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인용/서포터즈와체험단

한화프렌즈 기자단 그 1년간의 활동을 마치며'ㅁ'

by hermoney 2016. 1. 10.
반응형

안녕하세요 한화프렌즈 기자단 허머니 입니다.

한화프렌즈 기자단은 제가 1인미디어로  첫발걸음을 내딛는 활동이기도 했는데요

어느덧 해단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ㅁ;

아쉬움을 뒤로한채 2015활동을 다시 돌이켜봅니다

 

두근두근했던 첫번째 만남.

제가 생긴건 이래도 (...-_-) 은근 수줍은 성격이라 친해지는게 느린편입니다 -_-

게다가 저를 빼고는 왠지 다들 서로 아는 사람같아서 이일을 어쩌나 걱정이였죠 !

 

그런데 알고보니 대부분은 다들 모르는 사이. (-ㅅ-)

사진이나 글쓰기, 여행등 다들 공통관심사가 많았기에 걱정했던것보다 훨씬 빨리 친해질수 있었던거같아요.

 

아침 미션으로는 다함께 아침 밥 만들기였죠.

동생들은 만들고 저는 사진촬영담당. (집에서 맨날 밥한다 나와서까지 요리하고 싶지않다며 주부파업 -_-)

남이 해주는 밥이 어찌나 편하고 맛있던지 T_T

 

 

산정호수 안시에서 열린 1박2일간의 오리엔테이션.

13년전쯤이였나(..-_-) 왠지 첫사회생활에서 첫번째 워크샵에 참가했던 추억이 떠오르더군요.

(파릇파릇한 막내가 들어왔다고 삼촌, 이모뻘쯤 되는 사수님들에게 사랑 참 많이 받았었는데 =_=)

이때 사람들과 이야기하다가 이번 기수 기자단중에서 제가 가장 나이가 많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알게되었습니다. 두둥

 

그후로는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매달 한번씩 모여 미션에 대한 설명과 강의를 들었는데요.

각 분야별 실무 담당자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순간이였죠.

 

예술의 전당앞 레스토랑에서 한화클래식 공연담당자에게 18세기 오케스트라 내한에 관한 설명을 들었을때라던가..,

불꽃축제담당자를 만나 1년간 불꽃축제를 준비하며 일어나는 일들과 뒷이야기들,

매년 발행하는 점자달력을 기념하여 점자교육을 받았던 일 등등이 특히 기억에 남네요.

 

각 파트별로 담당자들의 인상이 다르다는점이 꽤 재미난점입니다.

개발자는 왠지 개발자 처럼 생겼고(저도 이쪽에 속하죠-_-;;), 공연 담당자는 음악 좋아할거같은 인상, 마케팅 부서사람은 뭔가 또릿또릿 했었죠 -ㅁ-;;

 

이때 마신 지리산 IPA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맛있습니다 -ㅁ-)b

 

그렇게 강의가 끝난이후에는 함께 저녁식사를 자리가 있었습니다.

 

술을 그렇게 즐기는 편이 아니라 (-_-) 직장생활을 하던때에도 대리이후부터는

정말 꼭 참가해야하는 회식이 아니면 자주 도망나오곤 했었는데 (-_-)

막상 퇴사후 프리랜서 생활을 하다보니 동료들과의 회식이 그렇게 그립더라구요.

다른 기자단 동생들과도 친해질 수 있었던 시간이라 개인적으로도 참 고마웠습니다.

 

물론 저는 안기부(안주 기습부대)라 말하는것보다는 주로 듣는것과 먹는쪽에 집중했었죠. -_ -)

 

 

회의시간에 나눠줬던 샌드위치를 자취하는 저를위해 양보해준

속깊은 동생들의 마음도 기억이 납니다 (=ㅁ=)

 

나중에 보니 이런것도 들어있었구요 

 

이게 뭔가 싶어서 전날 술자리에서 찍은 사진을 찾아보니...=_=

봄에는 한화 교향악 축제 덕분에 예술의 전당을 자주 갔습니다.

내가 오케스트라를 언제 이렇게 많이 감상하겠냐며 틈나는데로 방문(-_-)

7번은 참가했었던거같아요.

 

클래식 초심자다 보니 어려운곡도 있었습니다만  (저는 오케스트라의 완성도보다는 선곡이 제가 아는곡이 나올때가 제일 좋더라구요^^)

그냥 이공간과 시간을 즐길수 있다는게 참 좋았죠.

 

 

KTX타고 슝

여름에는 대전 한화이글스 파크 직관이 있었습니다.

 

구장앞에서 이런 인증샷도 찍었죠.

방망이는 역시 커야 폼이 나는듯 (음?)

 

2014년에 직관했을때

경기내용과 관련없이 수수하고 꾸준한 느낌의 이글스 보살님들이 참 좋았는데요.

김성근 감독님체제로 변경된 2015년에는 더욱 활기찬 분위기 였습니다. 

 

특히 땅거미 내리는 시간대에 바라보는 야구장은 참 묘한 느낌이였는데요.

이게 바로 직관의 묘미가 아닌가 싶었구요.

 

9월에는 한화와 서울시, 시민이 함께한 72시간 도시생생프로젝트 작품들을 취재하는 시간도 기억납니다.

총 7팀의 시민팀이 도시를 더욱 밝고 생생하게 만들기 위해 만든 작품들을

각자 원하는 만큼 취재하는 단독 자율 취재였는데요.

 

작품들이 전부 자전거도로에서 접근하기 쉬운곳에 있어서

취재겸 라이딩을 즐길수 있는 꿀보직이였습니다.

(저는 7곳 모두 다 갔었다는 -_-;;)

좋아하는 자전거도 타고 사진도 찍고, 이런일이 매달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

 

그리고 가을.

다들 아시는 한화 세계불꽃놀이축제에도 참가했습니다.

 

확실한건

화면으로 보는것보다는 실제로 보는게,

멀리에서 보는것보다는 가까이에서 보는게 훨씬 좋습니다.

하루에 100만이상이 모이는 행사이다보니 아무래도 여유있는 마음이 필요하겠죠. 

 

저희는 나름 노하우가 쌓여서그런지 (-_-)

아예 일찍가고 늦게올 생각으로 먹는거랑 놀거리를 잔뜩 준비해갔죠.

이때 한강에서 먹었던 족발맛이 참 좋았다는 +_+

 

초겨울에는 한화와 함께하는 충청마라톤대회 취재에도 참가했구요.

세종시는 개인적으로 첫번째 방문이였는데 계획 행정도시답게

도시 주변에 놀거리가 하나도 없어서 굉장히 인상적이였습니다 (이쪽은 편의점도 찾기어렵더군요 -_-;;;)

 

눈내리던날 대전에서 있었던 한화이글스 선수들과 함께하는 연탄 배달 봉사는

처음에는 순수 봉사의 목적으로 참가했는데

나중에는 덕심이 발동.

저도 모르게 권혁선수 사진만 찍고 있었더라는....-ㅅ-;;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참 신기했습니다.

띠동갑 동생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사회초년생때 사수님들이 저를 왜그렇게 귀여워했는지도 알겠더라는...=_=

이렇게 정리하다보니 꽤 많은 활동을 했네요.

이때 만난 사람들과 이제 헤어져야한다는 사실이 아쉽고 서운하구요. 

매달 함께 했던 술자리에서 나눴던 대화들도 기억이 많이 납니다. (물론 술자리라 중간에 기억이 잘 안나는 대화도 있...-ㅁ- )

 

동생 자는 모습 몰래 도촬 -ㅅ-

그러다 차가 끊겨서 기자단 동생과 함께 편의점앞에서 밤을 지새운적도 있었죠.

저는 당연히 택시타고 각자 집으로 갈줄알았는데 첫차 시간까지 같이 있자며 =_=;;; (아웅 귀여운놈 *-_-*)

........


담당자분들을  비롯해서 기자단분들 모두 좋으셔서 그런지

1년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던거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인연으로 계속 만나고싶구요.

다같이 계속 내년에도 함께하고픈 마음 가득합니다 (-ㅁ-)~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