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요리인(...) 허머니 입니다'ㅁ'
얼마전 어머니가 코스트코 부채살을 주셨는데요.
자 그래서 부채살을 이용해서 요리를 해 먹으려고 합니다~(-ㅅ-)
고기와의 만남은 언제나 설레임 그자체.
두근두근하며 냉장고를 오픈. *-_-*
기특한것.
어디 도망가지도 않고 잘 있네요 'ㅁ'
흐엨 핏물이...T_T
음?
비닐봉지가 구멍난건지 핏물이 조금씩 세고 있더군요 -_-
덕분에 냉장고 청소를 하게 되었습니다.T_T
약 7cm 두께의 두툼한 볼륨이 저를 압도합니다. ♥
헥헥.
그렇게 냉장고 청소를 마친후.
고기를 후라이팬에 투척.
며칠 숙성 (혹은 방치...-_-) 해둔 덕분일까.
고기 색이 조금 진해졌네요 -ㅅ-
이대로 조금만 더 방치했다면 아예 맛이 가버렸을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온몸을 감싸옵니다. -_-
희생당한 (-_-)소를 위해서라도 꼭 !
맛있게 먹어줘야겠지요.
(물론 당하는 -_- 소의 입장에서는 -_- 이 인간이 맛있게 먹던, 썩히던.. 전혀 상관없겠죠 -_-;;;;;;;)
이 고기로 무얼 해먹을까 고민을 조금 해봤는데...
역시 고기는 구이 라는 결론.
통째로 구워볼까하다가.
이정도 두께의 고기를 구워본적이 없다보니 괜히 겉에만 태워먹을거같아
걱정이 되더라구요'ㅁ'
그래서 결국 소심하게.
자르기로 결정 했습니다.
아..미리 칼을 좀 갈아둘걸 -ㅅ-
꼭 칼질을 마친후에 이 생각이 나더군요.
잘라둔 고기는 후라이팬에 올리구요'ㅁ'
(미리 예열을 해두었어야 하는것일까요 -_-?)
도마는 이런 상태.
예전같았으면 핏물이건 뭐건
그냥 물로 닦아서 집어넣었겠습니다만.
그런식으로 방치하면 위생상 위험하다는 조언을 해주신분이 계셔서.
이번에는 식초를 도마를 씻어보았습니다.
스테이크 소스 같은게 있으면 좋을텐데.
당연히 (..-_-) 제 자취방에는 그런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소스 대신 허브솔트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자 이제 고기위에 후추를
후추후추 뿌려줍시다 -ㅁ-
(얼마전에 야메요릴 봐서 그런지.....-_-;;)
how beautiful !
아! 이 선홍빛 살점들.
소의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고어한 장면이겠습니다만..
저는 이 모습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꼇습니다. (-_-)
핏물이 있는 소고기를 구울때에는
재빨리 뒤집어줘야 핏물자국이 고기에 남지 않는다는 말이 있어서
나름 부지런히 뒤집었습니다만 실패한듯. -_-
육즙이 샤라랄랄랄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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