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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

자취생활 ] 손님이오면 안되는방. 때마침 방문한 친구..

by hermoney 2010.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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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다보면...
또 거기에서 갑자기 일이 바빠지게 되면  아무래도 자취방의 모습은 점점 피폐해지는거같습니다.

그렇게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면  현관에서부터  허물벗듯이 옷을벗기시작해서
씻고 잠들고 출근하고...

요런생활이 지속되던 자취방의 어느날 입니다...
(어느날이라고 해야 최근인지 모르겠지..-_-)


..생각해보니  안바쁠때라고 청소를 열심히 하고그런일은없군요....후후훗... 후..후우..-_-  (아..웃을문제가 아니군)

사실 청소의 문제라기보다는  옷을 옷걸이에 걸고 빨래를 세탁기 안에넣고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넣으면되는문제인데..-ㅅ-

생활습관에대해 반성을하며 씁니다.
이글에 쓴사진이후의 시점부터는 쬐금 깨끗해졌다는 믿거나말거나의 이야기가 전해집니다.....-_-


뭐 언제나 그러듯이  깨끗한거 좋아하시는분들께는 눈살을 찌푸리게되는 사진들이 좀있습니다 미안해요...'ㅁ'




여름 어느날...


.....................-_-

오호..... 이정도면 신기록감인데...  -_-

 


뭐에 대한 기록인지는 모르곘지만 -ㅅ-
2년정도된자취생활속의 기록에서도 현재의 방은   TOP 5를 기록할정도로군요.
(이런기록 갱신해도 하나도 좋진않습니다-_-)


지금상태에서 부모님이 갑자기 들이닥친다던가 중요한 손님이 온다면  상황이 재밋어지겠는데... 적어도 지루하진않겠어...
시츄에이션이 레어해... 
오히려 그분들께도 뭔가 추억이 될런지도..

.... 뭐이러고있습니다.   현실도피적인 과도한 긍정-ㅅ-
(뭐 성격이 이래서 저꼴로 해놓고도 안치우고있는걸지도...-_-)


가끔 찾아와주시는분들 중에서 농담으로  방치워주신다고해주신분이있었는데
이럴때에는 진짜 도움을 청하고싶었습니다 으하하-ㅅ-;;;;;;;;;;



그나저나 지금생각해보니 이런방꼴을 올려도되는걸까 싶기도하구요.
흠.. 요기에 내얼굴사진도 가끔 올라가는데 사진다 찾아서 모자이크처리를입히는게 좋지않을까싶지만..

이미 늦었기도하고...-ㅅ-
뭐 나 아는사람들이 오겠어...합니다..






내일 칼퇴근하고 치우자...

 

다음날 =>
그래 평일역시 평일에는 무리야 주말에 꼭치우자..

주말 =>
그래 주말은 쉬어야해...

의 결과물의 위의사진입니다.
빨래를 하다말고....
방을 좀치울려다말고...
빨래를 개려다말고....

하다보니 

뭔가 더이상해졌...
세탁하고나서  접다만 수건옆에  빨래거리가 있는 미묘한 방바닥 -,,-


뭔가 좀 치우다말고 잠시 쉬자하다가 잠들어버리다보면 뭐 저렇게 되나봅니다  (남에 얘기처럼..-_-)



그나마 소득이 있다면...
싱크대는 매우깨끗.
설거지 별로안밀린거 정도는 좀 자랑스럽습니다.

저게 뭐가깨끗한거냐고 물으신다면..

요랬거든요....-_-



한시간정도 폭풍설거지를 하니까 얼추되긴하더군요.
뭐랄까요 싱크대높이가 좀더 높아야하지않나싶어요.
한시간 설거지하니까 허리가 아픈걸보니  싱크대가 별로 피팅이 안되어있나봅니다.




갑자기 찾아온 손님



그렇게 또 야근하는하루..
사무실에서의 밤이 찾아옵니다.

따르릉

왠일로 오랫만에 핸드폰이 전화기능을 하는군요 -ㅅ-
가끔 놀러와서 자구 가는 친구가  놀러온다고합니다.


아... 너가 오는게 싫은건 아닌데 말이지
지금은 방이좀...  다른사람이 오면안되는상태야...



괜찮다고합니다 -,,- (이친구는 몇번 놀라와서 자고가서그런지  제방상태에 대해서 잘압니다. 그정도레벨의 방상태를 생각하나봅니다.. 더심한데..-,,-)


아니 그게... 너가 예전에왔을때랑은 좀달라
사람이 있을곳이없어..
..음....-_-



..... 괜찮다고합니다

뭐 그렇게 밤10시에 우리집에 오는걸로하기로하고...
10시전에는 먼저 집으로들어가서 방을 대충이라도 치우기로합니다.

에뭐.. 편한친구니까 괜찮겠지...  친구보다 조금이라도 빨리들어가서  대충이라도 치우면 될거같습니다



어느덧 다가오는  11시 -_-;
역시 일이란 생각처럼 순조롭게 진행되는건  아닌가봅니다.

친구에게는 단한개있는 제방 스페어키가 있으므로...
먼저들어가있으라고했습니다.
밖에서 서서기다리고있는거보다는 훨씬 낫겠지만...

지금방의 모습을 생각해보니 이건좀
친구에게 못할짓을 하는기분입니다...

 

별다방


야근하다보니 과장님이 음료수사주신다고 해서 함께 편의점을 갔는데...
먹고싶은걸로 고르라고해서.. 
감사합니다 그럼사양않고... 잘마시겠습니다
하고 고른...평소 내돈주고는 절대안사먹을 3000원짜리 병에든 스타벅스-_-
아...너무 눈치없이 비싼걸골랐나싶지만.... -_-.

(제가좀..뭐랄까요  부끄러워하면서도 할짓다하는그런성격이랄까요 으하하)


뭐..그래도 맛있네요. 비싸서그렇지..-_-
잠깐은 뉴요커의 기분을 느낄수있었습니다.





퇴근... 그리고 미안함..



뭐어찌어찌 11시20분쯤 퇴근을 하고 집에가는 버스를 기다리는중입니다.
버스정류장앞에 요런다리가있어서  나름괜찮습니다.

야근하고 보는 불빛많은 다리는  기분을 축쳐지게 하는효과가있다지요-_-
흠... 인생이란 쉽지않군...


아..이거미안하네요   손님이왔는데 주인도 없고... 친구가 쓰레기가득한방에.. 10시부터 혼자있겠네요..T_T



집에 가보니  친구가  침대에 딱누워서 멍하니 있군요 으하하하하하 -__-;
(사실 지금집 침대말고는 있을공간이없..)

인터넷이라도 하던가 왜그러고있는거야.. 라고말하고
일단 대충 막 이것저것 쓰레기봉투에 담고  여기저기 벗어제낀 옷들을 구석으로 몰아놓습니다.-_-


그래도 어떻게 다 구석에다 밀어놓으니까... 책상에서 현관문까지의 통로가 생겼네요.
이정도면 나쁘지않아 후후





사실 방중앙에있던 각종 잡다한것들을  방구석안보이는쪽에 옮겨놨을뿐이지만..
한결깨끗해졌어요....

그렇게 하고보니 이미 자정을 지났군요.
에 친구가 왜온걸까 나랑 같이 잠자러온건가T_T

그렇게 그냥 불끄고 잣습니다-_-

뭐 불끄고 이런저런 사는얘기하다보니 저야 나쁘지않았습니다만 놀러온친구에게 미안하네요.




아침 , 작은노력



그렇게 아침...
또바로 출근해야합니다..
쇼파에서 자고있는친구를 보니 미안한마음뿐이.. (뭐 말은 이렇게 해놓고 저는 침대에서 잣다지요 -_-)

지금상황에서 해줄수있는걸해보자..

하고 모닝커피를 만들어봤습니다.



기분좋게 깨우기위해서  음악을 틀어봅니다 -,,-  (내가 왜 이짓을하고있지....)
너무  뻔한 선곡이지만   뭐 아침에 듣기좋은 무난한  척멘지오니의  삘소굿 -ㅅ-





....... 음 안일어나요.....

어쩔수없이 'ㅁ'  커피는 그냥 제가 마셨습니다.-ㅅ-
출근시간이 다가오기때문에 출근준비하러..

뭐 나름 노력은 했습니다 저의 미안한 마음을 친구가알까요 아하하핫..-,,-
친구에게 미안하군요. 다음에는 잘해줘야지.......


라고하니까... 오늘 또온데요 으하하하하-_-


오늘은 간만에 마트가서 장좀봐야겠습니다.
서현에있을때에는 가까운게 롯데마트밖에없어서 거기로갔는데

이제는 좀애매하군요.
이마트로 갈까 홈플러스로 갈까 고민입니다 -ㅅ-


 



결론은...   아니 스스로에게 해보는다짐은...

집에서  하루에 20분만  청소대해서 투자하자입니다.

청소를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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