가지않을까합니다.

 

 

 

밥도 다먹었고 썬크림도 다 발랐겠다 패달을 빨리 돌려야할때이긴한데

좀처럼 두사람의 패달은 빨리 돌아가지않네요.

밍기적밍기적.

직장상사가 옆에있었으면 보다못해 한소리 했을듯한 그런 움직임.

그래도 그런여유가 참좋았는데요.

그에 맞춰서 날씨또한 참 좋았습니다.

 

 

 

오늘은 정말로 정말로 샤방샤방한 길이야

이쪽길은 내가 다알어 언덕하나도없어.

 

자전거탄지 오래되었음에도 전날 저를 따라 엉겹결에 지리산을 넘은 오프로에게 자신있게 말해보았습니다만

생각해보니 이쪽은 항상 곡성역에서 출발했기에 막상 구례에서 하동길을 찾을려고 보니 못찾겠더군요.

 

대충 물이 흐르는곳을 보고 이게  섬진강이겠거니 대충 이쪽이 방향이 맞겠거니 하고 출발합니다.

따라오는 오프로의 의심스러운 눈빛을 짐짓 모른척합니다.

 

아마 맞을거야.

 

 

 

어제 저위에서 내려왔지요.-_-;

구례에서 하동가기전 도로에서 보이는 지리산 끝자락.

 

 

 

 

어디까지 이어지는길인지는 몰라도 대충 보이는데로 강따라 흐르는 뚝방길을 들어왔는데

제대로 들어온거같습니다.

차도는 아니고 무슨용도의 길인지는 모르곘는데 참 좋네요.

 

구례역에서 섬진강방향으로 내려오시다보면 요런 뚝방길이 보입니다.

 

 

파노라마는 요런모습입니다.

 

 

이길이 제대로 들어온길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탁트이고 차없고 고요하니 참좋았습니다.

 

 

강마져 천천히 흐르는느낌이였습니다.

 

 

뒤에는 지리산, 앞과 옆모두 저멀리 산들이 둘러싸고는 있는데 섬진강을 따라 가는길이라그런지 언덕이 없습니다.

  

 

이구간 동영상입니다.

 

 

 

지리산 둘레길 구간과 약간 겹치는건지 아래쪽은 요런 도보길이 공사중이더군요.

예전에 제가 걸었을때에는 5코스까지밖에없었는데  지리산 둘레길를 도는 길이 어느새 전구간 완성되었다는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언젠가는 걸어서도 와보고싶습니다.

 

 

 

뚝방길이 한적하니 참좋았는데 결국 그길은 끝나고 다시 도로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차량이 그리 많은구간은 아니라서 큰문제는없는데 그래도 차가 없는곳에 비해서 조금 긴장은 하게됩니다.

 

 

 

계절을 말해주듯 곳곳에 곡식을 말리는모습이 보이구요.

조금 더가니 커다란 나무와 정자가 보이는게 쉬어가라고하는거같더군요.

 

 

 

이번에는 도착목적지를 크게 정해두질않아서그런지 마음이 좀 여유롭습니다.

자전거타는시간이나 자전거안타고 쉬는시간이나 비슷비슷합니다^^

 

 

 

저게 하얀통들이 아마 소사료로 사용할 볏집들이라고하던데 제가 맞게 알고있는건가싶네요.

 

사실 제가 살고싶은곳중에 하나가 이곳 지리산아래 섬진강 유역입니다.

제주도와 춘천도 후보지이구요.

아직 한국에서도 못가본곳이 너무 많기에 살고싶은곳이 수많이 생길거같습니다.

항상 그렇듯 문제는 이곳에서 내가 돈을 벌수단이 있느냐입니다만 -_-;

 

 

 

어제 지리산코스에 비해 이곳은 오프로도 참 만족해하는 눈치입니다.

 

 

 

그리고는 잠시 이런 무난한 도로를 따라 계속 진행됩니다.

 

 

 

아까 초입 섬진강을 따라가던 뚝방길이 참좋았기에 왠지 모르게 길저멀리보이는 뚝방에 가면 또 그런길이 나올거같더군요.

 

 

 

올라가봅니다.

 

 

에...

이번에는 도로는 아니였는데

뭐 그럭저런 갈만합니다.

 

 

길왼쪽은 이런모습.

 

 

길오른쪽 강변은 이런느낌입니다.

하나같이 뭔가 넉넉해지는느낌이 드는풍경들이라그런지

빨리 가야한다는마음은 없어지고 단지 이길의 풍경을 천천히 오래보고싶은마음만 가득해집니다.

 

 

결국 뚝방위로 올라온지 5분만에 다시 휴식에 들어갑니다.

 

 

 

오프로가 이번에 잘온거같다고 한마디합니다.

별말아닌데... 번짱으로서 은근히 기뻣습니다.

 

 

 

그는 이곳이 마음에 들었는지 천천히 흐르는 섬진강을 한참이나 쳐다보고있었습니다.

 

 

 

오프로는 다시..

 

 

 

힐링중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제입장에서보면 골프가 사치스포츠같긴해도  골프 프로 라이센스같은건 꽤 따기 힘들어보이기때문에

뭔가 특수한직업같기도하고 해서 그냥 하던일을 했으면 하는데 당사자가 아니면 모를 그런 여러 일들이 많았던건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는 그를 보면서 저역시 이런저런 고민에 빠집니다.

 

사실 저도 10년정도 해왔던 일을 앞으로도 계속 하면서 살아야하나 고민중이라 남말할 입장은 아니군요.

저는 일이 싫어졌다기보다는 .. 뭔가 다른환경에서도 살아볼수있지않나 라는 고민이 크구요.

도시사람이라 도시에서밖에 살줄모르는사람인주제에.. 그래도 왠지모를 전원에 대한 향수가 갈수록 짙어지네요.

 

 

 

30분 타고 30분 휴식.

뭐 이런페이스로 계속 진행됩니다.-_-

 

 

 

조금가다보니 풍경좋은곳이라는 펫말이 있길래 다시 또 멈춰봅니다.

 

 

요 섬진강을 가운데 두고 좌우로 난 길의 가로수들이 전부 벗꽃나무입니다.

나름 가을이라 이때쯤오면 벗꽃나무의 단풍을 볼수있지않을까 기대했는데

벗꽃 나무 단풍은 빨리 떨어지는건지 아니면 벗꽃나무는 아예 단풍이 없는건지 지금은 황량한 가지만이 남아있습니다.

 

 

 

하긴 인터넷 브라우져는 크롬을 쓰면 인터넷이 좀더 빨라지고 파이어폭스로 하면 디버깅이 좀 편하고

이번에 지마켓에서 카메라 신한카드 청구할인을 하다던가 이마트인터넷 장보기날에는 10%가 더 할인된다거나

뭐 이런건 머리속에 많이 들어가있습니다만

의외로 벗꽃나무가 언제쯤 단풍이 만발하는지 저 도로옆에 피어있는 꽃은 이름이 무엇인지

그옆에 달린 빨간 열매는 먹어도 괜찮은건지 와 같은 지식들은 영 모르는게 많군요.

 

 

 

지리산북쪽은 단풍이 한참인데

이곳은 그래도 남쪽이라 그런지 은근 따듯한느낌.

그래서인지 단풍은 별로없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19번 국도를 따라 가게되면 잠시후 쌍계사 표지판이 보이구요

 

 

 

쌍계사 초입에 있는 화개장터안내표지판도 볼수있습니다.

어느샌가 경상남도로 들어왔군요.

 

 

 

저멀리보이는 다리가 화개장터근처입니다.

 

 

 

봄에는 이 도로 상하차선모두 꽉 막혀서 서있는 상태라고 보시면됩니다.

봄과는 달리 너무 차가없어서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이때쯤 아버지께 걸려온 전화한통.

어머니 생일인데 전화라도 한통 하라고 하시네요.

날짜를 보니 어머니 생일날이 아닌데 이상하네요.

아.....  생일은 앞으로 양력으로 하기로했었는데 음력으로 계산하시나봅니다.

 

 

 

쌍계사와 화개장터

 

 

표지판을 따라서 쌍계사 입구로 들어갑니다.

좌회전.

 

유명한 관광지인만큼 초입에는 수많은 가게와 식당이 있습니다.

 

 

그대로 좀더 올라가니   한국의 아름다운 길이라는 표지판이 보이는군요.

 

 

 

그리고 쌍계사까지 약 5km 정도의 끝없는 벗꽃길이 이어집니다.

봄에는 화려하게 벗꽃터널을 만들었던 벗꽃나무들이 이제는 쉬고있네요.

 

 

 

 

봄에왔었던 그많은 사람들이 야속하다고 느껴졌을만큼 가을에온 쌍계사길은 가끔 지나다니는 버스외에는 차도 사람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덕분인지 저희는 꽤 여유롭게 즐길수있었습니다.

 

 

 

여유로움때문일까요.

저는 봄보다 가을에 와본 이때가 훨씬좋았습니다.

 

이구간 동영상입니다.

 

 

 

봄에는 감히 상상할수없는 길한가운데로 다니기'ㅁ'

 

 

 

 

 

 

 

다니다보니 이곳에 차밭이 많이 보이더군요.

하동에 왠녹차밭이 이리 많지.  이곳이 녹차로 유명한곳이였나 ? 했는데

나중에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하동야생녹차는 꽤 유명하더군요.

 

 

 

막상 쌍계사 입구에 도착하니 쌍계사는 입장료를 내야하는곳이라 쌍계사는 들어가지않기로합니다.

쌍계사를 왔는데 쌍계사를 들어가보지않는다는게 조금 이상하긴했습니다만

이미 오는도중의 길이 만족스러워서그런지 큰 후회는 없었습니다.

...에.. 궁금하긴합니다.

뭐가 있길래 절에 가는데 통행료가 필요한지...

 

 

 

대신 메가톤바를 하나씩 먹는걸로 절충하였습니다.

 

 

 

이제 내려가서 점심식사를 하기로합니다.

내려가는길에 좀더 자세히 보니 차로 유명한곳이라 그런지 중간중간 다원이나 찻집이 많이 보이더군요.

카페도 은근히 많구요.

여관도 많으니 숙박도 꽤 편할듯합니다.

 

 

 

 

 

 

 

올라갈때와 내려갈때모습이 또 다르더군요.

그렇게 길을 내려와 잠시후 나온 식당단지에서 내렸습니다.

 

 

혜성 식당과 화개장터

 

 

예전에 친구들과 한번와본집입니다.

 

 

 

그때 먹었던 참게탕이 생각나서 다시 들리게되네요.

 

 

섬진강쪽은 참게랑 요 은어(?)가 유명하다고 들은거같습니다.

다슬기나 재첩(?)도 잘나온다는거같구요.

 

 

 

참게탕 작은거하나요.

35000원 -_-

윀-_-;

그때에는 4명이서 먹어서 크게 비싸다고 생각을 안했었는데 둘이서 먹을려니 상당히 고가입니다.

 

 

 

기왕온김에 동동주도 하나 시킵니다.

저번에 왔을때에도 점심에 참게탕먹고 동동주먹고 퍼져서 많이 못탔는데

이날도 비슷했습니다 -_-

 

 

 

가격에 놀라기도했습니다만 기왕먹는거 맛있게 먹어야지요.

 

 

 

양은 둘이 먹기에는 확실히 많습니다.

한 5마리쯤 들어있는듯.

2-3이서 먹기에 적당한거같아요.

 

 

 

확실한건아닌데 경상도쪽 식당에 오면 요 고추를 된장에 버무린 반찬이 많이 나오는거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거 은근히 좋아합니다.

이곳반찬은 이고추랑 나물, 그리고 매실장아찌가 괜찮습니다.

 

 

다시 와서 먹어본 참게탕은 뭐 변함없는 맛그대로.

확 자극적이게 굉장히 맛있다거나 하진않는데요 (원래 제가 피자 치킨좋아하는 애들입맛입니다...-_-)

구수하고 쌉쌀한 국물맛이 괜찮습니다.

 

단지 둘이서 먹기에는 좀비싸요.

게 2마리 정도만 넣은 15000원짜리 용량도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둘이 먹기에는 많다 어쩐다 해도 싹싹 다비웁니다.

반찬을 다 못비운게 좀 한이로군요.

아직 수행을 많이 해야할거같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참게탕먹고 동동주먹고 따듯한 식당 방바닥에 앉아있으니

몸이 축~ 퍼지는게  에헤라 디야 -_-;

순천은 무슨 하동까지만 천천히 가자는 생각이 절로듭니다.

 

 

 

술도 깰겸 바로옆에 있는 화개장터를 둘러봅니다.

개인적으로 시장 먹거리를 좋아하는데

참게탕도 나쁘지않았지만 시장돌아다니면서 시장먹거리를 다양하게 먹어볼걸그랬어요.

 

 

 

구경을 좀 하다가 어느약초가게에 들려서

 

 

하동녹차를 구입했습니다.

 

어머니 생일 선물입니다^^

(...생일이 지난후 나중에 본가에 가서그런지 녹차를 싫어하시는건지 별로 안좋아하시더군요-_-;  역시 현찰로 드렸어야했나-_-)

 

 

쌍계사에서 하동까지

 

아무리 도착지가 없는 날이였다고는해도 최소 버스터미널이 있는 하동까지는 가야했기에

더이상 쉬지못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여전히 벗꽃나무길 구간이 계속되구요.

 

 

옆에는 이렇게 계속 섬진강을 나란히 하면서 달리게됩니다.

 

 

 

 

 

녹차밭은 산속에서나 볼수있었는데 이렇게 도로옆에서 보니 또 묘한 느낌이 있더군요.

 

 

쌍계사에서 하동중간쯤에는 평사리공원이 있는데

이곳은 캠핑장으로 쓰이기도합니다.

캠핑하실 분들은 참조하시구요.

저도 언젠가는 자전거에 텐트를 싣고서 이곳을 들려보려고합니다.^^

 

 

 

그후로는 또 잠시 이런 뚝방과 함께 도로를 타게되는데

잘닦인 도로는 아니지만 뚝방위에 올라가보면 섬진강 풍경이 꽤 좋습니다.

 

 

 

 

힐링에 맛들인 오프로.

 

 

 

오프로는 다시 힐링중입니다 -_-;

 

 

힐링중입니다 -_-

 

 

자세가 점점 다양해지는군요.

 

 

 

그리고 얼마후 하동에도착.

 

 

 

바로 하동터미널로 들어가는데 문제가 좀 있는게

여기서는 제가 사는 분당이나 오프로가 사는 의정부로 가는 버스가 없습니다.

서울가는 버스도 표가 다 떨어졌더군요.

 

 

 

한참 고민하다 결국 진주행 결정.

진주에서 갈아타기로합니다.

 

 

 

생전 처음 가보는 진주는

엄청 큰도시더군요.

 

몇일동안 다닌곳과는다르게 젊은사람들이 확실히 많았습니다.

뭔가 저녁이라도 먹으면서 잠시라도 진주구경을 하고싶었습니다만

 

분당가는 마지막 버스가 6시30분.

진주에 도착한 시간이 6시25분.

 

말그대로 후다다다다다닥 바로 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

 

 

 

저녁을 아무것도 못먹고 겨우 분당행 버스를 탈수있었습니다.

 

 

저녁을 못먹고 버스를 타니 매우 배고프더군요.

허기를 달래려고 입이 심심할까봐 챙겨둔 사탕을 꺼내봅니다.

그나마 안먹는것보다는 낫더군요 -_-

 

몇일동안 전주에서 비빔밥도 먹고 아까도 참게탕먹고 이것저것 맛있는거 많이 먹었는데

이날 여행의 마지막 식사는 아이러니하게도 사탕이였습니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2000원짜리 닭꼬치하나 사먹었는데 어찌 그리 달달하고 입에 착붙는건지

역시 시장이 반찬이 맞는거같습니다.

 

지리산 둘레를 샤방샤방 한바퀴 돌겠다는 계획과는 달리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짧고 굵은 3박4일 여행이 되었는데요.

이것도 나쁘지않았습니다.

 

함께 갈수있는사람이 있으면 함께.

시간이 맞는사람이 없으면 혼자라도 다니는 특성때문인지 혼자 여행 다니게되는일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함께 해준 친구가 있어서 훨씬 좋았습니다.

 

다음에... 제대로 지리산둘레를 한바퀴 돌아보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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