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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의_두다리로

대모산 둘레길 구룡산~능인선원 구간.

by hermoney 201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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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허머니 입니다.

대모산 둘레길 2번째편 입니다^^

 

사진위주의 글로 둘레길 가실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불국사를 지나고 나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가까워졌습니다

점심을 먹을 만한 좋은 자리를 물색해 보기 시작합니다

 

 길이 이뻐서 뒤를 돌아 다시 한컷 더 찍었습니다 -ㅅ-

 

이부근에 넓은 공터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나이테 관찰부스도 있었구요.

대모산에서 볼수있는 동,식물들에 대한 정보도 적혀있습니다.

 

 

사실 어렸을때에는 이런것들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는데 오히려 조금씩 나이가 들면서 유심히 보게 됩니다^.^

 

먹을걸 많이 싸와서 무겁다고하길래  짐을 나눴습니다. (-_-)

 

구룡산 진입로 부근.

이주변에 진입로가 많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어디 적당한 곳이 없을까....?

돗자리를 가져왔기 때문에 평평하면서

햇볕이 들면서도 그늘진곳~

 

 

그러다 발견했습니다

 

 

조금 과장하자면 꽃잎이 양탄자처럼 펼쳐진~ 그런곳. =ㅁ=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자리 세팅 시작 *-_-*

 

 

 

이곳에 앉아있으니 엄청 호화로운 기분이 들더군요.

(경사가 조금 있어서 앉아있으면 조금씩 미끄러져 내려간다는건 함정 -ㅁ-)

 

 

자 그럼 식사시작 'ㅁ'

여자친구가 가방에서 하나둘 먹는걸 꺼내기 시작 합니다 -ㅅ-

 

육개장 이구요.

 

아아아아 ♡

산에서 먹는 라면은 집에서 먹는것보다 100배쯤 더 맛있죠.

 

짜파게티 범벅과 라면 볶이도 있습니다.

 

보냉비닐에는 아이스크림과...

퀴즈에일이 들어있었습니다 *-_-*

 

버거킹 머핀 세트와

 

와버도 있더군요 -_-

 

왜그렇게 짐이 많은가 했더니만 -_-

 

식사를 마친후.

다시 출발해야하는데.

 

우산으로 햇빛 가리는중 -_-

 

배도 부르고 날씨도 좋고 하니

그냥 누워서 딩굴딩굴.

 

누워서 하늘을 보면 요런 느낌.

 

누워서 땅을 보면

요런 느낌.

이때...

참 팔자 좋다..라는 생각을 했었지요 -_-

 

등따스하고 배부르고

이렇게 누워있다보니

둘레길이고 뭐고 이대로 누워서 쉬다가 집에가고 싶어지던... -_-

 

 

 

그렇게 몇시간을(...-_-) 한참 누워서 딩굴딩굴 (중간에 살짝 졸았음 -_-)하다가 겨우 다시 출발합니다.

원래 목표는 대모산, 우면산 둘레길 종점인 사당이였으나.

역시나 예상대로(?) 목적지를  하향 조정합니다.

능인선원 까지만 걷기로 했어요.

 

 

 

이거 쌓은 분 대박.

마치 젠가를 보는듯 했습니다.

 

중간중간 요런 꽃들도 있었구요.

 

벚꽃나무 군락지로 생각되는 곳은 바닥에는 온통 꽃잎들로 가득.

(진짜 내년 벚꽃 시즌에 꼭 다시 와서 걸어야겠습니다.)

 

 

구룡터널 부근 입니다.

 

 

해가 지기 시작 -ㅁ-

 

당당하게 걷기~ -ㅁ-

(왼손에 들고있는 쇼핑백안에는 쓰레기들이 들어있어요)

 

 

 

 

 

개암약수터에 도착.

 

500ml 물통 2병 챙겨왔는데 거의다 떨어진 상태.

다행히 이곳은 음용 적합하네요.

(약수터 여러곳이 멀지않은 거리에 서로 붙어있는데 음용 적합, 부적합이 섞여있습니다.)

 

그렇게 걷다보니 능인선원도착.

왼쪽편으로 계속 직진하면 양재 시민의 숲이 나오게 됩니다만.

해가 조금씩 지는 시간이라 (헤드라이트를 챙겨오지도 않았고.)

이날은 여기까지만 걷기로 했습니다.

 

능인선원 입니다.  (꽤 큰절이라고 하네요'ㅁ')

 

 

 

능인선원 부근 둘레길은 시내와 가까워서 50m쯤 나오니 바로 이런 찻길이 나오더군요. -_-

시내와 접근성이 정말 좋은거 같았습니다.

 


대모산 둘레길 'ㅁ'

  • 난이도 하
  • 수서역 6번출구에서 출발
  • 총 17.9 km (8시간)
  • 탁트인구간은 거의 없지만 재미나게 걸을수 있는 숲길.
  • 중간에 화장실이 거의 없음.
  • 도심지가 가까운 곳이라 하산(?)시에도 부담이 없고 중간중간 나가는길이 많음.
  • 중간에 쉼터 많음.
  • 약수터가 많은편이나 음용부적합인 경우가 있기에 식수를 챙겨야함.
  • 전반적으로 길이 잘되어있어 등산화가 필요없음.

 

 

 

 

대모산 둘레길은 걷기위해 멀리 떠나지않아도 되고, 코스도 험하지않아 부담이 없는 곳이였습니다.

말그대로 샤방샤방, 산책하며 생각하며 걷기 좋은곳이였습니다.

코스 중간중간 지하철역과 만나는 곳도 많았구요.

탁트인 뷰는 없었지만 정말 재미나게 걸을수 있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간나는대로 서울둘레길 다른 코스들도 걸어봐야겠어요^^

(걷는 시간보다 먹고 쉬는 시간이 더 길었다는건 함정 -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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