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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

눈 치우는 아침

by hermoney 2017.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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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착한 세입자 (-_-) 허머니 입니다.

아침부터 눈내린다는 카톡을 받고 슈루룩 밖으로 출동 했지요.

 

뭐 얼마나 내렸겠어? 했엇는데.

밖으로 나와보니 오오오 하얗습니다.

제법 눈이 쌓였네요.

이 동네는 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눈이 내리면 정말 다른 풍경으로 변신하지요.

 

 

저의 기상시간은

대체로 주인 아주머니의 기상 시간보다 늦은 편이라

(제가 늦게 일어난다기보다는 주인아주머니가 너무 일찍 일어나심 -_-)

 

이렇게 눈이 치워지지않은 집앞을

보는일은 드문편 입니다.

오늘은 늦잠을 주무시는건가~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눈을 쓸었습니다 . (왠지 모를 승리감?)

참으로 오랜만의 일.

 

그리고는 정말 어쩌다 눈 한번 치웠으면서 막 sns에도 올리고.

카톡으로도 사진보내고 자랑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아 주인아주머니가 아침에 이걸보시면 내가 했다고 생각하시겠지?

아니 아니다 2층집에서 치웠다고 생각하시려나?

막 이런? 으잌ㅋㅋ

이런일은 아무도 모르게 그냥 스스슥 하고 끝내야 멋진건데 말이죠.

 

귀찮은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치워보니 꽤 상쾌하고 뿌듯합니다.

월요일이지만 아침부터 시작이 좋네요.'ㅁ'

그럼 저는 다시 업무시작 합니다~

 

p.s.

오늘도 쌀쌀하네요.

옷 단단히 입으시고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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