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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사진과짧은이야기

어머니의 정원

by hermoney 2010.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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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본가베란다에 가면  화분이 엄청나게 많습니다-ㅅ-
(이쪽 세계는 잘모르니  이게 많은건지 적은건지 객관적으로 구분은 잘못하겠군요^^)

어머니가 화초나 화분..이런걸 좋아하시다보니.. 조금씩 조금씩 갯수가 늘기시작해서..
이제는 좀 무서울정도입니다.

저는... 그냥  지나다니다가 이름모를 꽃을 보는건  싫어하진않지만.  제가 자전거나 여행얘기를 하는걸 좋아하듯이...
어머니도 꽃에 대한 얘기나 꽃의 이름을 알려주시는걸 좋아하시는거같습니다.


베란다에 잠시 나오면 어머니가 같이 나오셔서 저건 무슨꽃 이고 저건 무슨꽃이고..
저걸 빨리 찍어라 부터해서... 정말 끝도없이 설명하신다지요 (사실 이름은 하나도 안궁금한데..-_-)


이날도 역시 어머니가 저꽃 빨리 찍어라 하시길래...
꽃 찍는연습겸 접사 연습삼아서 아예 날잡고  베란다에서 사진만 열심히 찍어봤습니다^^

에..꽃사진좋아하실분 계실련가요^^



꽉착 베란다



뭐이렇게 생겼습니다 -,,-  처음에 어머니가 화분을 몇개 사오셨을때에는  괜찮은 취미다라고 생각을했었던적이있었는데..

점점 갯수가 늘면서.. 햇빛이 들면 이화분 저리로 옮기고 비가 오면 들여놓거나 꺼내고 눈이오거나 추워지면 또 화분을 수십개씩  아버지와 함께 들고날라보니...
이건 기르는사람이 이정도로 늘리면 같이 사는사람도 고생이겠구나 라는생각도해봤습니다.-_-
역시나 어머니와 비슷한 취미를 가지고 계신 할머니가 어머니한테 화분이나 화초를 선물해주시면..
그ㅐ때마다 아버지랑 저랑 화들짝놀랐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래도 ...  다행히 저는 자취를 하게되면서 화분 옮기기 지옥을  탈출할수있었습니다 쿨럭-ㅅ-
(뭐 취미에 대해서는 허구헌날  자전거를타는 제가 할얘기는 아니군요-,,-)






꽃사진


뭐 그렇게... 어머니의 지시에따라 -ㅅ-  꽃사진을 죄다 찍어봤습니다.
인터넷에 이상한거 올리지말고 이런 꽃사진을 올리라고 하셔서... 겸사겸사 -ㅅ-; 올려봅니다.

(제가 자취관련 글을 인터넷에 쓴다는건 아시는데 제블로그 주소는 절대 알려드리지않았다지요.. 제방의 실제모습은 절대 보여드릴수가없습니다 으하하)

집 베란다에 있는 꽃사진 모음주루루루룩 올릴께요.'ㅁ')






















요쪽 코너는 뭔가 식용인거같더군요.
쌈싸먹기용? -ㅅ-;




































어머니가  꽃이름들을 사진찍는 내내 알려주셨는데  전혀 기억이 안나는군요-ㅅ-

제눈에는 그냥 꽃1 ... 꽃2.. 꽃3...
...-_-





어머니의 정원


꽃냄새맡는다래



이렇게 베란다에 나오면 다래와 머루도 꼭 함께 나오더군요.

어머니는 화분마다 물주시고... 다래는 지엄마인마냥 졸졸쫓아댕기고..
사실 저는 꽃보다 이런 모습 보는 게 더좋더라구요^^





맨날 우중충한 자취방사진만 올리다가 꽃사진 올리니 한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
이제 사진은 이번에 많이찍었으니 다음에 또사진찍으라고는 안하시겠죠...^^

사진찍으면서 보니 보기에는 좋지만..역시 저는 이런취미는 하고싶진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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