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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

자취생이 집을 갔을때 .. [ 휴일 어느 집안 풍경 -_- 부모님과 개 ]

by hermoney 2010.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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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개 이야기.. (자취생이 집에 갔을때 ...  )

에... 금요일에 민방위훈련때문에 본가로 갔습니다
사실 본가에 가도 딱히 뭐할게없는게...

제방은 자취집으로 이사간후 일주일만에 창고방으로 변신되었기때문에...(이거 잊고싶어도 잊을수가없군요.. 아..어머니 아버지....너무 하시잖...T_T)
노트북안가져오면  밤에는 그냥 마루에서 딩굴딩굴 하다가 마루에 이불깔고 -_-
자야합니다... (다행히 본가는 거의 자전거타고 40km타고 가기때문에 집에가서 씻고 밥먹으면 바로 잠이옵니다. 초등학생보다 일찍잠이오지요..)

아님 가끔 pc방가서 블로그하거나.. 동네친구랑 만나거나...뭐그럽니다..



마루에 이불깔고 누워있으면   다래할머니가 이렇게 제팔을 툭툭치면서 이불속으로 파고듭니다 -_-
주댕이가 길어서 그런지.. 파고드는게 참 자연스럽지요..


뭐하냐면..이불속으로 들어가서 저렇게 잡니다 ...-ㅅ-
겨울에는 따듯해서 괜찮은데...
여름에는..-_ -;


게다가 조금있으면 ... 자기가 파고들어갔으면서  또 더운지 이렇게 이불밖으로 슬금슬금 나오면서 이불을 다 뒤집어놓습니다 -_-
결국 저는 본가에가면.. 항상 춥게잡니다 -_-







어머니와 개 이야기 ...  (무한루프  ..-_-... )


아침에 일어나서  베란다에서 멍하니  있다보니....
어머니가 부릅니다.
(뭐 이나이되서도 사실 엄마라고 부르긴합니다 쿨럭 -_-  갑자기 나이들어서 바꿀려니 애매해서...-_-)

"아들아 이거바바 으하하"


...뭔가 해서봤더니..-_-

...... -_-


불편할거같은데  저안에서 좋다고 가만히 있는 머루 도 좀이상합니다.

재밋어보이는걸까요 -_- 다래가  나도나도... 하네요-0-


얼마나 하고싶었으면 꼬리를 엄청나게 흔듭니다    엄청난 꼬리흔들림에 셔터스피드가 못따라가는군요
꼬리만 사진이 흔들린...-_-



에.......... 결국 가방속 주인공이 바낍니다-_-


14살된 우리 다래 할머니  샘이 너무 많군요..
들어가니 좋냐 -_-



그걸본 12살(13살이던가 -_- 사실 정확히 몇살인지 기억이 잘안납니다-0-) 머루할아버지가 또 자기도 다시 들어가고싶다고하는군요.


짜잔.....

그리고얼마있다 또 다래가..조르고........

머루가 조르고.........

다래가 조르고...........................-_-

이장면은 사실 가방종류가 바뀔뿐....
종종자주봅니다 -0-

엄마..좀.. ..... -_-







아버지와 개 이야기..  (내가 니들때문에 살지를 못해..)



평일낮에는 집에안계셔서 그런지...
사실 어머니가 밥하실때말고는...(혹은 뭔가 먹을걸만지고 계실때를 제외하고는)

아버지가 제일 인기가 많은편입니다.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랑 같이 자면서 습관이 들었는지... 얘들은 사람이 자면 자기들도 같이 자야하는줄아는거같습니다..
낮잠잔다고 하시고 쇼파에 누우셨는데 어느샌가 슬그머니 올라가서 저러고 자기도 자고있네요..

불편하다고 하시면서  머루를 쇼파위에 올려놓으시고  거실 바닥으로 누우셨지만...



...당연히 따라오지요 -_-
(야한이야기를 하려는건아니고 이상하게 개들이 저포지션을 좋아하더군요 -_- 제가 누웠을대도 그렇고...  남자들한테만 저래요...가랭이 사이로 들어오면 사실 불편합니다 잘때-_-)



아..불편해  내가 주말에 낮잠도 못자고  얘들때문에 살수가없다... 이러시면서 아버지가 자세를 바꾸시는군요.


결과는...









..........







........................








한마리가 더추가되었습니다
얼핏봐도 더불편해보이는데 -ㅅ-




이건 시리즈가 몇개있습니다.



편하게(?) 야구보시는아버지편..-_-
어디선가 요가자세중에 비슷한 자세가있었는데요 -ㅅ- 뭐엿더라 자세이름이....



앉아있어도 이렇게 됩니다 편

푸하하하

저는 사실 저에게좀 왔으면 좋겠는데  아버지랑 저랑있으면 저에게는 잘안와요...

아버지도 그냥 내려놓고 그러면 안올텐데    불편하다고하시면서 가만히 있으시는걸보면 은근 좋아하시는거같습니다.


..............-_-  뭐대체로 저희집주말의 모습입니다.







마루 한쪽에 있는 부모님 젊을때사진입니다.
모든 부모님들이 그러시듯이 -_-

아버지말로는 당신이 젊었을때 많은 여자울렸다고 하시고..
어머니말로는 당신이 젊었을때 수많은 남자들을 울렸다고 하시네요..

.....흠 과연... -_-

부모님의 업보때문인지   자식인 저는  울리고 웃고 뭐이런 괴로운일별로없이    아~~~~~무런~~일없이..

평화롭게 잘살고있습니다.....

아...눈물좀 닦고...T_T



뭐 보통이렇습니다.
다른  반려동물있는 집안풍경과 비슷하죠^^?


부록...이라고 하긴그렇고...
어머니가 맨날  자꾸 기르시는 화초를 찍으라고 강요하셔서...나중에 보여드릴려고 찍었습니다.
진짜 별내용없는꽃사진이니까..
보실분만 펼치기 누르세요^^






어느새 주말이 거의지나가고있네요. 에..자취방에tv가 없기때문에 그냥 맘속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추..축구보고싶군요털썩.
그냥 이번글은 너무 무정보성에 개인적인 포스팅이라 죄송스럽기도하고그렇습니다. (언제는 정보가 되는 글을 올렸나싶지만요 ㅎㅎ)
좋은 주말마무리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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