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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여행

크리스마스는 대자연과함께.. 겨울여행_1 [ 홀로 걷기... ]

by hermoney 2009.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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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에서 올레길 1코스로



어찌됐든...  그렇게 제주도에 도착했다.  이때가 대략 12시30분정도?
소낭 게스트하우스 투어는 6시에 시작하기로했지만  함께 자전거 타는 여행친구가 갑자기 합류하기로되어있어서
(그친구는 6시30분 도착 비행기로 온다고함..)   한 6시간정도는  내맘대로 쓸수있는시간이다

(이렇게 여행을떠나왔지만  완전히 시간이란것에 대해 자유로울수는 없나보다^^)


올레길중간에는 왜인지 물과 식량보급이 힘들거같아서 터미널에서 이것저것삿다



제주도 공항에서  올레길 1코스로 가는법은  간단했다.


1)  공항 2번게이트에서 100번버스를 타고  (버스비는 1000원 왜인지 서울에서 사용하던 버스카드는 동작하지않았으니 현찰을 준비할것) 

2)  약7분정도가다보면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도착


3)  동부일주 버스를 타고 시흥초등학교로 가는 버스를 타면된다.(3000원. 시외터미널에서 시흥초등학교까지는 약1시간 30분정도)

그냥 이렇게 혼자 돌아다니면서  처음가는 곳의 버스표를 사는게 왜인지 즐겁다..


크리스마스만 되면 저주받는 도시를 겨우떠나왔지만  이곳에서도 역시 곳곳에서도  커플들의 공격들을 받을수있었다..  아핫..아하하하핫....  훈제계란 맛이 쓰다...


하지만 그렇다고 식욕이 없어지진않는듯   훈제계란 2개를 먹고도 좀 부족한듯하여  자전거탈때 애용하는 시리얼바를 하나 먹었다..

그렇게 버스를 타다보니..    왜인지 내복장이 -_ -)   나 올레길가는사람이다...라고써있는지 
묻지도 않았는데  올레길은 여기서 내려야한다고 기사님이 말씀하신다...

너무..-_- 복장을 본격적으로 입고왔나...


버스정류장 바로옆에 이렇게 알기쉽게 표지판이 잘되어있었다.


버스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풍경과  한가로운분위기에 어떻게 결국 도착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크리스마스에 올레길을 걷는사람은 별로없는지  주위에는 아~무도없었다
   


출발지점에 화장실과  지역주민회에서 운영하는 매점이 있었다.





혼자 여행을 다니면서  셀카는 많이 찍어봤다...-0-
혼자 타이머를 맞추고 우다다다 뛰어가서 포즈를 취한다.
이때 주위에 사람이 많다면 살짝 부끄럽지만...
남자치고는 쑥스럼을 많이 타는 내성격에도  여행가면 저런짓을 잘한다.
사실  내생각보다 주위사람은 나를 의식하거나 하지않는데  나이들고나서 사회에 나온이후...
언젠가부터  필요이상으로 타인의 시선에 너무 눈치를 보게되었던거같다.



지금 사진을 보니  내복장만 보고도 버스기사가  올레길 갈려면 이정류장에서 내리라고했는지 알거같다.
너무 아웃도어복장으로 티나게 입었군...-_-







파란색 페인트나 파란리본? 으로  길의방향표시가 잘되어있기때문에  헤맬일은 없을거같았다.
갈림길이 있거나할때에는   파란색을 따라가면되는데  사실  길을 잘못들어가도 다시 찾으면 그뿐...
나는 오늘내 올레1코스를 전부 다돌아야한다라던가  그런  일상업무때처럼  목적을 가지고 온게아니기때문에
그냥 걷는 지금 순간을 천천히 즐기기로했다.






동영상도 한번찍어본다..
나름똑딱이로 이거저것다해봄 -_-

 

말미오름



그렇게 20분정도 걷다보니 말미오름진입로가 나타났다
(여전히 주위에는 아무도없었다 -_-)

제주도가 따듯하다는건 대충알고있었는데 서울과 이렇게 온도차이가 날줄을 몰랐다
겨울과 가을정도의 차이...
겨울쟈켓을 벗고  간절기용 바람막이로 갈아입었다



자전거 타면서 2만원 주고 구입한  바람막이...   여러모로 쓸모가 많았다



이렇게 조금올라가다보니 주위 동네산에서 보이던 운동기구들이있었다.
왜인지 알수없는 15금 표시가 눈에 띄었다 *-_-*


흠. 뭔가 운동기구에 야한 기능이 추가되어있는걸까...왜 15금일까..-_-









그렇게 천천히 올라가다가 문득 뒤를 돌아보니  마음까지 탁트이는풍경이 보인다.




셀카내공 2년정도 되다보니 혼자서도 잘찍는다 -_-)a
제주도는  기생화산인 오름이  여기저기 보이기때문에 왠지 모르게 서울 뒷산에서 보이는풍경보다는 약간 재미있다. 
그냥 이렇게 파란들판과 회색빛건물이 없는 탁트인풍경이 언젠가부터는 내가 사는곳에서는 볼수없게되었기때문에 그냥 멍하니 바라보게되었다




자전거 친구중에   넌참 혼자서도 잘논다고 하는사람이있는데..    사진을 정리하면서 보다보니.. 정말 혼자서도잘놀긴하는거같다...-_-

좋은건아닌거같은데... 사실 잘모르겠다..  언젠가부터 타인에게 무언갈 기대하고 상처받고 반복하다보니  내성이 생기는건지.. 혼자가 익숙해질수밖에없었던건아닌지.
 

재작년부터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다니면서... 
여럿이서 떠날때에도 있었고...
혼자서 훌쩍떠날때에도 있었는데


당연한것이겠지만 동행이 생기면  즐겁다. 반면에 그렇게 자유롭지못하다..
혼자떠나면 자유롭다...정말 배고프면먹고 쉬고싶으면 쉬면 된다... 오늘 몇km를 이동하기로했었어도 내가 만족하면 오늘은 그냥 반정도만 가고 천천히 즐겨도된다..

 
반면에 혼자있게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평소 일상때에는 잘못하던  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되는데  이런점때문에 혼자 여행을 좋아하는사람들이 많지만  나는 이런점을 좀 힘들어하는편이다..


자꾸 괜히 감상적이 되는거같고..  나에 대해 되돌아 볼때에 그렇게 만족스럽지가 않아서 자꾸 이상한 반성을 하게된다 -_-


그냥 뭐이렇다...





저멀리 성산일출봉이 조금씩 보인다.
날씨만 좋았다면 잘보였을거같은데 흐릿한 날씨가 아쉽다




사실 이정도로 흐린날씨는 아니였는데  내 사진실력이 아쉽다. (개인적으로는 장비를 괜히 탓하고 싶다... 그렇다 난 요새 카메라 지름신이 와있는상태다... -_-)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저멀리 성산일출봉과 몇개의 오름의 실루엣이 보이는길을
계속 걷다보니  말미오름이  어느새 끝나가는거같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계속 이길전체에 나혼자밖에없었는데 저멀리 사람이 보인다.





잠시 스트레칭도 해보고

셀카도 찍어보고 - -)
자전거 바지에 자전거 상의를 이렇게 보니  또 왠지 걷는여행에도 잘어울리는거같다...

아니 진짜 저렇게 보니 왠지 본격적인 복장으로 보인다.... -_-
















알오름


그렇게 말미오름이 끝나고 알오름으로 가는길이 계속이어진다.





올레1코스는  같이 자전거타는 또다른 친구에게서 추천을 받아서 온건데 맘에든다.

그친구도 함꼐 오고싶어했지만 일이 바뻐서 시간을 낼수없었기에 같이 못왔는데...

좋을길을 추천해준 친구에게 감사하고  싶어서 한창 일하는 그친구에게 전화를 한통날렸다...

(뭐 말이 저렇지 실제통화내용은 대충..... 일하는사람한테...    나여기 제주도 올레길이다~ 우하하하하하 뭐이런내용이였다..ㅋ)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찍은데 사진의 밝기가 다르다.
뭔가 빛의 방향을 잘잡으면 좀 환해지는거같은데...   자전거나 탓지 사진은 전혀몰라서 -_-
어떻게 하면 환하게 나오는지 알수가없다  사진도 좀 배워봐야겠다...









헉...  그렇게 다시 알오름을 향해가는데  어딘가 영화에서 보던..
넓은 벌판에 나무한그루만 덜렁있는 풍경을 보게되었다


왠지 멋있으면서도 서글픈이느낌은 뭐지 모르겠다.
친구들이 나에게 걱정하듯이 물어볼때에
솔로도 편하고 나름 재밋게 살만해^^  라고 대답하는데 (어느정도는 정말 저렇게 생각하긴한다..)
그럴때에 친구들이 참 슬픈표정으로 나를 본다..-_-

내가 지금 저나무를 보는느낌이 그친구가 나를 볼때의 그런느낌과 비슷한걸까 -_-




아..셀카실패....-_-



아까 앞에가던 두분이  쉬고계신다.
안녕하세요  어디까지 가세요~ 어디에서 묵어요...등등...

평소 동네길 마주치는 타인에게는  전혀해보지도않았던 말들도 괜히 걸어본다.




좀 가다 괜히 또 셀카한컷 -_-


내가 혼자 저러고 셀카를 찍고있으니 사진찍어드릴까요 라고 물어봐주신다.
두분의 나이차가 좀있어보이는데  무슨관계일까  괜한 오지랍으로 이거저거 상상해본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어머니와 딸? ....


혼자가 편하다고 이렇게 혼자 걷지만  저렇게 둘이와도 좋을거같다.
나도 동성친구랑 같이 와도 재밋었을텐데...
언젠가부터였을까  각자 취직을 하고...  또 여자친구가 생기고..  마누라-_-가 생기고...


친구와 훌쩍 어딘가를 함께 간다는게...  어느순간부터  너무 어려워졌다.




흠...하늘을 많이 잡아보는것도 괜찮은거같다.
사진은 어렵군



잠시의자에앉아서 휴식-_ -)

아 괜히 쓸데없이 사진은 많이찍어서 -_-  뭔가  그냥 개인 엘범으로 가지고있으면되는걸 괜히 여행기를 쓴다고 죄다 올려버려서...  그냥 사진만 올리는건 왠지 성의없어보이고 (누가 이글을 볼진몰라도 우하하)  조큼지친다.. 사진이 너무많아 -_-  사진은 강렬한 한장으로 끝냈어야했는데..(근데 강렬한 한장이없다..)









소와 말을 방목하는곳이라그런지 여기저기 말인지 당나귀인지 -_-  여기저기서 풀을 먹고있다.
눈이 너무 순해보이고 얌전해서 그런지 만져보고싶었다..


왜이런생각이 드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일본에서 사는 친구말로는   일본에서는 술안주로  말회를 많이먹는데  그렇게 맛있다고한다 -_-









종달리



그렇게 1코스 초입에 있던 2개의 오름이 끝나고 종달리로 가는길이 시작.








그냥 뭐랄까  기분이 좋았던걸까  입에서는 알수없는 멜로디를 흥얼거리면서 걷고있었다




그렇게 룰라랄라 걷다가 배낭에 꼽하논 캔이 떨어졌다.
그소리가 저멀리까지들렸는지   저멀리 개가 짖는데 소리가 좀 무섭다.

엇..뭐지..여기 개도 방목하는곳이였나...    저기보니 게다가 2마리..시커먼놈도있어서 무섭다.

몽골과 미국을 자전거로 여행한 사람들의 여행기를 보니  그렇게 개들이 달려들어서  능숙한? 자전거 여행가들은
최류가스를 휴대하는경우도 있다고하던데...

나도 나름 의연히 걸어가면서 개랑 눈이 안마주칠려고 노력해보기로한다.....






...-_-  쪼꼬마하잖....
목소리에 속았다.  게다가  왠지 처량하게도 나에게는 관심조차없어보인다..



강아지인데... 왜 짖는소리는  그렇게 커다란건지 -_-
변성기가 빨리왔나보다...




그렇게 종달리가 나오고....
이쯤에서 슈퍼에서 보급을 하거나 화장실을 잠시 들리는게 좋을듯^^





긴 갈대밭길을 걸어서 해안으로 향하는데....
계속 갈대밭을 보다보니...  왜그런지는 모르곘지만...   어렸을때 어딘가에서 본 한국애로영화가 생각난다 -_-
지금도 저갈대밭중간에   무언가  야한일이 벌어지고있을지도모른다...-_-

코..코리아 애로티시즘 !

..... 좀 변태같군...이런풍경을 보고 이런생각이 들줄은....

하지만 누군가가 말했던 그유명한 멘트...     "남자가 변태인게 뭐가 나빠"

그래... 뭐가 나빠 -_-






그렇게 바다가 나오고  물고기가 좀있는지  계속 사냥중인....   새...(이름을 모른다....-_- 두루미 같은건가...   하...학은 아니겠지? -_-)


제주도풍경이 물론 좋지만  제주도말고 우리나라곳곳에 좋은곳이 많은데....   그런곳과의 차이점이랄까..
오래전부터 관광지로 사람들이 찾아오던곳인지   주위 표지판이나   제주도시민들의 알수없는 친절함...

이런게 아무래도 관광지하면  제주도를 생각하게 만든다.
뭐랄까...   편할라고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오는건아니지만..  제주도는 관광하기 편하다랄까..?





바다를 만나니 바람이 강해져서  잠시휴식겸  쟈켓을다시입기로함
조금 덥다싶으면 기온을 내려주고...조금 춥다싶으면  입어줘야한다.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리얼바를 다시 하나먹어준다...
배가 꺼지면  못움직이기때문에  허기가 느껴지기전에 조금씩 계속 먹어두는게 좋다...

...다만...  움직이는거에 비해서 살이 잘안빠지는게 이런이유인거같기도 ?






작년여름... 올해여름.. 여길 자전거로 지나갈때에는 참 더웠었는데....
여름에는  그더위가 참싫었는데 요즘들어서 너무  더위가 너무그립다



계속 해안을 그렇게 걷고있는데....
자꾸 오징어인지 한치인지....  맛있어보이는것들이 눈을 괴롭힌다 -_-
아...하나먹어보고싶은데....



그렇게 좀더 가다보니 -_-  아니나다를까... 파는곳이있었다...
준치라고 하던데...  작은놈 1500원 큰놈 2000원...

지금 생각해보니 저 길에 말리는 것들은  다 이아저씨의 고도의 마케팅전략이 아닌가싶기도하다.
나에게는 멋지게 먹혔다 -_ -)



마침 좀 입이 심심하던참이였는데 하나하나 우물거리면서 가다보니 다시 기운이 났다.




시흥



그렇게 조금걷다보니 나온 맛집인 시흥해녀의집이나왔다.

이근처에 내기역에는 맛집이 두군데 있는데   전복죽으로 유명한 오조해녀의집 과  조개죽으로 유명한 시흥해녀의집 이렇게 2군데...

오조해녀의집에서 전복죽은 먹어봤기때문에  이번에는 여기서 조개죽을 먹어보기로했다.
(전복죽은 내입맛에 좀안맞기도했었고...뭐랄까 오조해녀의집은 너무 큰식당으로 변해버린느낌이라..)




안에 들어가보니 혼자 먹는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_-
왠지모를 살짝뻘쭘함?

조개죽은 처음먹어보는거라서 어떻게 먹어야하나 난감햇는데....(그냥 저대로 먹으면된다 -_-)
혼자앉아있어서 안되보였는지 식당할머니가 김치도 먹고 이것도먹고 막 내옆에와서 설명해주신다.
왜인지 동정받고있는건가...-_-a

뭔가 설명해주시는걸보니 여기에다가 뭔가 섞어서먹는건가싶어서...
아~  조개죽은 김치랑 여기 반찬들을 섞어서 먹는건가요^^?

라고물어보니..  갑자기 크게막웃으신다 -_-;;






한 30분전에  시리얼바 하나랑 10분전에 준치 하나큰거먹었는데에도 싹싹비웠다 -_-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전복죽보다 훨씬 먹을만했다.  6000원.

이때가 5시정도... 합류하기로한 친구비행기가 6시30분 비행기니까  슬슬 제주공항근처 터미널로 돌아가야할거같다.  1코스를 모두 못돌아본게 아쉽긴했지만  다음에 또오면되니까...







다시 터미널로...

공항근처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보니까
저쪽으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주욱간다음에  놀이터를 만나면 왼쪽으로 꺽고 다시 주욱 올라가서 오른쪽을 보면 해안일주도로가 나오는데 거기서 정류장을 찾으면된다고한다....


..............-_-... 간단하듯이 설명해주시는데 도무지 알수없다....



뭐 가다보면 나오지않겠나 싶어서 룰루랄라 일단 출발....
이 알수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지모르곘지만...
뭐 조큼늦으면 전화해서 기다리라고하면되겠지....


...............그렇게 해매다보니 해가 지고있다..-_-



하지만  그냥 헤메고 묻어보고 하다보면 결국은 다 찾게된다.
단지 조금 늦을뿐이다.





터미널에 도착해서 전화를 해보니  친구가 오는길에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다시 찾는중이라고한다 -_ -);
조금 오래걸릴거같다는데...

그래서 기다리다가  터미널 화장실에 갔는데...






일을 보고있는데...  화장실문앞에 저렇게 써있었다....-_-
그냥 아무생각없이 지나치려는데....    핸드폰에 시계를보니 7시58분 정도....

..........헉 !!!!!!!!!!!!!!


나 이런거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이다 -_-





이대로 이칸안에서  2분만 더지나면 누군가 ok의 표시로 생각하고  다가올지모른다 -_-
진짜 후다다다다닥 일을 마쳤다...





소낭게스트하우스

어찌됐든 그렇게  합류를 하게되어서 다시  소낭게스트가 있는 월정리행버스를 타고 출발..(해안도로 동부일주버스  월정리까지 2000원)

이때가 8시정도...  소낭게스트하우스는  만장굴 다음역인 월정리에서 내리면 정류장 바로 맞은편에 보이는데  제주공항근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면 약 한시간정도걸리는듯하다

시간이 늦어 아무래도 저녁때는 놓칠거같아서 혹시나 기다릴까봐 소낭에 전화해서 저녁시간은 늦을거같다고 미리전화를 하고...



우리가 버스를 타고가던 때에의 풍경이라고한다. -_-
여름에 소낭에서 먹었던 저 고기맛을 잊을수가없었는데 이번에는 어쩔수없이 못먹을거같다..아아아...-_-





소낭게스트하우스에 가면 저녁시간에  바베큐와 함께 저런자리가 마련되는데....   이번에는 참석못한다고 하니 살짝아쉬웠다.


뭐 아무튼 겨우겨우 도착 -_-)



낮에 올레길가는 버스를 타면서 이앞을 지나갔는데 소낭 촌장님이랑  숙박생?들이  함께 나무장식하고있는걸 버스에서 보았는데... 뭔가 그광경이 참 재밋어보였었다....






저녁은 그냥 못먹겠거니했는데  미리 늦는다고 연락을 해둬서 그런지  늦은 사람들용으로 저녁식사를 따로 남겨주셨다.




그렇게 저녁식사가 끝난후  간단한 술자리가 마련되었다.



다시보게된 한라산....
여름에 쏘맥으로 먹어본느낌은...
쏘맥으로는 별로...    매실음료랑 섞어먹으면 꽤 궁합이 괜찮았다. 나름칵테일이랄까 -_-
물론 제대로 술을 즐기는사람들은 그냥 마시겠지...


뭐랄까... 난 지방주하면 이런느낌으로 다가오기떄문에.. - -)


저카니페?(카니페라고부르는게맞는걸까?)는  먼저온 사람들이 함께 만들었다고하던데
나도 혼자 일찍와서 돌아다니지말고 그냥 소낭으로 바로들어가서 이런저런 준비를 함께했었다면... 그거자체로도 즐거웠을듯..





그러지않아도 요새 카메라 지름신을 참느라 힘든데  사방에 사진좋아하는사람들뿐이라...
자꾸 카메라에 눈이간다 으으


역시 내가 찍은 사진이랑은 다르구나 싶었다 -_-


각자 소개도 해보고...여행온 목적이나 이유같은것들을 하는시간도 가졌는데...
다들 어찌나 말을 그렇게 재밋게 잘하는지...
나는 저런자리에 나가면 말을 잘못하기떄문에 (무쟈게 버벅된다 -0- 그래서 내가 pt를 잘못한다..에효..)


여행온 목적중에 기역에 남는 사람들은...   왜인지모르곘지만 크리스마스시즌에 연인과 헤어져서 그걸계기로 오게되었다는 사람들이 기역에 남는다.(그런사람이 꽤있었다)


훗훗후....  웰컴투 마이월드 -_-)



그렇게 한잔두잔하다가 내일일정때문에 일찍잠자리로...





.......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어제와 같이... 다음편도 퇴근후에 쓰게될거같아요.라지만 시간을 지킬수있을런지는....  다음편도 봐주실분이 계실진 모르곘지만  사진을 정리하면서..그때의  생각을 다시떠올려보고자 계속 써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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