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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전거와함께

hermoney의 자전거 여행 포천 깊이울 계곡 와 오리고기 -_- (with 중랑천저속단)

by hermoney 2009.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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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와 같이 사무실...

뭐 나름 항상 익사이팅하고  박진감 넘치는.. 즐거운  근무시간.. -_  -);;

이번주말에도 오딘가 슬슬 가봐야할텐데.. 생각하다 잠시 들어간  자출사.. -_-)

시원한 계곡과  오리고기라는 제목의  번개모집글...

한여름에  계곡에서 오리고기를 먹는다고 생각하니... 이것저것 고민할것 없이  바로 참가신청댓글을 올렸다^^



내 사무실자리 바로옆  전용 주차장 -_-)

참가 댓글을 달고 고개를 살짝 돌려 자전거를 보니   이놈도 -_ -)   항상 다니는 자전거 출근길이 질렸는지

좋아하는거같다...



곧이어..  성실히.. -_-   열심히 일하고있을..  함께 자주 노는 멤버들에게  같이 가자는 쪽지를 날리고 다시 일상

으로 돌아갔다... (주말에 약속을 잡으면 꼭 평일이 지나는 속도가 느려진다..T_T)









그래도 결국 다가온 주말^^

아침 7시40분쯤....  일행중에 일산에서 오는사람이있어서..중랑천길을 잘모를까봐  서울숲근처 합수부에서

기다리는중




일행을 기다리면서  심심해서 폰카로 파노라마샷 연습


괜히 내자전거도 한컷 -_-


자출할때 항상 지나다니는 길인데  일행과 합류해서 막상 다시 되돌아갈려니 생각보다 멀었다 -_ -

벙개 시작지점을 겨우 늦기전에 도착... 후다다닥 출발하는바람에 찍은사진은 없슴.


대충 번짱인 조마님 말씀을 들어보니...


중랑천 -> 의정부 -> 축석고개 -> 오리고기 -> 깊이울 저수지 낚시터 -> 깊이울 계곡


이 오늘의 코스인것같았다...




나... -__-)a





새벽까지 술먹고 일산에서 자전거 타고온    체력왕  보아=_=)


그리고  요즘따라 주말에 자주 보게되는 -_-    작은형..


그리고 큰형.. - -)


의정부쪽 자전거도로는 오랫만에 가봤는데 몇년전에 가봤을때랑은 많이 달라졌었다

일단... 자전거도로상태가 좋아졌고...  아파트가 엄청나게 많아졌는데...



분당이나 의정부나.. 일산이나...

그냥 보기에는   모양이 다  어디가 어딘지 모르곘다..

왠지 아쉬워지는 부분이다..




의정부에서  중간에  잠시 휴식

왜인지 모르곘는데  안양에서온 4인조라고 번개후기글에 올라와있었다 -0-




그래도  자전거도로 노면은 많이 좋아진거 하나는 맘에든다.


생각보다 번개 인원이 꽤많았다


의정부 까지는 자전거도로라  그냥 저냥 갔었는데..

의정부자전거도로가 끝나고  포천까지 중간  국도길은 좀 지루했다...

근데 사실 이쪽만 그런게 아니라.... 서울에서 어딜가든..

서울경기권에서   다른곳으로 이동하는 그 중간 국도구간은  지루하다..

차많고.. 볼거별로없고...





중간에 축석고개 올라간후...

왠지 이름이  고개라서..  겁먹었는데.. 다행히 업힐이 그리 길진않았다.






그래도 마음속으로 오리를 외치며 가다보니 결국은 도착하더군요^^

오리집앞에서 주차중인 일행들...




오리집앞  (오리가딜리면서 힘들었습니다.. -_-)


....기달리기 힘들었습니다...  고기나오기전의 사람들 표정이 -_-

고기나온후 활발해진 모습들.. -_-  180도 변신..
갑자기 왁자지껄 화기애애졌다 -0-


역시 고기가 나와야 -_-


오리구이 한마리에 35000원정도....
저게 한마리양이다

한마리에 35000이나 ... 비싸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온걸보니...  괜찮은 가격인거같다..  성인 남자 4명이서 정말 저 고기만으로 배부르게 먹을수있었다


난 삼겹살보다 훨씬 나은거같다^^  (사실 내가 삼겹살은 별로안좋아함..)







지금 사진을 다시보니...  나중에 혼자라도 다시 가야겠다 - _-)

삼겹살보다 야들야들하면서 기름진데... 맛은 의외로 담백하기도하고..




보아가 어제 늦게까지 술먹었다가 와서 그런지  평소의 그 기운찬 모습이 사라져서  -_-  걱정했었는데...
역시 먼가를 먹으니  막살아나는거같았다 -_-





밥도 안먹고... 고기만으로 배터지게먹었는데....

고기를 시키면  탕이 서비스로 나온다고한다...



재밋는건...  더이상 배에 뭔가를 더 넣을수없다고 생각했는데...

맛있어서 그런건지...  밥배는 따로있는건지...-_-

싹싹비웠다 -0-


오히려 탕이  고기보다 더 맛있었다




배를 채우고난후.. 목적지인  깊이울 계곡 초입...


초입전에 지나온 깊이울 저수지....  낚시 좋아하시는분들은 좋아하실지도?





배달도 되나보다...   계곡에서 시켜먹으면  그것도  별미일듯?


근데...  서울근교에 좋은곳들이 모두 그렇듯이...

사람이 와글와글와글.. -___-)

특히 차들이 좀...

엔간히 초입에서  차를 세우고 걸어서 올라가면되는데...

차를 가지고온사람들의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는데...

차가 꽉찼다고해도..  올라갈길도 거의없는데...

최대한 계곡 까지 차를 기어코 -_- 가지고 올라가더라....

어떻게든 계곡 근처까지 올라갈려고 좁은 곳을 차들이 비집고 올라갈려고 아둥바둥하는데...

 

왠지 애처로와보였다..-___-)a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길꼭 차로 저기까지 올라가야겠냐.. -_-



 



계곡 초입의 모습...

초입은 차들도 많고.. 사람도 많고....  좀 별로 같은데..

계곡 위로 좀올라가면 사람도 적어지고  풍경도 훨씬 좋아졌었다...

계곡 초입에서 실망하고 그냥 돌아가지말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잠시 중간에 나와서 자리를 잡았는데.. 그과정에 먼저 올라간 일행과...
이쪽으로 온일행...  둘로 나눠졌다 -_-




보아는 오리먹기전까지는  다죽어가더니만...

오리먹고나서 살아나기시작했다... -_-

어쩌다보니  상의를 같은 옷을 입고가게됐는데...




함께 간사람들이...   와이프가  참 자전거 잘타시네요  부럽습니다...

막 이런말들을 해서.. -___-)a  재밌었다





 








인원이 갈리다보니..어떻게 다시 합쳐야하나 상의하는사이에... 더웠는지..





작은형 (-_-)은  시원하게 맥주를 먹습니다..


그걸본 저도.. 뺏어서.... 시원하게 마십니다 -___-


시...시원하네요  역시 여름에는 맥주 -ㅁ-)!




위로 올라가니  먼저 가신분들은 벌써 수영하고 물놀이를 하고있었다...

계곡을 들어가면서 부터   벌써 부터 시원해지는거같았다







올라갈수록 다행히 사람도 좀 적어지고.. 풍경도 좋아진다... (..다..당연한가 -0-)





잘마르는 자전거 옷을 입고가서 그런지...

고대로 물에 들어가기가 부담없어서..

들어가봤는데....   정말  시원했다라기보다... 정말 추웠다... -_-  차가웠다...






요새도  저기 사진만 보면  서늘한 느낌이 든다..



뒤쪽에는 맛있는거 드시는중...







번짱 조마님과  오늘 번개 찍사 담당이신 비와도님...






다들 재밋게 놀았다^^






완전 부활 -__ -)

오리고기 효과가 좋은듯....

저사진 보니 생생칩이 무지 먹고싶어진다 -0-

(보아 미안 -_-  사진이 너무 웃겨서 올릴수밖에 없었어 ㅋㅋ)










나도 사진찍다보니  도저히 못참겠어서...  잠시 물놀이.. -_-








캬...이때참 시원했었다...^^


추워서 도저히 못견디고 나오는중.....


한여름에 계곡물에 담구고 나서 마시는 시원한 막걸리한잔....

정말 이때의 기분은  뭐라 설명할수없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오는길...


단체샷도 한번찍어봤다





돌아오는길에  나를 찍으시길래...  괜히 드랍바도 잡아보고..

열심히 경례 하는 포즈도 취해봤는데..

나를찍는게 아니라.. 내옆에 작은형을 찍은듯 -_-




고개를 내려가는데 중간에

넓은 직진도로에...  차도없길래....

싸이클을 구입한후에  한번도 직진 도로에서   있는 힘껏  쏴본적이없어서...

한번 최대한 빡세게 패달을 굴려봤는데...

시속55km... 덜덜덜덜...

속도를 더 올릴수는있었는데...

무서워서 -__-   속도를 줄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게 다시 의정부를 도착 마무리하고  다들 집으로^^


의정부와 포천 사이구간이 좀 재미없는구간이였긴하지만...

서울에서 가까워서... 당일로    계곡물에 몸도 담굴수있고... 오리고기맛집도 있다는걸 생각해보면...

꽤 괜찮은 코스같다^^    나중에 개인적으로 혼자나... 4명내외로   주말에 생각날때 한번 씩 갔다오면

좋을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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