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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

어쩔수 없이 하게된 자취방 정리 -_-)

by hermoney 201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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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허머니 입니다 (-ㅁ-)/

페인트칠은 며칠전에 마무리했는데...

작업이 끝나고 갑자기 감기가 찾아오는 바람에 (....) 이제서야 글을 쓰게 되네요...

이번편은... 페인트칠 이야기의 서막인(-_-)....방 정리 이야기 입니다.

 

...............

처음에는 페인트만 구입하면 모든게 다 해결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전에 해두어야하는 작업이 많더군요.

일단... 벽에 페인트칠을 하려면...

벽에 붙어있는 가구들을 모두 벽에서 떼어놔야하는데....

가구를 이동시키려면 방이 정리되더있어야합니다.  (젠장....-_-)

결국 방정리를 시작하게됩니다.... 으아아아아슬퍼3

 

이때 제 방의 상태는 이렇습니다.

그간의 제 방 상태로 볼때... 이정도면 나름.. 상당히... 양호한 상태입니다만.. (제 과거를 아시는분들은 무슨 이야기인지 아실듯 -_-)

문제는  사방팔방에  널려있는 옷들.

 

 

세컨의자는... 옷걸이로 사용중 이구요 (...-_-)

 

서브책상에도 역시 옷들로 한가득.

이 책상은 언젠가부터 벗어둔 옷을 올려두는 선반으로 사용되고 있는중입니다...-_-

(골목에 버려져있는 책상 상태가 좋아서  들여왔는데.....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쓰려고 가지고 온건지  저 스스로도 알수가 없습니다..T_T)

 

▶ (돌아온) 가구 주워오는 남자. A man with three desks -_- http://hermoney.tistory.com/1019

 

행거에도 반정도는 여름옷들이 걸려있어요.

계절이 바뀔때마다 리빙박스에 있는 옷들을 꺼내서 걸고 계절지난옷들은  넣어두어야하는데.

이게 부모님과 함께 살때에는 몰랐는데 (어머니가 해주셨거든요..)

직접하려니  손이 많이 갑니다.

4계절이 뚜렷한 나라에서 살다보니...T_T

일년이 모두 일정한 기후인 나라에 가면 옷 정리 별로 안해도 될까요?ㅎㅎ -_-

 

부모님이랑 함께 살때가 참 편했는데...(-_-).

이렇게 말하고보니 꼭 뭔가 아쉬울때에만 이런생각을 하네요. 이거 참...아직 철이 덜 들었나봅니다.

 

 

그나마 희망적인 소식은...

현관문쪽은 딱히 정리할건 없더군요.

 

일단 행거에서 여름옷들을 다 꺼내줍니다.

 

안입는 옷은 과감히 버릴 예정입니다

따로 쇼핑백에 쏙~

 

안쓰는 옷걸이들까지 다 꺼내니...

 

오~~행거가 꽤 여유있게 변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얼마전 빌려온 정리책에서 본 내용이 생각이 났어요

오 세탁소옷걸이를 이용한 편안한 방법인가 봅니다

그래서 저도 시도해봤어요

 

옷걸이를 한번..

 

바지걸이로 변신시켜봤는데...

 

실패... (바지를 걸어보니 모양이 늘어짐...)

옷걸이를 조금더  끝부분에 접었어야했나봅니다....

생각해보니 바지걸이도 남은게 많은데 이걸 왜 굳이 만들었나 싶기도하고...-_-

 

이제 리빙박스에 잠들어있던 한겨울옷들을 꺼낼차례.

 

일상복들보다 등산복과 자전거복이 더 많다는건 함정 -ㅁ-

 

음 이건..

예전에 구입했던 옷인데..

지금은 체중이 늘어서... 이제는 L나 XL입어야합니다.

혹시나하고 한번 입어보니... 몸은 들어 가는데..

허리와 어깨를 제대로 펼수가없다는...  T_T (팔도 안올라가고...-_-)

 

헛 이건....

학생때 구입한 지오다노 줄무늬 셔츠.

그당시에는 나름 국민셔츠였어요 -_-;;;;

 

생각보다 상태도 괜찮고 몸이 들어가긴하는데 (....-_-)

최근 몇년간 거의 입은일이 없다는걸 생각해보면...

역시 그냥 버리기로 합니다..

 

옷은 많은데 대부분 예전 옷들이라(고등학생때 구입한 옷들도 있음..-_-) 안입고 모셔두는 옷들이 많아서

오히려 새옷도 안사게 되고 그렇다고 예전옷을 입는것도 아니라..

요즘에는 저답지않게  과감히 버리고 있습니다.

 

 

한창 정리하다가 배고파서 오뎅탕 하나 끓여먹고..

다시 정리의 길을 나섭니다 (-_-)

 

오뎅탕을 먹고 난 후 다시 정리 하려던 때의 자취방 모습입니다

정리한다고 죄다 꺼내놓고 보니 정리하기전보다 정신이 없습니다.

 

서랍장에 들어있던 여름옷들도 모두 꺼내구요.

 

리빙박스에 들어가있던 겨울옷들과 위치를 교환합니다..-ㅅ-

.........

계절마다 이게 뭔일인지...T_T

 

제가 나중에 지금살고있는 자취방보다 훠~얼씬 큰 집에 살게 된다면

사계절옷을 다 걸어둘수 있는 커다란 행거를 구입할겁니다..T_T

 

 

서랍장에 꺼내둔 겨울옷들을 집어넣구요.

 

행거에도 겨울옷들로...

 

옷장에는 방여기저기에서 굴러다니는 배낭들을 집어넣었습니다. (......들어가는곳이 이곳밖에 없었어요..-_-)

 

널어둔 빨래도 개어서 넣어야하는데..

계속 옷정리만 하려니 질려서 (....-_-)

기분전환삼아 다른부분을 정리해보기로 합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신대로..

요 주워온 렌지대 (..-_-)

렌지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납장으로 써볼까해서 주워온 렌지대는 퇴출하기로 결정합니다.

수납장으로 사용하려고 가져왔는데.... 없어도 되겠더라구요-_-

 

저거 주워온 당시의 이야기 -_-
(나름 원룸 인테리어이야기) 가구 주워오는 남자 1탄. - 더블 렌지대  http://hermoney.tistory.com/731

 

....에...요즘 가구주워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렌지대는 핫한 아이템인건지..

밖에 내다놓은지 얼마안되어 다른사람이 가져갔습니다...-ㅁ-;;

가구 수거비 아껴서 좋네요..*-_-*

 

액자들도 모두 떼어냈구요

 

 

거울까지 떼어내고나니 이전보다 깔끔해진 듯한 기분이?-ㅁ-

 

 

액자들은 일단 예전에 렌지대가 있던 곳에 두었는데..

가로로 두었더니

 

지나다닐때마다 발에 걸리는...-_-

(아픕니다..T_T)

 

후후..

처음부터 이렇게 두면 되는데..

후후..바보같...

 

그후에는...

널어둔 빨래를 개는 작업을 합니다.

빨래에 있어서 가장 하이라이트인 부분이죠.

하하하 아이 씐나다.

(사실 빨래 그자체는 쉬워요..세탁기가 해주니까.. 널고 개는게 귀찮지..T_T)

 

누가 양말을 뒤집어서 세탁기에 집어넣어 !

제대로 해서 세탁기에 넣으란 말이다~!

.......

물론 범인은 접니다 -ㅁ-)a

 

방법은 있습니다

이런건 뒤집은채로  옷장속에 넣어두고..

신을때 뒤집어 신으면 됩니다 *-_-*

 

후후후..

양말을 뒤집어서 세탁기에 넣어두어도..

잔소리(-_-)를 들을 필요가 없다는게...

바로 자취생의 좋은점이랄까요...아하하하..

하하...

하.....T_T

 

...그렇게 엄청나게 궁시렁대면서 결국 빨래개는것도 완료했습니다.후우.

 

오랜만에 바닥청소도 하구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모범자취인?으로 알겠네요-ㅁ-)

 

그렇게 하루종일 청소한 결과  (물론 중간중간 다른짓도 조금했어요)

제방은 이렇게 변했습니다.

...아......뭐가 바뀐거냐...-_-

 

으으음...자세히 보시면 그래도 조금은 달라졌어요...-_-

 

아무튼 이렇게 열심히(-_-) 정리한덕분에...

페인트칠을 할수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_-)

저는 바로 작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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