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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

부모님과 함께 가본 율동공원 [ 율동공원 / 천지연 / 율동공원맛집 ]

by hermoney 201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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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옷때문에  오랫만에 부모님이 오셨습니다.

사실 겨울옷같은거야 있는 가을옷들 대충 3-4겹씩 껴입으면 되기때문에 급하지않았는데.
혼자 나와살고있는 자식이 걱정되시는지  어찌살고있는지 궁금하신지 꼭 오셔야겠다고하시더라구요-ㅁ-;

방을 치우기전  부모님이  제 자취방에 오시면  주로 하시는일이  아들 혼내면서 방치우기 셨거든요.
제가  방을 치우고 나서 제일하고싶은 일중에 하나가..
부모님이 오시면 방치우는거대신에 함께 집옆 율동공원에 산책나가는거였는데.


방상태를 성공적으로 깨끗하게 유지한 덕분에  기존자취할때의
부모님방문과는  조금은 다른 하루를 보낼수있었습니다.


부모님 도착.


 


부모님 도착전  뭐 이상한거 없는지 자취방을 싹 다시한번 점검한후.
완벽하다 싶을 타이밍에 도착하셨습니다.

예전에는 없을 여유로움이로군요.

 



 


물론.  맥주캔과 술병, 골뱅이통조림이 들어있는  재활용쓰레기모음봉투를 발견하시면
또 한소리 들을까 두근두근했습니다만.

다행히 못보셨습니다.
나름 어른된지 10년도넘었는데.
술마셔도 되는 나이가 10년도 지낫지만..
이상하게 자취방에서 술병이나 안주 같은게 있는걸 들키면

뭔가 잘못하는느낌이랄까.
그런게 있어요.

자식은 여전히 자식이란걸까...  나중에 10년이 흐른뒤에도 똑같겠죠.


 



 



니가 왠일이냐
아직도 방이 깨끗하다

라는 놀란 부모님표정을 흐뭇하게 바라보면서.
또 뭔가를 정리하실려는 부모님손을 잡고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율동공원으로 외식하자고 했더니  어머니가 특히 좋아하시는군요.




 


원래대로라면 큰길까지 가야하는데 집옆에 지름길이 있어서 그사이로 들어갔어요.
 




부모님과 함께 가본 율동공원


 


분당의 나름 2대공원에 속하는 율동공원입니다.  (율동공원, 중앙공원)
다른지역에서 일부러 올정도는 아닌거같구요.
그냥 분당에 있으면 주말에 산책나올겸 올만한거같습니다.

걷는거 좋아하면  여기에서 분당천 자전거길로 조금걸으면 바로 중앙공원도 나오니
하루종일 걸을수도있구요.




호수가 중앙에있고  그주위를 한바퀴도는 그런 공원인데  정문쪽에  식당들이 많아서 가족들이 오기도 괜춘하구요.
(식당은 많은게 확꽂히는 집이 없다는 게 좀 문제지만..  항상 강력한 맛집을 가야하는건 또 아니니까요  대체적으로 무난히 먹을만도하고..)




뭐 이런느낌의 길이 계속됩니다.



 


오늘의 모델은 부모님입니다.
제 자취방으로 오시는날은 부모님께는 청소하고 혼내는 날이였는데 (...-_-)

의외의 상황전개때문인지 즐거워하시네요.




 


특히 어머니는 매우 좋아하시고.. 아버지는 배고파하셨습니다.


 

음...율동공원의  특징이라면..
저렇게 번지 점프대가 있다는 정도랄까...
단풍시즌이나 꽃피는 시즌에는 꽤 이쁘더라구요.


 


 


벌써 겨울이 다가오는 시점이 되어서그런지 단풍을 다 없어졌네요.
저는 저대로 사진을 찍다보니  부모님과의 거리가 점점 벌어집니다.




 

날씨가 흐렷는데 서서히 풀려가네요.

기왕이면 뚜렷한 빛내림을 기대했는데 그정도는 안나오네요.

뭐 흐린날은 흐린날대로 밝은날은 밝은날대로 좋습니다.




애기와 아빠 사진도 몰래 찍어보고



 


원래 느린걸음에 사진까지 찍다보니  점점 걸음이 느려져가네요.
어느샌가 부모님은 사라지셨습니다.




가다보니 두분이 뭔가 보시길래 자세히보니.
아버지가 고기를 보고 군침을 흘리시네요.

취미가.. 낚시시거든요..

아버지말씀  "여기도 몇년에 한번씩은  낚시오픈을 할때가 있을거야 그때 꼭 연락을 하거라."

 

 


 


천척이 없어서인지  비둘기랑 오리랑 백로(?)들이  꽤 포동포동합니다.


 


 


 

날이 조금씩 풀리기시작합니다.
햇빛도 조금씩 들고...




 


사진찍다보니  아차. 부모님이 또 저멀리 가셨겠구나 싶었는데.

조앞에서  물고기 보고 계십니다 -_-;






 



조금더 가면 이렇게 왼쪽 과 직진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으로 가면 요런 한적한길이 나오고 직진으로 가면 식당이 더 가깝습니다.
아버지가 배가 너무너무너무 고프시다고해서 직진으로 가기로합니다.


 




매점뒤 나무가 참 이쁘네요.


 


 


매우 기분이 좋아지신 어머니 -_-


 


모델모드
빨리 찍어바 찍어바 라고 하십니다.

제가 가끔 엄한 컨셉샷을 찍는데
이부분은 아부지보다 어머니를 닮았군요.


 


 


사진한방찍읍시다
빨리 이리와요.

...라고 하시는중.

아버지는 매우 뻘쭘해하시는중...입니다.-_-;



 


이..이렇게?


 


매우 엉거주춤 부끄러워하시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는제가다 오글오글거립니다 -_ -);






오늘의 점심.  천지연


 


오늘의 점심은 이곳으로 골랐습니다.


천지연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율동 323-13
설명 참숯에 구운 고추장 숯불 갈비 전문점 천지연
상세보기


외식을 별로 안했던 저지만  그래도 분당에서 산지 4년정도..
나름 분당 맛집카페 회원이기에 (...-_-;)

여기저기 조금씩 다녀보긴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율동공원에서 가격대비로 무난한 곳이라 여겨집니다.




 


가격은 그리 착하지않아서..
가성비가 뛰어나다라고는 할순없지만.
국내산 양념돼지갈비가 꽤 괜춘합니다.
첨 여기서 먹었을때에는 그냥 괜찮네 싶었는데
다른동네에서 돼지갈비를 먹어보고는 
이곳이 꽤 괜찮은 맛이였다는걸 깨달았지요-_-


다만 뭐랄까  고기도 빨리 익고  겁내 빨리구워주고 잘라주고.
묘하게 회전이 빨리 되는느낌이라.
차분히 오래 먹고 그러기는 좀 어려운느낌.

 


 

1인분에 저큰거 한덩어리입니다.


 

가격대비 양은 보통인데
고기질이 좋고  함께나오는 반찬이 꽤 좋습니다.



 

맛있었던 양념김치.
물어보니 익은김치를 물로 씻은뒤에 양념을 했다고하네요.
혼자 살다보니 생존에 관한문제인터라

요리에도 조금은 관심이 생겼습니다.



 

뭔가 막 옆에서 잘구워주고 잘잘라주긴하는데.......
너무 잘구워줘서 그런지  묘하게...빨리 먹으라는 말은 (당연히 )안하는데  왠지 모르게 빨리 먹고 나가야될거같은 분위기가 있다는.
 

손님들이 회전이 잘되서 그런걸까요.
그래도 율동공원오시면 한번쯤 가봐야할집인듯.

 


 




 

고기는 참맛있습니다. (제입에 뭔들 맛없겠냐만은...-_-)


 

열무국수는  희언하게...
비쥬얼에 비해서는 그냥저냥...
뭔가 살짝 싱거운느낌?


 


가난한 자취생에게는 예상외 지출이였습니다만. 부모님이 좋아하셔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ㅁ'






 


히든벨리옆이에요.

 



다시 율동공원.


다시 건너편 율동공원으로 들어갑니다.
밥먹는 사이에 하늘이 완전 바뀌었네요.




 


확실히 빛이 좋아야 사진이 잘나오는듯합니다.



아까걸어온 쪽말고 호수 반대쪽에서 걸어서 돌아가는 길입니다.


요런 작은 억새밭이있습니다. (갈대인가..-_- 항상 헷갈립니다.)



 

 


 



 


뭔가 뽀송뽀송한 느낌



 


갈대랑 억새 구분하는방법 누가 알려주셨는데 그새 까먹었군요.


 
갈대인지 억새인지는 모르겠지만
괜히 감성샷도 시도해봅니다.

 


아웃포커싱 with 필름톤.


 


인포커싱 with 필름톤.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걸어가시고
저는 지혼자 감성샷모드.

 


 

이호수를 중앙으로  오른쪽이 아까걸어온길입니다.



 


중간에 쉬는 의자가있는데 앉아서 쉬기도좋고..
나름 사진 포인트가 되는 나무도 한그루 있습니다.




 

요나무입니다^^



 

 
 


 




 


 


부모님께 효도하자 라는 마음으로 나왔지만
저도 좋더군요.^^


 


 


 


 


자취방이 워낙 분당외곽에있어서  편의시설이 없어서 안좋다고 생각했는데
공원이 바로옆이라는건 나쁘지않은거같습니다.



 


 


율동공원 산책을 마치고  자취방으로 돌아갑니다.


 


 


 집에가는길 중간에 있는 단풍나무.

어머니 다시 컨셉샷 들어갑니다-_-

 


 




 




 


햇빛이 좋길래 저도 괜히 감성샷모드 -_-;
아무도 인정해주진않지만 일단 찍고 뽀샵을 조금한후 감성샷이라 우깁니다.-_-;;

감성이 별건가 -ㅁ-)!





 


제 자취방오실때마다 청소하시고 저혼내시느라 고생하셧던 어머니가 기뻐하시는모습을 보니 (기분이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_-)
레몬테라스 프로젝트한 보람이 느껴지네요.




 


그렇게 자취방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이건 그냥 동네 이뻐보이는 건물 -_-;




 

그렇게 자취방에 도착하여.

 

 


부모님이 가져오신 아이템들을 함께 정리하였습니다.


소고기를 득템하였습니다.
돼지고기를 득템하였습니다.
홍삼을 득템하였습니다.




 

과일도 있구요

 


쌀도 가져오셧네요 T_T)




 


나름 엄청 깨끗한 방이라 이제 치우시느라 고생하실일이없을줄알았는데
어머니 눈에는 또 뭔가 보이시는지
계속 또 무언가 하시네요.


그래도  많이 깨끗해졌다고   이제 장가는 언제가냐고 하시면서 (..-_-)
나름 칭찬많이 받은날이였습니다.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뒤에.
겨울옷 한무더기와


 



선물이라고 하시며  다리미를 두고
겨울옷 알아서 다려서 입으라는 말씀과함께   본가로 복귀하셨습니다.


정리안된걸  좋아하진않지만  퇴근후 힘들기도하고.
딱히 치울 필요성을 크게 느끼진않았는데

그래도 방을 좀치우니  부모님이 오셔서 고생을 안하시네요.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분당쪽에 계시는분들은 주말에 율동공원 한바퀴 도시는것도 괜찮은거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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