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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_된장남

서현역 점심, 방짜 숯불제육쌈밥 무한리필

by hermoney 2016.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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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먹방 허머니 입니다 (-ㅁ-)

 

한참 뷔페가 땡기는 날이였죠

보통은 단일메뉴, 가령 피자라던가 치킨이라던가 족발이라던가 냉면이라던가

날씨와 상황에 따라 가끔씩 꽂히는 메뉴가 있겠습니다만

뷔페! 중국집! 무한리필고기집! 이런식 (여러가지 메뉴가 골고루 땡긴다고나 할까요)

으로 땡기는 날도  있습니다.

 

이날은 뷔페 였죠. (....)

 

 

안되겠다 다이어트고 뭐고 (내가 다이어트 중 이였던가 -_-) 오늘은 일단 뷔페를 먹어야겠다.

꼭 뷔페를 가야겠어 ! 가야겠단 말이야 !

....라며 말리는 사람도 없는데 뷔페에 가야하는 합당한 이유를 구구절절 말하기 시작.

 

결국 핸드폰으로 뷔페 할인권을 검색하다가

소셜커머스에서 할인하는 바이킹스 점심식사권을 발견했습니다.

폭풍결제

 

 

 

 

으하하하

가자 바이킹스로

가자 뷔페로 !

 

라며 서현역 롯데마트 옆에 있는 바이킹스로 출동 !

사람이 바글바글한게 싫어서 일부러 근처 카페에서 대기하다

점심시간이 끝날때쯤인 3시10분 도착했죠.

배가 어마어마 하게 고팠는데 참고 또 참았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점심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더군요.

문닫았어요

아하하하하하하

문을 닫아부렀어 T_T

 

 

일부러 3시간동안 배고픈걸 참고 방문했는데.........아..................

 

(회대장은 옆에서 이 모든과정을 지켜보며, 내내 한심해하는 표정을 유지하고 있었음-_-)

 

꼭 나라잃은 사람마냥 축 쳐진 어깨로 터벅터벅 걸어가던중

발견한 간판

 

점심은 먹어야했고

바라던 뷔페는 아니였으나,

그래도 무한리필이니까...라며

스르륵 입장

 

식당에 들어가보니

방짜는 양대창이나 삼겹살을 전문으로 하는 고기집 인가 봅니다.

무한리필 숯불제육쌈밥은

점심 전용메뉴였구요

 

 

자리를 잡고 직원분께 주문했습니다.

 

"숯불제육쌈밥 무한리필 2인이요."

"아~ 숯불 2개요?"

"아니요 숯불제육쌈밥 무한리필 2인이요."

"네 같은 겁니다. =_="

"아..넵..*-_-*"

 

무한리필이 아닌걸로 잘못들으셨는줄알고

한번더 강조했는데 같은거더라구요.

이 주문과정에서

맞은편에서 회대장은 왠지 부끄러워하고있...-_-

 

 

그리고 찬이 하나하나 나왔습니다.

 

오잉 살얼음동동 묵사발 'ㅁ'

더울때 딱 좋은 메뉴가 반찬으로 나오더군요.

 

총각김치도 굳

 

 

쌈 조금, 그리고 조개젓도 있었구요.

 

요 버섯전도 좋았습니다.

 

이걸보면 예전에 요리했던 기억이...-ㅅ-

 

관련글 내 생애 첫 된장 고추무침 만들기 http://hermoney.tistory.com/1603

 

 

메인 메뉴인 숯불 제육입니다.

 

사진상으로 보이는것보다 고기가 훨씬 많아요 ㄷㄷㄷ

어마어마한 양 -_-

후덜덜덜

 

이때가 오후 3시30분경

식당직원분들도 늦은 점심을 드시려던 차에

저희가 주문을 해서인지(죄송합니다. 하필 식사하실 시간에 저희가 주문을 했네요T_T)

식사중에 리필이 없도록

제육볶음을 좀 넉넉히 주신게 아닌가 싶어요

 

 

밥도 그렇고 일반적인 점심메뉴 치고는 꽤 신경을 많이 쓰신 구성같았어요.

 

에 모르겠습니다

점심시간을 3시간이 지난시점이라 그런지

그냥 음식만 보면 다 아름다워보였어요 -_-

 

가스버너와 후라이펜도 함께 나오길래

처음에는 고기를 여기에 한번더 볶아서 먹는건가 싶었는데

물어보니

계란후라이용이더군요.-ㅅ-

 

 

계란후라이는 밥위에 올려야 제맛

즉석해서 만들어먹으니 더 맛있는 느낌?

 

식사 시작합니다.

 

말 그대로 폭풍 흡입 -_-

이때 거의 굶주린 짐승의 모드였음 -_-

 

아침이나 저녁은 몰라도 점심은 정말 때되면 바로바로 잘 먹어야하는거같아요.

안그럼 짐승이되니까요 -_-

 

넉넉한 한상차림이였습니다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묵사발 국물을 다 마신게 컸을수도욬ㅋㅋ)

 

어쩌다 가게 된 서현역 방짜의 숯불제육쌈밥 무한리필

가격대비 푸짐하다는 느낌이구요.

 

예전 제가 서현역 근처에서 근무하던 시기에 알았더라면

동료들과 점심식사하러 자주 갔겠구나 싶습니다

 

p.s.

식사는 제 시간에 규칙적으로 합시다 =_=

때를 놓치면 과식으로 가는 KTX를 타게 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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