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제주도여행

제주도로 여름휴가 떠나기전 일어나는 상황들

by hermoney 2010. 6. 26.
반응형
휴가쓰기


사실요새 일이 점점더 바뻐져서...  (댓글을 바로바로 못달아서 미안합니다T_T  블로그글도 예전에 조금써둔글위주로 겨우쓰는..T_T)
여름에 휴가 갈수있으려나 조금걱정되던참에...

그냥 6월말에  급하게 여름휴가를 쓰게되었습니다.
한번에 다쓰지말고 나눠서 쓰라는  윗분의 지시에 반잘라서

6/26~30
요렇게 쉬게되었습니다^^

나머지2일은 9월에 추석쯔음에 붙여쓸려구요.
직장생활의 꽃  휴가입니다 으하하하하




비행기예매


그렇게 제주도 비행기를 예매했습니다.  저가항공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이스타항공입니다.

대부분의 저가항공들이  평일 오전은 29900원정도..  금요일은 다 5만원이상 일요일은 29900원...
애매한 시간대만 29900원 -_-
좀 탈만한 시간은 결국 5만원내외더군요.

게다가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는 왜붙는건지...-_-+




그렇게 휴가 알람겸 메신저 닉네임을   6/26~30 여름휴가 제주도로 떠납니다 로 바꿧습니다.(사내업무할때 다른파트들이랑 의사소통을 메신저로 하는경우가 많아서...)

그러니 다들 잘다녀오라고 좋겠다... 누구랑가냐 등등... 메신저를 보내주네요.


xx야 누구랑가니?  거길 혼자간다고??!?!
오빠 또혼자가?
야 너 또 혼자가냐?
대리님 이번에도 혼자가요?
또혼자가는구나 제주도 진짜 좋아하나부다
또혼자가냐 그게 뭐하는짓이야-_-
잘다녀오세요..
...왜그렇게 사냐.. 좀 노력을 해바바..

등등..,,,,  어째 다양한사람들의 ... 비슷한 회신을 보니...기분이..
나중가니까... 다른사람들이 제주도가냐고 물어보면..
제발 누구랑 가냐고 좀 묻지말아줬으면 했었다지요.



.........혼자갈수밖에 없는거 아는사람들이 저렇게 물어봐주니...  야..얄밉-ㅅ-  (아니 사실결국나중에는 잘다녀오라고 해줘서 고마웠어요)
....넵 혼자갑니다 으하하하

여행의 꽃은 혼자가는거야~   라고 일일히 답변해줬습니다..


어느정도는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데...     제가 저렇게 대답하면  굉장히 동정하는 늬앙스로 회신이 돌아오니...
난감한기분입니다.....-_-      ....혼자가면 안되냐 T_T)


뭐 그렇게 자전거에 짐을 싸기시작했습니다.



일기예보 체크


그러다 일기예보를 보니...


굉장하군요.
여름휴가 기간 내내 제주도는 5일연속 폭우주의보가.............
나도참... 아니 하늘도참..
작년여름휴가에도  3일내내 제주도에서 비맞으면서 자전거를 탓었는데..-_-

그래서 결국 자전거가지고 가는건포기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올레길을 여유롭게 걸어본적이 별로없더군요.

시원하게 비좀맞으면서 올레길이랑 오름.. 한라산좀 가볼려구요.
시원..이라고 하기에는 하루예상 강수량이 150mm이상이라  눈앞도 안보일거같지만-,,-





계획

언제 어딜갈지  어디서 잘지 그런건 하나도안정했습니다.
제주도 여행 카페 여기저기서 프린트한거 들고가서  비행기나 버스에서  갈곳이나 잘곳을 정할려구요.

혼자가는건 이런점에서 편합니다..

여럿이서 가거나 회사일처럼..
뭔가 변경이 생겼을때 다시 상의하고 조정하고 협의하고..이런게없어도 됩니다.

대충...  5일중 하루는  입산금지가 아닌날 한라산 관음사 코스로 가고...
나머지 3일은... 올레길을 한코스씩 걸을려고합니다.

7코스 9코스 10코스가 괜찮다고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겨울에 1코스가봤었는데 1코스도좋았습니다 제가 성산일출봉을 좋아해서그런걸지도..^^
나머지하루는 오름갈려구요'ㅁ'

개인적으로 제주도는 해안보다 내륙이 훨씬이뻣어요.
돈내고 입장하는곳은  다별로고..

그냥 한적한 그런곳들이 저에게더욱 멋진 풍경을 보여줬던걸로 기억합니다.


잠은 게스트하우스 여기저기 돌아다닐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팬션이나 리조트같이 이쁜숙소들을 별로안좋아해요.

게스트하우스가서 같은 처음보는 여행객들끼리 북적북적 술한잔하고 여행얘기하는게 더좋습니다.
물론 비가 많이 와서 게스트하우스를 혼자 차지하게될런지도^^?



장비 구입



사무실에 앉아서 인수인계 할거없나 찾아보고 휴가올리고  월말이라 주간보고쓰고  월보고쓰고 (뭐가 이리 쓸게많아..T_T) 다음주에 제출할 작업을 하고나니...
조금씩 떠날날이 몸으로 느껴지더군요...^^




걷는여행은 거의 안해봐서..
구두나 캔버스화밖에없어서...
한라산가는것도 그렇고  5일동안 걸을 생각을해보니  등산화가 하나있으면 좋겠더군요.
예전부터 언젠가 사야지 사야지 하다가 결국하나삿습니다.

한 5마넌짜리사면되겠지했는데..
기왕사면 좋은거사야지..
등산도 좀 해야하지않을까..
....등산화는 고어텍스라는데..
...
뭐이렇게  가격대가 점점올라가버려서 -_-
처음 생각한 가격의 3배가 되는 신발을 사버리고말았습니다.


그리고 왜인지 쑈핑백안에  등산스틱 도 들어있더군요.
정신차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등산스틱도 얼떨결에 구입했군요 -_-

이렇게 되면 등산도 할수밖에없습니다 으하하-ㅅ-;
뭐 그나마 다행인건  공대같은 분위기의 자전거카페 보다는 등산쪽이  여자사람들이 더많데요...
..........-_-)a



처음사본등산화 괜히 집에와서 신어봅니다
오밤중에 배낭메고 등산화신고  셀카찍고있습니다.-ㅅ-

등산화말고는 거의다 자전거옷이에요
나름 기능성은 비슷합니다 -_-

흠 원래 짧기도하지만...  목이긴 등산화에 반바지를 입으면 다리가 더짧아보이는 효과가있군요-ㅅ-



금요일밤  포즈만은 이미 한라산 정상입니다.



떠나기전 금요일밤...  그래도 방을 오래비웠으니  방을 좀 정리해야겠지? 라고 생각해보니..

... 엄두가 안나네요-ㅅ-
좀 고민을 해보니.... 이렇게 해두고 떠나면  혹시나 도둑이 들어와도  아아 이미 도둑이 이미 와서 다털어갔구나 하고 그냥갈수도있는
좋은 효과가있을거같기도합니다  (항상 하는 말도안되는 상상 다시시작...-_-)


그러다보니 이미 11시   포루투칼과 브라질전이 시작하는군요.
이것만 보고 짐싸야지하고 잠시 누웠습니다.




출발일 , 짐싸기


......에...역시나.. 방도 안치우고 짐도 하나도 안싸고   불다켜둔채로 토요일아침에 일어났습니다 -_-
내이럴줄알았어... 누우면 바로자는병 어떻게 고쳐야할텐데...
비행기를 이른아침시간잡았으면  못탈뻔했습니다 -_-


뭐 별수있나요 졸린눈을비비고 저사진처럼 짐을싸기시작했습니다^^



자전거 여행갈때보다는 훨씬 수월하긴했지만  걷는여행은 저걸다 내가 매고 가야하는거라...
무게가 좀걱정됩니다.
짐이 많아보이는걸보니  걷는여행 초보란게 티가 나네요^^

빼먹은게 제발 없어야할텐데  다시 목록화해보고 체크를 해봅니다.



물휴지
프린트물
갈때 입고갈옷
가서 잘때 입을옷
속옷과 양말시리즈
현금
카메라랑 베터리 충전기
사진기 베터리 충전기
세면도구
신분증

에..모르겠습니다 대충 다챙긴거같긴합니다^^




게스트하우스에도 pc가 있으니  틈틈히 포스팅하고 댓글읽어볼께요 요새 댓글이 늦어져서 미안해요^^

잘다녀오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