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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

혼자사는 아들에게 보내는 엄마표 반찬

by hermoney 2018.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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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허머니 입니다 (-ㅁ-)/

아..더워도 너무 더운 날들입니다

이 뜨~~~~~~~~~거운 여름날 잘 지내고 계신지요

 

일상이 바쁘다보니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_+

이번은 자취생을 위한 엄마표 반찬들 소개(?) 입니다. 

 

본가에 갔을때 어머니가 챙겨주신 반찬들 입니다.

제가 음식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어머니의 보급품은 만들어 진 반찬에서 식재료 위주로 점점 바뀌었는데

이번에는 직접 반찬을 다 만들어서 주셨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굽신굽신

 

자 그럼 하나하나 열어볼까요.

간만에 접사배율이 좋은 카메라 렌즈를 구입한 관계로

렌즈 테스트할겸 겸사겸사

부모님이 보내주신 반찬들을 가까이 찍어봤습니다.

 

첫번째 타자는

엄마표 김치. 그중에서도 갓(god-_-)김치

파김치와 함께 들어있는 이 갓김치는 좀 묵혀두면

아주 맛나게 익어서 오래동안 저의 식탁을 책임지는 아이입니다 +_+

 

어린이 시절 (=_=)에는 이 갓김치, 파김치가 그렇게 싫었는데

좀 크니까 이게 또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나이가 들면서 입맛의 폭이 넓어지는건지

아님 자취생활을 오래해서 (-_-) 내가 만든 음식을 주로 먹고 살아서 그런건지

세월에 따라 입맛에 맞는 음식들이 많아지더군요

(놀라운건 초딩입맛도 여전하다는것 ㄷㄷㄷ)

 

미역국도 요렇게 한솥 끓여 주셨구요

 

제가 고기듬뿍 들어간 미역국을 좋아한다는걸 잘 아셔서인지

보다시피 미역국이 미역반 고기반입니다

미역국이라기보단 고기국에 가깝달까요?

 우히히

 

요건 울 아부지가 가장 좋아하시는 반찬.

새우젓 무침이에요.

청양고추와 마늘이 듬뿍들어있죠.

아버지가 드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먹고싶어지더라구요.

 

최대한 접사로 한컷더.

 

여기에 새콤한 도라지 무침 +_+

 

나물 무침까지 +_+

 

반찬들이 워낙 양이 많아서

요렇게 작은 그릇에 조금씩 덜어 먹습니다.

 

큰반찬통 그대로 먹으면

젓가락이 왔다갔다 하면서 (-_-)

반찬들이 빨리 쉰다고 하네요.

 

귀한 반찬들인데 다 먹기도 전에 음식이 상하면 그것만큼 아까운것도 없죠 T_T

 

그렇게 이번 식사 국과 반찬들은 모두 엄마표로 구성되었죠.

자취방 식사 치고는 꽤 호화로운 한끼였습니다 +_+)/

 

혼자 살면서 직접 끼니를 챙기다보니,저 혼자 먹는 반찬 만드는것도 귀찮은데

(요즘처럼 더울땐 밥상 차리는것 자체도 미루고 싶을 정도가 많죠)

이렇게 챙겨주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면 참 굉장하시다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남김없이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p.s.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니 왠지 좀 어색하네요. (^^)

시간없더라도 틈틈이 자주 글 올리도록 할게요

 

매일 이글거리는 핫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어요

그러나 가을은 곧 올겁니다

식사 거르지말고 건강 잘 챙기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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