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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데일리_밥

자취생의 식탁, 코스트코 고기 구워먹기

by hermoney 2017.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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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인 허머니 입니다.

오늘의 메인 메뉴는 바로 코스트코 고기 !

본가에 가서 득템하게 된건데요

 

고기 부위는......음....뭐였더라.....? -_-;;;

"고기 좀 가져갈래?"라는 어머니 말씀에 낼름 챙기는것에 바빠서

어떤 부위인지는 여쭤보질 못했네요 =_=

 

여쭤볼걸  -ㅅ-

 

아무튼 고..고기 입니다.

저에게는 그거면 충분 'ㅁ'

 

본가에서 가져올땐 냉동된 상태였습니다.

먹기전에 미리 (이틀전) 해동을 위해 냉장실로 옮겨두었죠.

 

 

예전에 냉동된 고기를 해동하지 않고 그대로 구웠다가

가죽처럼 질겨진 고기를 먹어야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그때 댓글로 알려주신 자동해동 방법을 기억해냈지요

 

관련글 -ㅅ-

코스트코 부채살은 힘들다 http://hermoney.tistory.com/1686

 

에그팬으로 굽기 시작

요 쪼매난 후라이팬은,일반팬으로 착각해서 실수로 구매했던건데요

손바닥만한 팬으로 뭘 할수있을까했는데,뭐 쓰다보니

나름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어요

 

허브솔트를 솔솔솔 뿌리고

한쪽면을 살짝만 구워줍니다.

오래 구우면 질깁니다

아까운 고기 ! 살살 다뤄줘야합니다.

 

뒤집어서 다시한번 살살 구워주고

 

가위로 슥슥 잘라주면 완성 !

아하하하하하

 

소고기는 다 좋은데

굽고나면 핏물때문에 -_-

 

지금 놓치지 않고 해야하는건

재빨리 키친타올을 이용해서 팬을 닦는 일입니다

후라이팬의 열기가 남아있을때 닦아줘야 잘 닦을수 있거든요

 

귀찮긴한데.......

이걸 지금 안해주면 나중에 더 귀찮아지니까 빨리빨리 =_=

 

(이런걸 생각하게 된걸 보면 정말 저는 시집가도 될거같아요 으어어어어)

 

얼려둔 밥도 꺼내서 후다닥 해동.

 

메인인 고기 입니다.

으헤헤헤 고기고기

미리 해동해둔게 유효했던건지

아님 잘 구워서그런건지.

 

촉촉하니 육즙이 살아숨쉽니다.

으아아아아

 

전혀 질기지도 않구요.

예전에 먹기 괴로웠던 코스트코 살치살은 대체 왜그랬던건지

정말 해동문제였을까요.

아무튼 이날 이후로 모든 냉동 고기는 2-3일 해동 과정을 거치기로 -_-

 

샐러드 대신 갓김치 -ㅅ-)~

 

그렇게 폭풍 흡입 -ㅅ-

 

반찬이 김치뿐이라,따뜻한 찌개나 마른반찬같은게 아쉽지 않을까 싶었는데

고기가 맛있게 구워져서

다른 반찬 생각은 나지 않을만큼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너무 맛있어서 고기를 조금 더 구울까 잠시 망설였지만

(한번정도 더 먹을양이 남아있었어요.)

내일의 식사를 위해 조신하게 참기로 했습니다.

 

 

그런 관계로~ 다음끼니도 고기반찬에 밥한공기 뚝딱 하겠네요^^

다들 삼시세끼 잘 챙겨먹읍시다

봄에도 나혼자 살 찔순 없으니까요 아하하하 T_T

 

p.s.

이번 코스트코 고기는 대성공이네요.

그러고보면 예전에 먹었던 고기도 고기는 좋았는데 제가 잘못요리해서 그렇게 질긴게 아니였나 싶기도하구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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