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머니 입니다 (-ㅁ-)/
아..더워도 너무 더운 날들입니다
이 뜨~~~~~~~~~거운 여름날 잘 지내고 계신지요
일상이 바쁘다보니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_+
이번은 자취생을 위한 엄마표 반찬들 소개(?) 입니다.
본가에 갔을때 어머니가 챙겨주신 반찬들 입니다.
제가 음식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어머니의 보급품은 만들어 진 반찬에서 식재료 위주로 점점 바뀌었는데
이번에는 직접 반찬을 다 만들어서 주셨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굽신굽신
자 그럼 하나하나 열어볼까요.
간만에 접사배율이 좋은 카메라 렌즈를 구입한 관계로
렌즈 테스트할겸 겸사겸사
부모님이 보내주신 반찬들을 가까이 찍어봤습니다.
첫번째 타자는
엄마표 김치. 그중에서도 갓(god-_-)김치
파김치와 함께 들어있는 이 갓김치는 좀 묵혀두면
아주 맛나게 익어서 오래동안 저의 식탁을 책임지는 아이입니다 +_+
어린이 시절 (=_=)에는 이 갓김치, 파김치가 그렇게 싫었는데
좀 크니까 이게 또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나이가 들면서 입맛의 폭이 넓어지는건지
아님 자취생활을 오래해서 (-_-) 내가 만든 음식을 주로 먹고 살아서 그런건지
세월에 따라 입맛에 맞는 음식들이 많아지더군요
(놀라운건 초딩입맛도 여전하다는것 ㄷㄷㄷ)
미역국도 요렇게 한솥 끓여 주셨구요
제가 고기듬뿍 들어간 미역국을 좋아한다는걸 잘 아셔서인지
보다시피 미역국이 미역반 고기반입니다
미역국이라기보단 고기국에 가깝달까요?
우히히
요건 울 아부지가 가장 좋아하시는 반찬.
새우젓 무침이에요.
청양고추와 마늘이 듬뿍들어있죠.
아버지가 드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먹고싶어지더라구요.
최대한 접사로 한컷더.
여기에 새콤한 도라지 무침 +_+
나물 무침까지 +_+
반찬들이 워낙 양이 많아서
요렇게 작은 그릇에 조금씩 덜어 먹습니다.
큰반찬통 그대로 먹으면
젓가락이 왔다갔다 하면서 (-_-)
반찬들이 빨리 쉰다고 하네요.
귀한 반찬들인데 다 먹기도 전에 음식이 상하면 그것만큼 아까운것도 없죠 T_T
그렇게 이번 식사 국과 반찬들은 모두 엄마표로 구성되었죠.
자취방 식사 치고는 꽤 호화로운 한끼였습니다 +_+)/
혼자 살면서 직접 끼니를 챙기다보니,저 혼자 먹는 반찬 만드는것도 귀찮은데
(요즘처럼 더울땐 밥상 차리는것 자체도 미루고 싶을 정도가 많죠)
이렇게 챙겨주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면 참 굉장하시다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남김없이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p.s.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니 왠지 좀 어색하네요. (^^)
시간없더라도 틈틈이 자주 글 올리도록 할게요
매일 이글거리는 핫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어요
그러나 가을은 곧 올겁니다
식사 거르지말고 건강 잘 챙기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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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머니님 매번 눈팅만 했던 사람인데 새글이 안올라오셔서 혹시 어디아프신가 걱정이 되어서 글 남겨봅니다.
답글
허머니님!! 근황좀 올려주세요!! ㅠㅠ
답글
요즘 왜 글 안올리셔요? 궁금해서요. 새로운글 올리시길 기다리고 있어용^^
답글
허머니님 정말 ㅠㅠ 넘 하시네요 실망스러워요 ㅠㅠㅠ
답글
이제 안하시구나 ㅠ 그동안 감사했어요~!
답글
허머니님 많은분들이 장시간 새글이 없으니 걱정하고 있습니다. 혹 안좋은일이 생긴건 아닌지 건강에 해가생긴건 아닌지 걱정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블로그 접으시는 거면 접는다고 공지라도 해주셨으면 해요..
답글
허머니님 글 이 정말 여름에 멈춰있네요 이렇게 아무말 안하시고 멈추실 분이 아닌데 ㅠ 걱정됩니다
주위분 누구 없나요 ㅠ 허머니님!! 잘 계시는지 알려주세요
답글
허머니님... 많이 바쁘셔도 짧게 안부라도 전해주셔요!!
답글
혹시나 하고 들어와 보면 역시나 새글이 없네요. 이렇게 오랫동안 비워논적이 없었는데 정말 걱정되네요. 어디 수소문 할데도 없고ㅠㅠ
답글
오늘도 역시나 ㅠㅠ
답글
정말 잘 계시는건지 걱정이네요.
혹시 몰라 인스타도 한번 검색해 봤는데 작년 이맘 때 소식을 마지막으로 멈춰 있어요.
누가 좀 알려라도 주셨으면..ㅠㅠ
답글
신변상에 무슨 문제가있는건아닌지... 언제 오세요..
답글
이렇게 장기간 부재하시니 너무 걱정이되서... 허머니님 알바하시는 맥주집에 찾아가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집이 이 근방이거든요 주변에 연락되시는 지인분들 없나요? 블로그 보시는 분들중에.. 현실적인 자취일기 꾸밈없는모습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포스팅보면서 웃고 공감도 참 많이 갔는데.. 정말 걱정 되네요
답글
혹시라도 가시면 소식 좀 꼭 공유해 주세요. 정말 너무 걱정되네요.
답댓글이 안 되는데 위에 맥주집 가신다는 분 제발 부탁드려요... 저도 허머니님 사시는 지역에 살긴 하는데 알바 하시는 맥주집은 정확히 어딘지도 모르고 갈 명분?도 없어가지고... 혹시라도 소식 알게 되시면 좀 알려주세요 머니님 예전 글에 한화프렌즈 기자단 이런것도 하셨어서 블로그 아시는 분들 좀 있을 거 같은데 너무 소식이 없으니 정말 불안하네요..
답글
고백할것이 있어요. 저는 혹시 허머니님이 신변상의 문제가 있으신건 아닌지 걱정이되서..작년 여름이후로 아무런 온라인활동을 안하시길래 좀 스토커처럼 찾고 찾다가 얼마전 허머니님 휴대폰번호를 찾았어요. 변태 이런거 아니고 그냥 거래글에 공개로 남겨주셨던것을 찾은겁니다.
허머니님 혹시 불쾌하셨다면..아니 불쾌하시겠지만 죄송합니다. 잘 모르는분이긴한데 너무 걱정이 되서 그랬어요.. 카카오톡에 뜨는지 번호저장해보니까 허머니님 번호가 맞더라고요. 근데 프로필이 여름복장이길래 또 한 번 심장이 쿵.. 미친짓이라는것은 알지만 어차피 시작한김에 혹시 전화받으시는지 걸어봤는데 남자분이 받으시더라고요. 유투브에 나오는 음성과 같은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30대남자 목소리같았습니다. 황급히 끊었어요. 무슨일이 있으신건지, 그냥 다 귀찮아지신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살아계시다는것이 확인되었다는 것 자체로 많은 안심이 되었어요. 가구주워오는남자 시리즈 올려주실 때부터 포스팅 재밌게 읽던 평범한 여자사람입니다.
절대 다른의도는 없었습니다. 어디에서 무얼 하시든 늘 행복하세요.
답글
윗분 이왕 고백까지 해주신거 혹시라도 괜찮으시면 허머니님께 톡 남겨주실수 있나요? 너무 많은 사람이 걱정하고 있으니 공지하나 남겨주십사하고....
답글
댓글을 보니 포스팅이 없는 허머니 님 걱정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저 역시도 블로거 초기부터 허머니의 꾸밈없이 진솔하고 서민적인 모습 ,일상을 공유하는 글을 재미있게 봐 왔던 사람입니다.그러기에 저를 포함 해서 그의 글을 오랫동안 봐 왔던 팬아닌 팬들은 그의 인간 됨됨이와 성향을 잘 알기에 그가 일언반구없이 블로그를 접을 사람이 아니기에 신변에 무슨 일이 생긴거 아닌가 궁금해하고 걱정하고 있는 것도 어쩌면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봄 어떨까요 .사람이 살다 보면 본의 아니게 블로거를 신경쓸 수 없을 만큼 일이 생기거나 휘말리면 일상이 다 뒤틀리게 됩니다 .블로거는 신경쓸 수도 없게 되고요 .더우기 그걸 블로거에 설명하기도 그렇고 .그러니 너무 과도한 관심은 그가 다시 블로거를 시작했을 때 더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고 하니 여기의 걱정어린 말들은 그도 충분히 알거라고 믿고 다시 그의 글을 볼 수 있기를 기다려주면 어떨까요 .저는 50이 넘은 중고생을 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삶의 경험이 적다고는 할수 없는 나이가 되고보니 때론 무관심하게 기다려주는 것도 상대를 위하는 것일 때가 많더라고요 .
답글
글이 재밌네요 ㅋㅋㅋ 저도 페인트칠 하다가 아 그냥 이돈으로 새로 가구를 살껄 후회했어요! 구독하고갑니다요~
답글
요즘 잘 지내고 계시나요?
꽤 오랫동안 글이 올라오지 않아 어떻게 사시는지 댓글 남겨요.
답글
ㅋㅋ필력이나 포스팅 소재가 구수하면서도 독특하네요. 자주 오겠씁니다.ㅎㅎ
답글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