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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의_두다리로

단하루로 즐겨보는 강원도 영월! 자전거기차여행

by hermoney 2010.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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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naver.com/mtbtour    에코레일 전국자전거 여행 카페.

제가 자주 들리는곳중에 하나입니다. 원래는 사람많은 투어는 좋아하질않는데 어떻게 항상 그렇게 이쁜코스들로만 가는지...
주로 mtb타시는분들위주로 참석하시는터라 저와는 나이갭이 꽤나는데   또 여기오시는 저희 부모님 뻘되시는    큰형님 큰누님들이 너무 재밋으셔서 멀리서 그모습만 지켜봐도 꽤 즐겁습니다^^

영월투어가 5/30에 있다는건 알고있었지만  이번투어코스는 임도가 꽤 포함되어있다고해서..   로드와 미니벨로밖에없는 저는 아아 이번에도 못가겠구나 했었지요.
 (전에 몇번 미니벨로에 로드타이어끼고 쫓아가봤는데 임도도 살살살 가면 가지긴하는데 미끄러질까봐 기분이 너무 아슬아슬아슬 하는바람에 제대로 풍경을 못봤었지요..) 




그런데 왠일 예전에 영월갔을때  현지 투어진행을 맡아주셨던 별마로mtb 동호회 회장님이  mtb빌려준다고 놀러오라고 연락을 해주셨습니다.
(올레 -ㅁ-)~   )


 

에코레일 자전거열차

접이식 미니벨로혹은  가방에 패키징하면 아무기차나 탑승이 가능하지만 에코레일 자전거열차에는 자전거 거치대가 있는 객차가 탑재되어있어서 편해서 그런지 제입장에서는 매우 방갑습니다.


에코레일 자전거열차 운행시간표
http://www.korail.com/2009/htm/htm15000/w_htm15310.jsp

주로 이스켸쥴에 따라서

http://cafe.naver.com/mtbtour 

에서 투어도 함께 열립니다^^
저처럼  홀로여행이나 소규모여행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도 저투어는 꽤 추천하고싶습니다.
금액도 사실상 거의 그냥 기차만 이용하는금액이랑 비슷하더군요. (지역사회에서 후원해주는걸까요?)



이번 여행기의 코스


연당역~쌍용천~한반도면~중식~평창강~다하누촌~서강~한반도지형~선돌~영월읍~석식~영월역(약 60km)

입니다.

누군가 gps로그 기록을 알려줬으면 좋겠는데...  아마 이렇게 돌지않았을까싶습니다.


상세 일정은

 

06:55 서울역광장 시계탑 앞 집결
07:22 서울역 출발(청량리 07:52, 덕소 08:05, 양평 08:28)
10:50 연당역 도착(영월관광지 자유 투어는 영월역)

.....투어........

19:15 영월역 출발(제천,원주,양평,덕소,청량리)
22:37 서울역 도착

요렇다고합니다 'ㅁ'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보실수있습니다^^
(여행기는 반말로 쓸께요 존대말로 쓸려니 뭔가 안내하는사람같은 기분이라...이상하네요 -ㅁ-)




출발

드이어 영월자전거투어 가는날 사실 자전거 기차가 도착할시간은 30분정도남았지만  혹시나 놓칠까봐 헐레벌떡 뛰어왔다-ㅅ-
이번에는 거의 300명의 인원이 참석한다고들었는데 청량리역에도 이미 꽤많은 분들이 도착해있었다.

휴일아침이라그런지 등산객들도 꽤있엇다.
등산도 그렇게 좋다던데~ 조만간 등산화라도 하나사서 산을 올라가볼 생각이다.
(내또래 여자분들이 등산을 많이 한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그런건 절대아닙니다 -_-)

이상하게 등산하시던분들은 자전거도 함께 타게되고...
자전거타는사람들은 등산도 함께 하게되는 경우가 많다고한다.

내가 생각하는 궁극의 완성형은

자전거에 낚시도구와 텐트를 싣고  산까지 자전거타고가서 등산로을 하다가 또 물가를 만나면 즉석해서 낚시를 해서 고기를 잡아먹고 뭐 그런형태이다  (이건 뭐 완전 수렵생활이로군.  이렇게 살면 장가는 절대로 못가겠구나 -_-;;;)



기차 기다리는중. 비행기같은게 편하긴한데 이상하게  기차는 기차만에 몬가가있는거같다.
저런 철로 모습이 이상하게 끌린다.


저렇게 기차 맨앞이나 맨끝에 자전거만 실을수있는 객차가있다.


안에 모습은 이렇게 생겼다.
왠지 초대받은 느낌이라 괜히 나도 안에 들어가서 자전거에 기차싣는걸 도왔다.
아무래도 참가연령대가 다들 높이신편이라 그런지  한강에서 주로 보는 자전거들보다는 평균가격대가 높은거같다-ㅅ-

오늘 내가 손으로 만진 자전거가격만 수십억이 될거같다 -_-;;;;;;;;;;;;;;;;;;;;
괜히 돕는다고 하다가 실수로 막 부서지고 그러면 도망갈생각이였다 -_-;;


 

잠시 하고싶은말....


 

 이날 약 300대의 자전거가 참석했었는데  거치대가 모잘라서 벽에 기대는 자전거도 생기고 그랬던거같다.
이날 자전거 싣는걸 돕다보니  몬가 느껴지는게 있었다...

수십명의 사람들이   자기 자전거는 벽에 기대지말고 거치대에 걸어달라고 하신걸보았다.(위치까지 가리키신분이있었다.-_-)

내자전거를 생각해보면  나도 집에있는 자전거2대 누적거리가  만km가 넘다보니 가격을 떠나서 정말 애착이 많이 간다.

자취방 청소도 잘안하는 나지만 비오는날 비맞고 타면 꼭 오일작업을 해줬었고 
퇴근후 옷도 제대로 안거는 나지만 프레임에 왁스처리도 종종해준다. 

그런 소중한 자전거라는걸알지만 그건 이날 참석한 개개인모두의 자전거와 모두 같은 의미이므로  내건 비싼거니까... 혹은 내건 좀 저쪽에 걸어달라다던가 하는 부탁은  좀 난감할수도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한다..

이날 참석한 300명 모두가 벽에 기대지말고 이쪽 거치대에 저쪽거치대에 올려달라고 하면 누군가의 자전거는 다시 거치대에 내려놓고 벽에기대야한다. 만약그랬을경우 그걸본 다른사람이 항의하면 또 어떻게 해야할지..

게다가 옆에서는 기차관계자가 기차시간이 밀린다고 자꾸 연락을 하고..-ㅅ-

그냥 순서대로...운영진에게 맡기는게 좋을거같다...


....내가 관계자도 아니고 왜이런걸 쓰고있는거지 -_-;;;

 


그렇게 300대의 자전거 싣는걸 돕고나서 정신좀 차릴려고하니 어느새 출발하기시작했다.



요렇게 객차 틈사이 공간으로 보이는 풍경이 이상하게 마음에 든다.  (요기서는 몰래 담배를 한대 필수있어서 그런가 -_-)


혼자나 몇명이서 자전거를 기차에 싣고 여행갈때에는 왠지 쫄바지랑 헬멧쓰고있기가  영 가시방석같았는데
여기는 뭐 사방이 쫄바지라서 그런지  편안한 느낌이다 -_-;   타이즈입고도 당당히 돌아다닐수있따-0-

다들 들떠서 그런지 부모님뻘되시는분들이지만 와글와글  정말 고등학교 수학여행온기분이다.



이날은 규모가 커서그랬는지  tv에서 촬영도 함께 나온거같다.
내바로 앞좌석에서 인터뷰를 하고있었다.

어엇. 나하고도 인터뷰하면 어쩌나  괜히 인터뷰할때 할말을 미리 생각해봤었는데  나에게 인터뷰가 오진않았다 으하하-_-;

요런걸 주던데 이런거 어디에 쓰라고 주는건가 싶었는데 나중에 식당에서  이걸 보여줘야한다는 말을 듣고 지갑속에 꼭꼭 챙겨놧다.


기차창문으로 요런풍경들을 보면서 긴장이 풀렸는지 잠에들었다.



연당역 도착

출발지인 연당역에 도착했다.

현지 자전거 동호회인  별마로mtb 분들이 코스안내및 여러가지 지원을 해주신다고들었는데 기다리고 계셨는지  마중나와계셨다.


수백명의 인파가 자전거를 내리고 나오는모습은 일조의 장관이였다.  (어떻게 보면 정신없기도..-_-   앞쪽에서 기차가 오느지 봐주셔서 많은인원이였지만 안전하게 건널수있었다....)


나도 별마로 mtb회장님을 만나서 mtb를 한대 빌렸다.
옜날에 mtb탓을때에는 자전거 도로만 타다가 -_- 팔았는데  mtb로 첫임도를 가본다고 생각하니 설레였다.

단지 -_- 빌린 자전거라 사이즈가 좀안맞고..  클릿패달이 안맞아서 그냥 신고간 트래킹화로 탈려니 그게좀힘들었다.
패달이 발과 따로노라..T_T
별마로mtb회장님이랑 나랑 궁뎅이 모양이 안맞는지 안장도 많이 아팠다 -ㅅ-;

다음부터는 자전거는 궁뎅이 모양이 비슷하신분께 빌려야겠다  (회장님 농담입니다 -ㅅ-)


나도 드디어 출발 'ㅁ'


쌍용천

경기도를 벗어나면 이런게 참좋다.

징글징글한 차들을 피해 이렇게 뻥뚤린길을 내맘대로 누빌수있다.



단지 사람이 많으면 정신사나워하는 성격이라 -_-  정신이 하나도없었지만  와글와글하다보니 괜히 나도 막 더 설례이고 그랬던거같다.
어차피 이번은 코스만 기억해두고 나중에 혼자 몰래 조용히  와야겠다.


 

 연당역에서 한반도지형가는길이 정말 참 멋있었는데 초반이라 다들 신나하는건지 너무 빨리 가서 천천히 감상할수가없었다.




사람이...자전거가.. 정말 많았다

250-300명사이에 사람이 참석했다고 하던데 정말인거같다 행렬의 끝이 보이질않는다 -ㅅ-);




오오 역시 강원도  출발하자마자 업힐이 시작됐다.



다행히 경사도가 높질않아서 기어를 내리고 술렁술렁 구경한다는느낌으로 타니 올라갈만했다.
오랫만에 타본 mtb의 기어비는...
놀라웠다 -_-
mtb이다보니 내로드보다 2배는 무거운거같은데 업힐은 훨씬 수월했다.
물론 너무 기어를 가볍게 하다보니 걷는거랑 비슷한 속도로 올라가긴했다 -_-





한반도지형



한반도지형가는길  유명한 곳인지 근처에 가게도있고 주차되어있는 차량도많았다




전에 먼저 가본 사람들말처럼 정말 아래 환영 -_- 이라는 글자가 뭔가 좀어색했다.

실제로 가서 본느낌은 확실히 신기하고 확트인 풍경이 좋았다.
다만 정망하는곳의 위치가 낮아서 제대로 감상하기가 어려웠다고해야하나.

먼가 좀더 높은곳에서 내려다보고싶었다.





밥먹으러가는길 풍경 -_-;
확실히 충청도나 남해나 강원도나 제주도나..

작은 땅덩어리인데 희안하게 너무 서로 다른모습을 보여준다.



역시나 강원도 -_-
밥먹으러가는길에도 업힐은 항상 존재했다.



여기서 <== 으로 ^^




시골 학교  점심시간

누구의 아이디어였느지는 모르곘지만  점심은 어느 학교운동장에서 먹기로한거같았다.
왠지 옛날생각도나고 즐거웠다^^

 




도시락을 별도로 기차탄인원수에맞게  (도시락이 투어비용에 포함되어있다.) 신청했다고 들었는데  따로 차로 영월까지 오셔서 투어만 참석하신  분들이 꽤있었는지  도시락을 가져가면 안되는 사람들도 죄다 가져가버려서  오히려 정상적으로 도시락을 가져가야하는 사람이 못먹는 사태가 발생했다 -_-;

덕분에 점심을 굶어야하나 했었는데  영월분들이 이런사태가 일어날지예상하셨는지 별도로 비빔밥을 만들어주셨다.

별거 아닌일에 이렇게 자세히쓰는이유는....

나는 자취생이다 -_- 먹는거에 대한 원한이 오래가는사람이다 -ㅅ-;

우리인간적으로 먹는거는 좀 자기먹을것만 가져가기로해요...T_T





남는 시간에 혼자 학교여기저기 돌아다녀보았다.
학생때 굉장히 싫어하던 물건이 보인다 -_-

방과후 청소분단에 걸리면 저거가지고 닦는게 왜그렇게 싫었던지.
(아니면 선생님한테 저걸로 궁뎅이 맞은 기억이 있어서  그런건지도..)

그래도 이제와서 보니 묘한기분이 든다.
사실 저걸쓰던시절은 차라리좋았다.

마루마닥인 학교였을때에는 바닥에 왁스바르느라 더힘들었었던 -_- 요새학교는 어떻게 청소하려나..

학교 수도꼭지
쉬는시간 그 10분동안에 교실에서 우다다 운동장으로 달려가서 몇분 농구나 축구하다가 종치면 다시 우다다다 다시 교실로 뛰어들어간기억이 난다 -_-;

여름에 방과후  친구들과 놀다가  학교수도꼭지 물을 참 많이 애용했었는데.
사실 지금도 기억속에서는 그때가 별로안된거같다. -_- (이런 생각을 가지고있어서 내가 철이없나 싶기도...)




혼자 학교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묘하게 혼자만 햇빛을 독차지하는꽃이 눈에띄었다 'ㅁ'


이런욕심쟁이 그래서 혼자만 키가큰거같다.-_-;




초급반 : 주천면..  평창강

여기서 부터 중급코스와 초급코스가 따로 갈라진다고한다.

나는 영원한 초급이기때문에 -_-;;
주저할것없이 초급코스를 선택했다.

사람정말 많았다 -_-


이번 투어는 규모가 커서그런지 여기저기서 뭐가 취재같은걸 많이 하는거같았다.
사진찍는사람도 많았고....



실제로 보면 참 확트인 풍경이였는데 사진을 못찍으니 그게 너무 나 표현이 안된다...
어안렌즈를 사야하나.
괜히 장비탓을 해본다 -ㅅ-






물이 다떨어져갔었는데 마침 임도코스 시작지점에 약수터가 있었다.





여기부터는딱히 뭐라고 써야할지모르겠다.
그냥 좋았다.
크로스컨츄리 딱그느낌.
시골길시골길 *-_-*

단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나혼자 조용할떄 다시 와서 천천히 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틈틈히 현장인터뷰가 진행되는거같았다.
아버지와 따님이 함께 자전거 타는거같았다.

부러웠따 -ㅁ-)b
역시  아들보다는 딸이 기르는재미가 있는거같다.(음 갑자기 뭔소린지..? -_-;;;;)




아아 이런길은 혼자 다녀야하는데...


적당한 돌맹이가 있는 임도가 중간중간나왔다.
예전에 로드로 갔을때에는 정말 타이어가 미끄러질까봐 조마조마했었었는데...
mtb를 타니  이건 뭐 이렇게 편안할수가없었다 -_-


코스풍경들 'ㅁ'




물색이 어떻게 하면 저런색이 되는건지.
참 오묘하다 *-_-*

맨날 사방에 회색 건물들만 보다가 사방이 푸른곳을 오니 어색하기도하고 편안하기도하고..


같은 동호회에서 오신건지  같은 져지를 입고 나란히 타시던 분들 .   언니저거봐  막이러시면서 정말 재밋게 타시는듯했다.
혼자 오면 이런게 좀 부럽다. 아예 혼자다니면  괜찮은데... -ㅅ-;






틈틈히 지루하지않게 업힐도 나와준다 -_-
오오 역시 강원도 -ㅁ-)b

초급코스라 쉽게 구성하셨는지 다행히 긴업힐은 없었다. 덜덜덜


역시나 다른분 인터뷰가 틈틈히 계속 진행되었다.
여자분 미소가 너무 좋아보여서 살짝 도촬해보았다.



저게 무슨꽃나무인가요?  요새 지방다니다보면 저게 많이 보이던데 향기가 아주좋습니다..

아카시아인가..-_-음..


수백대의 자전거 행렬은 매우 길어지기때문에 저런교차로 에서는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연출된다.


코스지원을 나와주신 별마로 mtb분들이 미리 교통 제어를 해주셨다.





비온다는 예보때문에 비옷을 가방에 넣고왔는데 비는 전혀 올거같지가않다. 다행이다. (대신 팔이 많이 탓다..)


요렇게 잘정돈된밭을 보면 이상하게 꼭사진을 찍고싶어진다..^^



생태관찰원에서 잠시 휴식

어려운업힐은 없었으나  계속 꾸준한 경사도의 업힐이 계쏙나와서인지 날씨가 너무 더워서인지 물ㅇ통에 물이 바닥났다.
어떻게 그타이밍까지 코스계획에 계산되어있었던 것일까.
마침 생태관찰원에서 백년초 음료를 마시면서 잠시 휴식한다고한다.




처음 먹어본 백년초음료....
더워서그런걸까...

올해먹어본 모든음료와 술통틀어서  제일맛있었다 -_-;
이거 집에가서 못만드나..  계속 해먹고싶을정도였다 -ㅅ-






시원한 음료를 마시면서 주위 꽃밭을 보니 참 좋았다.
무슨꽃인지 참 이뻣는데...  백년초음료를 마시고있어서그런지 저꽃이 백년초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생각이 너무 단순한가 -ㅅ-;)

그후의 코스는 작년에

제천 => 단양 => 영월  http://hermoney.tistory.com/163


요렇게 지나면서 몸으로 알았기때문에 정신적으로 여유가생겼다. 아무래도 한번와본곳은 두번쨰갈때에는 좀더 편안한 느낌이 드는거같다.
곧 소나기재가 나올듯.(처음에는 이름듣고 엄청 겁먹었었는데 다행히 경사도가 급하지않은 언덕이라 오를만하다.)




비가 안와서 다행이다. 이런 구름을 볼수있어서..
우중 라이딩도 꽤좋아하는편이지만  그러면 집에가서  자전거 청소랑 오일작업을 다시해야해서 -ㅅ-;


선돌


소나기재에서는 선돌 지형을 볼수있는데  작년에 여기지나쳤을때에는 기차시간에 쫓겨서 가볼수가없었다.
다행히 잠시 휴식시간이 생겨서 가보았다.

선돌가는길









헉...한반도지형에 비해 유명세가 덜한곳이여서 그런지 별로 기대를 안했엇는데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훨씬 보기좋은거같다.
안와봤으면 정말 후회했을듯.

가슴까지 뻥뚤리는 느낌이였다.

한반도지형이 그자체는 더멋있었지만 전망대위치가 좋질않아서 제대로 볼수없었다면... 이곳은 딱 감상하기좋은 위치에서 제대로 풍경을 즐기수있게되어있는거같다.





괜히 필받아서  하이퍼나이다믹으로 보정사진도 몇컷찍어봤다. 근데 너무 색이 과하게 변했다 -_-





마치며

소나기재에서 영월역까지는 거의 내리막길만 있어서  수월하다.
아무래도 기차 시간이 정해져있기때문인지  아쉬웠지만  어쩔수없을듯. 




 

식사도중 작년에 뵌 강서연합회 누님들도 만나고(기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흑흑) 고기도 엄청나게 먹고 즐거운시간이였다.

얘기하다보니 여기오신 형님누님들 따님이 내나이또래라고 하는거같았는데 뭔가 아차싶다.-_-
저분중 한분이 예비 장인장모가 될수도있는건데 -_-;;
워낙 조용한 성격이다보니  절호의 찬스를 한번 지나친듯..

나처럼 자전거타시는분이면 일단 결혼허락은 받은거나 다름없는데-ㅁ-)!   (또 괜히 몹슬 상상을 해본다.)


미니벨로를 타고 로드모임을 가면  다들 로드를 사라고 로드뽕을 맞으면 그렇게 좋다고들한다.
여기..mtb많은곳에 오면.. 다들 빨리 mtb를 사라고.. 싱글코스가서 산뽕한번맞아보면
결혼하고싶은생각도 안든다고 빨리 mtb를 장만하라고 말씀들을 해주신다.. (정말 그래버리면 곤란합니다 -_-;;)
결혼하면 못산다고 얼릉사야한다고하시는데...

카메라 살때에 카메라 사라고 꼬시는분들도 같은말씀을 하셨다..결혼하면  무슨일이일어나는걸길래 다들 결혼하기전에 빨리 뭔가 사라고들 하신다-_-




항상먹거나 놀고있을때에 뒤에서 지원해준 영월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싶다
항상 감사합니다.

제가 대규모 투어를 많이 다녀보진못했지만 이렇게 자전거 라이더에게   많이 신경써주는곳은 역시 영월이 최고였습니다 -ㅁ-)b


혹 영월코스가 궁금하신분은

영월별마로 mtb동호회 카페
http://cafe.naver.com/ywbmtb.cafe

에 가시면 잘알려주신다고합니다.
여러가지 싱글과 임도,도로코스가 준비되어있다고하네요 'ㅁ'






작년에 로드 스탠다드 기어달고 저 별마로 천문대 올라가다 좌절한 기억이 슬슬떠오른다 -_-
영월MTB기차여행_3 별마로 (봉래산)  http://hermoney.tistory.com/93


그렇게 정말 일요일 꽉찬 휴일을 마치고 다시 기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괜히 자는분들 한번슬쩍 찍고나서 저도 잠들었다지요...
헤어짐이 아쉬운분들이 많으신건지  저분들외에는 다들 기차에서 술을 엄청나게 드시던..-_-;
권해주신 술사양해서 죄송합니다. 다음날 바로 새벽에 출근해야하는 직딩이다보니 두렵더군요..T_T


한번가보고 또가보고싶은곳이 있고 한번가보면 다시가기 싫은곳이었는거같습니다.
저에게는 제주도와 영월이 그런곳으로 기억됩니다.
다음에는 혼자 조용히 다녀가고싶더군요^^ 다른분들께도 추천하고싶습니다.

그럼 이만줄이겠습니다^^

 

괜히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손가락한번 꾸욱 눌러주시면 글쓴이에게 큰힘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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