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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_된장남

개포동역 장군 주먹고기. 등산의 마무리는 역시나 고기 -ㅅ-

by hermoney 2015.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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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산 둘레길을 걷고 능인선원으로 내려온 시간이

오후5시쯤 되었습니다

저녁을 먹기엔 이른 시간이지만 점심을 맛나게 얻어먹었기에

저녁은 제가 쏘기로 했습니다

양재나 한티나 도곡역 쪽이 가깝습니다만

개포동역 근처에 먹자골목이 있다고 해서 거기로 이동하기로 결정

 

그래서 버스를 타고 이동 합니다. -_-

흠칫.

(으아니 무얼 먹으려고. -_-)

 

그리하여 도착한 개포동역 먹자골목.

아직 저녁시간이 아니라 그런지 한산하네요.

 

 처음와본 곳이라 두리번두리번. -ㅅ-;

 

이곳이 요 동네에서 제일 유명한  중 한곳이라고 하더군요.

(떡볶이가 워낙 잘팔려서 사장님이 엄청난 부자가 되었다는 소문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던. -ㅅ-)

 

 

저는 이곳이 마음에 들었으나........

 

여자친구의 선택은 이곳 -ㅅ-

바로 장군주먹고기 2호점.

(1호점은 건물리모델링으로 잠시 휴점한답니다 -ㅅ-)

 

 

 

우리가 이날 1등 손님. -_-

 

덜덜 너무 일찍와서 그런지 손님이 아무도 없어요.

게다가........

가게에 메뉴판도 없어요.......-_-

 

메뉴판 주세요'ㅁ'

...하니 메뉴판이 없다고 하십니다.

아주머니가 오셔서 메뉴를 불러주십니다. (*-_-*)

주먹고기, 항정살, ...등등등.

 

뭐를 골라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주먹고기 2인분 주문.'ㅁ'

(그러나 가격은 여전히 모름 -_- 설마 1인분에 막 2만원 하는건 아니겠지 하면서 잠시 공포에 떨었습니다.)

 

반찬 나와줍니다.

파절이, 김치, 깻잎, 쌈채소, 양파 장아찌.

  

주먹고기 2인분.

 

(왼쪽에 양파위에 보시면 젓갈소스(?)도 함께 나옵니다. 여기에 찍어먹으라는 건가봅니다'ㅁ'

 

두툼한 스타일.

(....굽기 귀찮은 스타일 -_-)

 

 

그래도 저도 나름 그동안 수많은 고깃집에서 단련했죠 -_-

일단 앞뒷면 굽고. 

 

 커팅합니다 -ㅅ- 

 

은근히 바쁨 -ㅅ-

이정도 상태면 일단 한숨 돌릴수있습니다.

 

이때가 6시 20분쯤.

 

갑자기 사람들이 우다다다다다 몰려옵니다 -_-; 

6시 땡치고.

퇴근한 사람들이 마구 달려온 느낌.

 

밖에도 자리가 생기기 시작.

 

옆쪽에도 -_-;;

 

아 힘들다 -ㅅ-

 

이제 먹어볼까요. 

찹찹찹 @_@ 

 

저는 고기를 먹을때 식사류를 함께 먹는 스타일이라.

(보통 고기먼저 먹고 밥먹는 사람이 있고, 고기랑 밥을 같이 먹는 사람이 있죠. 저는 후자입니다 -ㅅ-)

밥을 시킬까하다가

식사류가 뭐가 있나 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메뉴판이 없으니까 -_-)

또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하나하나 메뉴를 말씀해주십니다.

 

된장찌개, 김치칼국수, .....

 

아주머니의 음성으로 메뉴명을 들으니 갑자기 김치칼국수가 땡기더군요.

그래서 김치칼국수를 시켰는데.

 

요건 불판 가운데에 놓고 먹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고기를 아직 다 안먹었는데 -ㅁ-;;;

(급하게 남은 고기를 양쪽 사이드로 이동.)

원래 항정살도 하나 먹어볼까 했었는데 김치 칼국수 덕분에 강제 다이어트? (-_-)

 

음 *-_-*

일단 비쥬얼은 최고.

 

중간에 해물도 조금씩 들어있더군요. 

 

끓으면서 국물이 우러나서그런지 비쥬얼에 비해 살짝 슴슴했던 맛이.

갈수록 괜찮아지던?'ㅁ'

 

 

 

33000원정도 결제했던거 같아요

주먹고기는 1인분에 12000원정도 하는거같구요

맛은 괜찮았는데 저는 얼마전에 방문했던

서현역에 있던 실비집이 조금 더 좋은거 같아요.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제가 분당사람이라 그런거 같습니다.  *-_-*)

 

 

2차(...-_-)는 맥주창고.

 

Chang  Beer

태국의 미소를 그대안에.

풍부한 거품과 부드러운 맛이 그리고 마지막 꽃향기를 남긴다.

...라는 설명에 속아서.

 

선택.

 

...그리고 실망 -_-

에......그냥 그러네요......................................

태국의 미소가 떠오르지않아요...

 

(맛이 없다라기보다는 제 취향이 아니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지요.

조금 더 보태서 사뮤엘아담스 마실걸 -ㅅ-

 

그렇게..

불타는 개포동역의 밤이였습니다.

 

 

이날...

둘레길을 8km쯤 걸었는데.

소모한 칼로리보다 저녁에 먹은 칼로리가  훨씬 더 높다는 슬픈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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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저와 여자친구의 지갑과 함께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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