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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자취생의 순대4종 구매기 (농부네 순대)

by hermoney 2014.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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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허머니 입니다'ㅁ'

얼마전에 순대를 (또..-_-) 세일하더군요.

판매정보 페이지 들어가보니 세일품목은 역시나 찰순대뿐.

다른순대도 먹고싶은데 세일은 왜 맨날 찰순대만 하는것인가 !!!!

 

............그런 알수없는 울컥함에 그만....

 

세일안하는 품목까지 함께 질러버렸습니다.

이런...할인하는 제품이 아닌데도 충동구매를 하다니..

뽐뿌인으로 부끄럽습니다 -ㅅ-

 

순대는 평소에 창녕우포따오기 순대를 (보통 세일할때 2kg에 만원내외 하던듯.) 애용합니다만 이번에는 처음보는곳이네요.

다행히 HACCP인증이 있는 업체.

 

물론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인증이 모든걸 말해주는건 아닙니다. 참고만 하세요...'ㅁ'

 

그렇게 택배도착..

 

포장상태.

 

찰순대, 백순대, 김치순대,  고기순대.

찰순대 외에는 모두 고가(-_-)의 제품들 입니다.-_-;;;;

 

 

일단 배송받자마다 고기순대를 하나 먹어봤어요.

찜통을 이용하면 좋겠지만 배고픈 관계로 급히 전자렌지를 이용했습니다...-ㅅ-

(비닐째 전자렌지를 돌리는건.. 여러가지이유로 권장하진 않습니다 -_-

 

평소에는 주로 1kg 단위의 순대를 사먹었는데... 오랜만에 500g 단위의 순대를 보니

작고 귀엽네요-_-

 

분식집에서는 잘라서 나오는데 (...-_-)

....자르는데 크게 어려운점은 없지만 직접 잘라먹으려면 은근 귀찮을때가 있지요....-_-;;;

역시... 배가고픈관계로 스피드가 필요해서 칼보다는 가위를 이용해서 잘라주었습니다.

(...가위로 자르는것 역시... 권장하는 방법은 아닙니다...-_-.......써놓고보니 하지말라면서 자기는 다 하고 있네요..

 

고기 순대 맛있네요...

순대국집에 가서 모듬순대 같은거 시켰을때 들어있는 전통순대와 비슷한 맛입니다.

(역시 고기순대가 비싼이유가 있네요... 당면대신 고기라던가 야채같은게 들어있어요.)

집에 사골국물같은게 있었다면 순대국 끓여먹어도 괜찮았을듯?

 

그러고보니 이런짓(?)도 했었네요-_-   순대국과 라면의 만남 -ㅅ-) 자취방에서 끓여보는 순대국라면  http://hermoney.tistory.com/1074

 

다음에는 찰순대.

 

찰순대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냥 찰순대맛.........-_-

 

........친근한 맛이라는게 장점? -_-;

 

 

다음에 먹어본건 김치순대 입니다.

 

처음에 이걸 봤을때

순대에다가 도대체 뭔짓을 하는것인가 싶었는데...

찾는사람들이 많은건지....

김치순대를 판매하는 판매자들이 많았습니다..

의외로 궁합이 맞나봅니다..? -_- 

(심지어 갈비순대 라는것도 있더군요 -_-)

 

이번에는 무려 찜통을 사용했습니다.

역시 찜요리에는 찜통이 최고.

맛은 좋은 반면.....

설거지 양이 지랄맞게

(이런 표현 죄송합니다... 설거지 하시는분들은 이런 표현을 쓸수밖에없는 제 심정을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_-)

늘어납니다...-_-

 

 냉동상태의 김치순대 투척.

 

그후로 10분정도 흘렀을까...

 

 김치순대는 과연 무슨맛일까요..........

 

 두근거리는 마음을 겨우 진정하고.

가위(-_-)로 잘라준후 맛을 봤습니다.

 

오잉 -ㅁ- 의외로 입에 잘맞네요.-_-;;;;;;;;

이번에 구입한 순대 4종중에서는 가장 인상적인 맛.

살짝 감동까지 했는데......

 

 

판매자의 상품평을 들어가보니.............

김치순대 평은 별로 안좋네요 -_-;;;;;;;;;;;;;;;;;;;;;;;;;;;;;;;;

입맛은 다들 다른가봅니다.

참고하세요.  

 

음...저의 입맛 레벨이 제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더 낮다던가 (배고픈 자취생이라 왠만한건 다 맛있습니다..-_-)

아니면 제가 받은 김치순대가 이 순대공장에서 1년에 한번쯤...

어쩌다 탄생한 초AAA급 제품이였을수도 있다는...

그런 쓸데없는 상상을 잠시 해봤어요. -_-

 

 

마지막으로 먹어본 백순대.

 

 이것도 찜기를 이용했습니다.

 

 

우잉?

고기순대랑 맛이 똑같네요.

(아니.. 객관적으로는 다른맛일 수도있는데 제입에는 그냥 뭐 비슷하다 느껴집니다 -_- 실제로는 뭔가 재료가 다르겠죠..? -_-)

 

음..

고기순대보다 600원 더 비싼데...

모르겠습니다 뭐가 다른건지...

 

일단 색이 다르긴 하네요............. (음? -_-)

 

저에게 둘중에 하나를 고른다고 하라면....... 백순대보다는 고기순대쪽을 선택하고 600원 세이브 하겠습니다 -ㅅ-);;;;;;;;;;;;;;;;;;;;;;;;;

아니 차라리 김치순대를 구입할듯? (다른분입맛에는 어떨지 모르겠는데...-_-  제가 이번 김치순대에 조금 꽂혔습니다.. )

 

 

에.. 제가 순대를 좋아하긴합니다만..... 이정도로 좋아하진않았거든요.. (원래 대부분의 먹는건 다 좋아해요...-_-)

그런데 자꾸 세일을 하다보니 어째 자주 먹게되네요.....-_-

 

...........

오랜만에 페인트칠 외의 글을 쓰니 기분전환이 되네요.

보통 블로그에 글을 쓸때....  한편당 3시간 내외의 시간을 소모하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리죠? T_T)

하루에 페인트칠 이야기를 2편씩 썻더니만 아구...힘들던.........-_-

 

..............

그럼..........이상 자취생의 순대 구매기 였습니다.

다들 현명한 지름 되시기 바랍니다 -ㅁ-)/

 

카드가 당신과 함께 하기를.

May the Credit Card be with you   (...-_-)

 

 

이 포스팅은 저의 지갑과 함께 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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