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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여행

제주도 오름 여행 다녀왔습니다^^

by hermoney 2010.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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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엄청 오랫만에 포스팅인거같습니다.
제주도 여행다녀온후  업무분장.. 인수인계...  pc고장..-ㅅ-

여러가지 일들이 참많군요^^
제주도....

저는 첫자유여행을 떠난곳이 제주도라그런지  제주도에대해 약간 특별한감정을 가지고있습니다.
혼자 돌아다니는 기쁨... 자유로움..  외로움속에 갖게되는 생각들.

오름... 기생화산이란 뜻이라고합니다.
제주도를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면서 저멀리 보이게되는 불쑥불쑥 솟아있는 작은 산같은 능선들..
그리고 올레길을 걸으면서 조금씩 맛보게된 오름들..

우연히 기회가 되어 오름만 찾아서 떠나게되었습니다.^^

외로워도 슬퍼도 여행사진의 포즈는 언제나 과감히 -ㅅ-  저의 컨셉입니다 호호.



월요일에 월차를 쓰고  금요일근무가끝나자 마자 재빨리 가져온 등산화로 갈아신었죠.
구두안녕.
나사실 너별로안좋아했어 미안 -ㅅ-


공항자체는 싫은데...
공항은 여행떠나기전에 항상들리게되어서그런지 항상 두근두근해집니다.


그러고보니 밤에 제주도에 도착한건 처음인거거같아요.




그렇게 시작된 오름 여행....


억새를 참 많이 본거같아요.


분화구가 3개인 따라비 오름이라고합니다.
따라비가 할아버지란뜻이였었나..흠..

작고아기자기한 풍경도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사방에 시야가 탁트인곳을 좋아하는데
오름은 그런풍경을 쉽게 볼수있어서 좋습니다.






그나저나  왜 여행다닐때마다  꼭 길은 한번씩 잃어버리는지.
그래도 나름 히치하이킹성공율이 좋습니다.

트럭뒷자리가 이젠 아주 편안합니다-_-;




산방산과 단산...

이때를 위한 등산화, 긴팔, 긴바지, 모자, 스틱.......  좋더군요. (...잘산거야..라고  스스로에게 해보는 변명-ㅅ-)
등산은 완전초보라서그런지 산방산올라가는길은 조금 힘들었던듯 합니다



뭔가 맛있어보이지만 먹으면 죽을거같아보이기도하는 열매도 보이고.. 이런저런 꽃들도 보이더군요.
전에도 본것들도있는데  역시나 디테일한 기억력이 안좋은지라..
이름을 또까먹었습니다. 뭐 언젠가는 저도 꽃이름들 외우게될지도..'ㅁ'


집없는 달팽이...요런것들도있더군요^^



조금아쉬운건...
날씨가..
사진찍기 미묘한 그런날씨...
햇빛은 쨍쩅해서 측광..노출잡기는 어려운데 그러면서 안개가 낀날씨랄까요 -ㅅ-;

좋아하는화면 좋아하는스타일대로 찍으면되는건데....
그래도 조금은 사진에 대해서 공부를 해봐야겠구나란 생각도드네요.

좋아하는걸공부하는건  공부라기보다는 즐기는과정이겠죠..
업무관련 책사논거는 사놓고 쌓아만두고있는데 큰일입니다



방목지안 길을 걷다보면  옆이나 바로앞에 말들이 지나다니는데...
묘한 기분이랄까요.



노꼬매 오름가는길







전... 이런길들이 좋습니다 ㅎㅎ






그리고 같은 여행자들..혹은 잠시간의 동행들.....
예전부터 느낀건데  제가 남자복 ,  형님복은 있는거같아요.-_-;

좋은 "남자"분들 많이 만났습니다.ㅎㅎ

각자 무언가의 사연을 담고 만나고 헤어지고...

처음 여행을 떠났을때는 그헤어짐이 참 서운하고 가슴이 아펐는데..
이젠 조금 적응이된건지..

여행지에서 만난 친구들...
인연이 있다면..  언젠가 또좋은곳에서 만나게되겠지란 생각이 조금씩들어서..
아쉽지만 예전처럼 헤어짐이 그렇게 힘들지는 않은거같습니다.

이게 익숙해지는게 과연좋은것일까란생각도들지만요^^




참이뻣는데 사진으로 확인해보고 제사진에 좌절한 새별오름... ㅎㅎ


차타고 올라온곳.
차타고올라온주제에 언제나 포즈는 한라산정상까지 기어올라간 포즈.
호호홋



강아지풀 인가요?
억세와 함께  가장많이 본 식물들인거같습니다.
복실복실 *-_-*




그렇게 여행이 종료되었습니다.
돌아올곳이 있어서 여행이 좋았거란 생각도하지만..
역시나 항상 아쉽습니다.

제주도... 해안도 좋지만 뭐랄까요...
제주도내륙의 모습..... 
조금은 드문인적의 오름들..
저는 그런게 더맞는거같습니다.

 

 unfinished story

 

 날이 안좋아서 볼수없었던 일몰을 그나마 김포행 비행기에서 볼수있었습니다.^^

앞오름, 거믄오름, 다랑쉬오름, 물찻오름... 다음에는 요런곳들도 가보고싶네요.
한라산도 가시가보고싶고..
아마  11월에 월차를 쓸수있으면 또가게될지도^^
 

나름 4일동안 수염을 안깍았더니
이제와서 깍으려니 아깝더군요.
(그래봤자 4일기른거.. 듬성듬성 짧아요 ㅎㅎ)

그렇게 수염을 좀길러보니
역시나 반응이 폭발적이더군요.

재수없어보인다. 짜증난다. 느끼하다. 더럽다(음?-_-;), 등등...

에 그래서 깍았습니다 말끔히..

나름 셔츠 단추 하나푸르고  나도이젠 거친남자수염남자라고 해놓고 흐뭇해했었는데.
저혼자만의 생각이 분명한가봅니다-ㅅ-



고장난 pc그래픽카드.. 새로 하나 구입한게  배송중이라고 하더군요.
도착하면 밀린 포스팅..밀린 댓글들 읽어보녀서 다시 제페이스를 찾아야겠습니다.

 

좋은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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