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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전거와함께

hermoney 의 로드바이크입문기...(1) 도싸 자학단 5기 그리고 행주국수 분당 -> 잠수교 -> 행주산성 -> 행주국수

by hermoney 2009.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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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행주국수이야기가 아닙니다     ...... - -)a

 

 


...................

 


...정말 아니에요 - -);;;

 

 

.....................

도싸...로드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커뮤니티...

도로 싸이클이란 커뮤니티를 안지는 사실 얼마안됐다...


 


그때까지만해도 난 사실 mtb나 미니벨로의 자태를 더 사랑하고있었기때문에  왠지 약해보이는 ....-_-)a

그얄쌍하게 생긴 잘미끄러지게 생긴  바퀴에  가느다란 몸체... 왠지 무쟈게 불편해보이는 드랍바..

게다가 주위에 주로 보이는 자전거들 역시 대부분 mtb 아니면 가끔 미니벨로..가끔 미니스프린터...

 

그때 마침 나는 집(태릉) -> 회사 (종각)   편도 17km 라는  왠지 큰부담은없지만 그렇다고 운동이 안될정도는 아닌

매력적인 자출거리 - -);; 의 회사를 다니고있었고  스트라이다란 이쁘게 생기고 잘접히는 자전거를 사기위해

최대 40만원의 예산을 잡고  샵을 갔었다...


 

 

 

..그러나..정신차리고보니  다혼 제트스트림p8이라는  처음 잡은 예산의 두배도넘는 자전거를 사서 룰루랄라

집으로 타고가고있었다.-_-

 


 

그렇게 자출을 하게되고..

http://hermoney.tistory.com/36

 

또  틈틈히 시간날떄마다 교외를 싸돌아다니면서...

 

 

자전거의 재미에 빠져들고있을때쯤  갑자기 들려온소식...

회사가 종각에서 분당으로이사한다는것이였다...

회사가 분당으로 이사하면 계속 다니겠습니까?  라는...   뻔히 -_- 이사가면 회사 안갈래요 라는 곳은 절대로

동그라미 칠수없을거같은 회사의  설문조사가 시작되었고....-0-

 


그렇게 ...........

편도 17km를 자출하는것만해도  퇴근후  바로 씻고  오늘도 자출했구나 란  충만한기쁨과 함께

초등학생들보다 빨리 잠들어버린나의....

자출거리는 편도 17km에서 갑자기 편도 37km가 되었다...=_=




그당시만해도 분당에 갈일이 없었던나는  태릉에서 분당이라고하면   엄청나게 먼거같아서..

 

회사 이사도 하기전에 분당 회사 옆에 자취집을 얻게되었고...


 

http://hermoney.tistory.com/128

 


서른이넘어 느즈막히 시작된 독립...  끝없는 집안잡일 (설거지 , 청소, 빨레 -_-a)과 때마침시작된

추운겨울과 먼거리는...차음자전거로 부터 멀어지게 만들었고..

조금씩 빠지던 살들도 다시 찌기 시작하고...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던 생활에서.. 이제는  온라인게임도 다시 시작하게되면서..

회사다니는거 빼면 훼인인 생활이 시작되었다..

(퇴근하고나면  렙업하고아이템 모으느라  왜이렇게 바쁜지 다시 잠자는시간도 새벽2시를 넘기기가 흔해진...)

 


그렇게 와우드루이드 70만렙을찍고...레이드를 다시 다니기시작할때....

마침 자출하던 나에모습  처음 자전거를 타고 제주도 여행을 갔을때의 기역들은 너무 먼것처럼느껴졌다

 

 

 

그렇게 암흑기를 보낸후 찾아온봄...

대충때려봐도  겨울동안 체중이 5kg는 불고..

뭔가 이렇게 사는건 아니다 싶었다 -0-);;

오랫만에  주말에 한번  미니벨로를 끌고  태릉에서 분당을 가봤는데

37km가는데 4시간30분..  (중간에 8번은 쉰듯 -0- 휴식시간만 한시간이 넘음)

이거 장난이아니던....   오랜동안 안탓더니 그동안 죽어있던 궁뎅이가 살아났는지...

이건또 뭐가 이리아픈지....

 


 

 

 


가끔씩 어떻게든 기를쓰고  미니벨로를 타고   태릉본가에서 분당 으로   일주일에 한번정도 출퇴근을 해보았지만..

갑작스런 왕복 75km가 넘는 자출거리는  자출하고 회사에서 멍하니 있다가  자퇴하고 바로잠자고...

한번 자출하는날은  그날의 기역이 자전거 탄기역밖에없었다 -0-;;;

 

 

그러던 어느날...  바퀴가 크면 속도를 올리기에는 힘들지만... 속도를 유지하는면에서는 좀더 수월하다는정보를

보게되었고... 포장도로에서라면 싸이클이 압도적인 효율을 나타낸다는정보를 보게된후... 들어간 검색신공..-_-

(사실..... 자전거의 문제가 아니라   내체력의 문젠데..  나는  가끔씩  이런핑계로 스스로에게 합리화를 한후

한번씩 크게지르게된다..)

 


미니벨로도 충분히 비싸다고생각했었는데... 이쁘게 생긴 민트색의 에포카를 보니.. 이거역시 가격이 만만치않았다...


 

 

그렇게..또 샵에 직접가보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댕기면서 실제모델을 보던 시절...

이게실수였다...

자전거 샵에가면  눈을 가리고있다가.. 딱 처음 예산을 잡은 에포카만 보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야하는데..-_-)

 


저멀리 나를 보고있는   scott cr-1 team -_-);;;

집으로 돌아온후에 다시  고민을시작...-_-..  한 3주고민한후   지르고말았다..-0-;;

(사실 그3주동안 고민의과정은...   이뤄말할수없다 -_-)

 

 

뭐가됐던간에   모델을 고르고 샵을 가면  결국  두배가 넘는 자전거를 사게된다는  나의 딜레마는.. -_-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였다...

샵에서 세팅을 마친후  드디어 자전거를 타게된순간...머리속에 떠오른 수많은  로드입문기들의내용들이 다시떠올랐다.

...싸이클을 타니 살살 눌렀는데 갑자기 속도가 30km가 넘었어요

...싸이클을 사서 집에오는길에 잠깐 힘좀써봤는데 속도가 40km는 그냥 힘도안드네요

...패달을 돌리지도않았는데 25km가 넘어요  - -)

...등등등...    너무 빠르면 위험하니까 살살 타자라고 란 생각은.. 5분후에 처참하게 깨졌다...


 


얼레 무슨 기어가 이렇게 무거워 -_-);

상상대로 살살 패달을 굴려봤는데...속도가 30km 근처도 안갔다...-0-;

사실 이렇게 무거운기어면  내가 타던 미벨로 비슷한 기어로 밟아도 비슷한속도가 나오겠다 싶었다..

사실 이때  반품이 가능하다면 반품을 하고싶을정도였다...

 


하지만  꾸역꾸역... 매일은 아니였지만 일주일에 한두번씩  싸이클을 타고 태릉분당구간

자출을 시작했었는데...


 

그당시 기역을 해본다면..

버스에서의 달콤한 아침잠을 이겨내고 새벽에 자전거를 타고 집을 뛰쳐나와 회사를 향해 자전거를 타고간건..

자전거를 타는 즐거움과  건강에 대한 갈망 - -)  도있었지만...

그무엇보다  싸이클 구입한 본전생각나서 악착같이 타기시작했다 -0-;

(서른넘어서 지른 단일품목중에서 자취방빼고는  이번꺼가 젤쎗다 ㄷㄷㄷㄷ)

 

 


그후.....  - -);;

1000km가 넘어간 시점부터...확실히 도로에서는 속도는 빨라졌다...  아니 워낙에 체력도 저질이기도 하고..겁도 많은편이라-_-

미벨로 탈때 20km정도였던 속도가 그래도  25km정도를 유지할수있게되었다.. 5km차이인데 속도감은 생각보다 커서..

자출시간이 확줄었다기보다는.. 왠지모를 속도감에 꽤 재밋게 다닐수있었다...

 

전에 타던 미벨이  안장위치가 높았던건지  단지 심리적인건지는 모르겠는데.. 속도가 빨라진거보다는...

왠지 모르게 낮게깔리는 듯한느낌?   속도가 빨라져도 왠지 좀 안정된듯한 느낌이 맘에들었다....

 


그렇게......................

로드 클릿신발을 사고................

로그 클릿패달을 사고............... -_-

클릿빼는거 깜박하고 넘어지고....................... -_-;;


 


신나게 타고다니길 얼마가 지나서...

아무래도  미니벨로탈때보다 훨씬 무거워진 기어비탓인지  처음 피팅을 잘못잡았던탓인지..

원래 안좋았던 무릎이 조금씩 시리기시작한점도있고.....

여름휴가때 제주도에서 어느 도싸회원님을 만나서 같이 라이딩하면서 얘기를 하면서 부터...

@여름때제주도 도싸아저씨 사진

 

도싸 자학단에 가서 기초부터 제대로 배워보자는 생각이들어...

싸이클링 스쿨에 신청하고 참석하게되었다....

 

 

 

[사실 도싸 자학단을 나오게된 내용을 짧게쓸려고했는데 쓰다보니 괜히 길어지는군요 -_-  행주국수 제목과 도싸 제목에 낚이신분들께
양해의 뜻을 전하며...   자학단과 행주국수편은 2부에 이어집니다 -0-;;;]


2부 -_ -)a
http://hermoney.tistory.com/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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