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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사진과짧은이야기

13년만에 제일 맑은날. 하늘사진 by 루믹스 lx3

by hermoney 2010.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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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날의 출근

13년동안중에서  가장 맑은날이라고 하더군요.
시야가 35km나된다고...
어쩐지 출근길 하늘을 보니 왜이렇게 설레이던지..

여행과 사진에 관심갖기전에는 하늘은 별로신경안썻는데....
자전거나 사진이나  돈이 들어가는취미이긴하지만   그래도 이쪽에 들어가는비용은 그래도 뭔가 본전은뽑는기분입니다.

출근하고 사무실에 앉아서 유리창너머로 저런하늘을 보고있자니 영 답답한게...

출근하자마자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뛰어나갔습니다만...




사방이 건물로 둘러쌓여있으니  정작 보고싶은건 볼수가없군요.
언젠가부터 ... 제가 사는곳은... 제가 생존하기위해서 매일 다녀야하는곳들은..
시야가 너무 제한적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사진이라도 한번 담아볼려고 조금열리는 창문으로 손을 끝까지 뻗어보고 겨우 찍었습니다만  만족스럽지가않습니다T_T
그렇게 업무를 시작하려고 자리에 앉아봤지만 역시나  엉덩이가 근질근질...


괜히 또 휴게실에서 창밖에 처다보고 그러고있었습니다. (일은 언제하려나~)

흔히들말하는 합성같은걸안했는데도 참 합성같은 구름들이네요.^^
흐리거나 비가오면 이상하게 심난한게 술이한잔하고싶고...

이렇게 또 날이 너무 좋으면 앉아있질못하겠는데...   막상 엄청나게 자유로운 시간이 계속 주어진다면.
그시간을 잘누를수있을지는모르곘습니다.

회사를 다니면 이런날 마음껏 뛰어놀수는없지만-_-     여기사람들도 맘에들고... 일단 다니는동안은 경제적으로는 (적어도 굶어죽진않으니까요 ㅎㅎ  ) 걱정이 좀 덜어지니 나쁘지않습니다....

단지 10년후에는 뭘하고 살고있을지   그누구도.. 아무도.. 해답을 알순없지만 다들 하는그런고민은 역시나 항상하게됩니다.
(제가 괜히 마음을 무겁게해드렸나요^^?)

 

맑은날의 퇴근

회사가 어쩌니 저쩌니해도 역시나 퇴근하는길의 기쁨은 역시 직장인의 특권이지요.
물론 다음날 일이 산더미같다거나 하면 좀 반감되지만.....

특히나 금요일 퇴근길의 기분은... 나중에 은퇴하게되더라도  그립지않을까싶네요.
(써놓고보니 이거 완전 날라리 직장인인데요 ㅎㅎ  )


맑은날은  퇴근길하늘역시 많이 다른거같습니다.
사진도 더또렸이나오고 하늘색도 많이다르고...


 

사진초보다보니 이런식으로 비슷한 두가지사진을 가지고 괜히 맨날 고민합니다. 사진좋아하시는 팀과장님이 보시면 아마  둘다 별로다~라고 하실듯합니다 ㅎㅎ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는날이라  맘껏 여유를 즐길수있었죠.
해가지지않은 환한 하늘일때 퇴근할수있기때문에 제가 여름을 좋아하는걸지도.

 

에..참 좋은날이였지만...
마치 무슨인생의여유 뭐이런식으로 써놓고는...
30km이상으로 달리는 자전거를 발견해서 뒤따라갈려고 헥헥헥 정신없었습니다.-_-



한강지날떄 마침딱 해가 지고있습니다. (굳타이밍 ㅎㅎ)
이사진을 찍느라 그 30km이상으로 계쏙달리던  라이더와의 승부는 중간에 마치고말았습니다만..(사실 힘들어서 더못쫓아가겠..-ㅅ- 무릎시립니다-0-)



 

왜 해가지는장면을 좋아하는지 저도 저를 잘모르겠지만 그냥 뭐 좋아요  좋은걸어떻게하나요 ㅎㅎ



똑딱이 쓰다가 바꾸게된 lx3 확실히 하드웨어스팩이 달라지니 만족스럽네요. 다만 그차이는 하드웨어스펙이 올라간정도만 좋아진듯..정작사진실력은...  그래도 참 괜찮은 디카같습니다 lx3

...그런데 저... 어떻게하죠-_-  이렇게 말해놓고... 이번에 나온다는  sony nex5 를 보니... 바꾸고 싶어졌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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