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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

어느즐거운 출근길 ... 폭설 ...

by hermoney 2010.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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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눈이 엄청나게 오네요.

오늘밤도 눈이 꽤오는데...

이걸보니  얼마전 퇴근길에  눈이왔었던 출근길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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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할려고 나오고 보니  -_-  갑자기 온세상이 하얗군요.

(자취방이 지하라 창문을 열지않으면 밖이  밤인지 낮인지정도만 분간이 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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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설경을 보러 한라산을 갔었는데..
지금와서보니...  그냥 집근처에서도 편히 볼수잇었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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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버스정류장을 가보니  도무지 버스가 올생각도안하고...
시간은 흘러흘러  결단을 내리지않으면  지각이 될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 .회사근처에서 사는 자취생의 임무는 이럴때이다.

왜인지 이런 의무감에..  걸어가기로합니다 (집에서 회사까지 4km정도-_-)
다들 못나오고있을동안  회사에 출근해서 붕괴된  시스템을  살려내는  영웅이랄까..

...왜이렇게 컷는지는 모르곘지만  좀 쓸데없는 생각을  나이먹고나서도 여전히 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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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개나 동물들이  눈이 오면 신나한다고하던데

저도 왠지 눈이 정말 이렇게 많이 온걸본게 오랫만이라 그런지 즐겁네요 -_-

빨리 회사에서 가서 뭔가 잘해보겠다는건 이미잊고 이런저런 사진도 찍고  오랫만에 온 눈을 맘껏 즐겨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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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런눈이 참 얼마만인가

 출근안해도되는 현재 스키장에 있는사람들은 정말 좋겠다 라는생각을하면서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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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 저멀리 있는 사람과 길이 참 이뻐보여서 차를 안찍어볼려고 엥글을 이리저리 돌려봤는데
애매하군요


똑딱이의 한계다...   라고 괜히 카메라탓을 해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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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으음 저놈에 차땜에...

 

괜히 음악도 들으면서 신나게 출근했는데    회사는 여전히 잘돌아가고있었고  시스템도 역시 아무이상이없었다는  허무한 결말입니다 -_


나는 즐거웠는데 먼곳에서 출근하는사람들은 다들 지옥을 보았다고 하니  이때만큼은 회사근처에서 자취하길 잘했다라는 생각도 조금들었습니다.....




다음날



일단... 공식적인 회사의 복장은 정장혹은  면바지와 카라티정도 되는 캐쥬얼한 정장룩인데...
그렇게 강하게 지켜지는것도아니고...

전날 추위에 오들오들 떨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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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을 제대로 갖춰봤습니다 -_-

히트택 이너웨어 + 니트 + 가디건 +  그옜날 힙합스타일로 옷입을 떄 입었던 패딩 +  겨울등산바지(이거입고 추워본적이 없었죠 -_-;) + 내복 + 비니 + 넥워머....


이이상을 입어서 춥다면  사실상  한국을 떠나서 살아야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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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이 좀 거시기하지만...   뭐 나름 춥다보니  윗사람들도 이해하겠지하면서도..

왠지   힙합간지나는데... 옜날생각나는군... (넵..옜날에는 큰옷입고  흑인음악좀 들었습니다..-_-  우탱클랜 예이-ㅁ-)! .. 하고 출근했지만


서른이 넘어버려서그런걸까요...   담배사러나온 어저씨같다는 팀워들의 공통의견이...
가슴을 찌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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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여전히 잘돌아가고있고  아무일도없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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