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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의_두다리로

내생애 첫 일본여행 #5 관람거리만 4km ! 오츠카 국제 미술관

by hermoney 2014.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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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살다보니 어느덧 30대 중반.-_-

그런 사람의 생애첫 해외 여행기 4번째 이야기 입니다.

 

전편인

내생애 첫 일본여행 #4 도쿠시마 여행의 시작. 그 출입문에 있는 나루토(소용돌이) 공원을 구경하다. 'ㅁ'  http://hermoney.tistory.com/1249

에 이어서 계속됩니다.'ㅁ'

 

오츠카 국제 미술관

다음으로 버스가 멈춘곳은 바로 이곳.

도쿠시마에 있는 오츠카 국제 미술관 입니다.

포카리스웨트로 널리 알려져있는 오츠카 그룹이 만든곳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몰랐는데....  포카리스웨트 만든 회사가 생각보다 큰곳인가봅니다 -_-;;;;;;;)

 

이곳의 특징은 바로 세라믹 도판화.

세계의 명화 1000점을 세라믹 도판화로 1:1 재현.

곳곳에 흩어져있는 명화들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세라믹으로 명화를 재현했기에 자외선에 열화되지않고 수천년이상 수명이 보장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일까 사진촬영이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ㅁ-)!

(보통 명화들이 전시되어있는 미술관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기 마련인데 이곳에서는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고전명화들과 함께 인증샷을 찍을수 있다는건 꽤나 즐거운 일이지요. +_+

심지어 살짝 만져볼 수 있는 작품들도 있습니다 -ㅅ-)

 

입구쪽은 이런느낌.

작품수가 워낙 많다보니 일단 관람거리만해도 4km 이상 된다고 하네요 -ㅅ-;;

 

지하 3층은 고대,중세의 작품들

지하 2층은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

지하 1층은 바로크와 근대

지상층들은 현대시대와 테마별 작품 전시

 

지하층의 작품들은 사진촬영이 자유.

지상층에 있는 작품들의 사진은 웹공개는 불허용 하고 있는걸로 기억합니다.

 

 

한국인 관람객도 많이 찾아오는 곳인가봅니다.

한글로 된 안내책자도 있고, 한국어가 나오는 보이스 가이드를 대여해주기때문에 한국어 해설을 들으며 작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ㅁ')

 

 

입구쪽에 설치되어있던 로봇

 

로보트에 달려있는 카메라에 얼굴 사진을 찍으면 컴퓨터가 내 얼굴과 비슷 명화를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갑자기 명화 미술관이라니...

왠지 어려운곳인가 싶었는데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었던 로봇입니다.

 

저도 해봤는데..

저는 피리부는 소년과 비슷하다고 하네요 (믿거나 말거나...-_-)

 

고흐 대표작이죠..

소품으로 해바라기가 준비되 있어서 고흐의 방을 배경으로 인증샷도 남길수 있습니다

h양과 k양이 찍은걸 보니 그럴싸해보여서 저도 밀집모자 쓰고 해바라기 들고 한컷 찍고싶었는데

일행들이 어느새 다른곳으로 가버려서.. (빠르다 -ㅁ-)  제 인증샷은 없습니다..털썩

 

그외에도 이런..

아기자기한 코너들이 준비되어있어 미술이라고 하면 마냥 어려워하는 저 같은 사람들도 꽤나 즐길거리들이 많았어요. 'ㅁ'

 

내부는 이런 느낌.

코너에 따라 통로(전시관)의 분위기들도 바뀝니다.

 

 

이쪽은 바닥의 디테일이 이렇게 또 달라지구요.'ㅁ' 

 

유명한 작품이지요.

 

세라믹의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접사 촬영을 해봤습니다.'ㅁ'

 

한작품 한작품 시간을 들여 천천히 보고 싶은 작품들이 많았습니다만

아무래도 일정이 있다보니 이런 페이스로 구경하면 다 못볼거 같더군요 -ㅅ-

이동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들어간 방에서 화들짝 놀라게 됩니다.

 

바티칸의 시스티나 성당 천정화를 1:1로 재현한 홀.

딱히 설명이 필요없겠죠.

와~~

하는 소리가 절로 납니다.

 

 

이곳은 이탈리아의 스크로베니 예배당을 재현한 홀입니다.

(그외에도 성 테오도르 성당, 성 마르탱 성당, 성 니콜라스 오르파노스 성당들을 재현해둔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옆면.

 

천장

 

 

 

.................오리지널과 비교했을때 최대의 장점은 역시나 사진 촬영이 자유롭다는거.

 

손끝의 디테일에 주목 -ㅅ-)

 

..........................덕분에 이런 몹쓸 포즈로 수많은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_-;;;

 

스크로베니 예배당을 가본 사람은 많겠지만  스크로베니 예배당 내부(같이 생긴곳-_-)에서 이런 포즈로 인증샷을 남긴 사람은 많지 않을듯 -_-;;

 

사진촬영이 자유....

라고 하면 저는 이런 포즈를..

취해봅니다..

.............-_-;

포즈가 좀 과했나 싶었는데.....

함께 간 동생들이 좋아합니다.. (이들도 좀 이상함..-_-;;;;;)

 

애플 신형 맥북을 내려주세요..... (라는 느낌? -ㅁ-)

 

함께 간 B군의 사진도 찍어보았어요 -_-;;;

 

지하 2층 한쪽에는 이렇게 지상이 보이는 공간이 있는데요.

덜덜덜 이곳이 카페 입니다.

 

카페의 모습마져 아트한...-ㅅ-)

왠지 그리스복장같은걸 입어줘야할거 같기도 하구요.

이런곳에 앉아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면 어떤 기분 일까 상상되더군요.

(저는 정해진 시간안에 가급적 많은 작품들이 보고 싶어서 커피를 마실 여유는 찾지 못했습니다....-_-)

 

그리고 옆에는 이렇게 모네의 대수련 작품이 재현되어있습니다.

 

  

(해질녘의 느낌은 어떨까해서 사진의 노출을 살짝 수정해봤습니다. 전혀 다른느낌으로 보여지더라구요...'ㅁ')

 

유명한 작품이죠.

시간과 계절에 따라 다양한 느낌으로 감상 할수 있다고 합니다

 

음...모네는 정원사가 6명이나 있었음에도 직접 정원일을 할 정도로 정원에 애착을 많이 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 모네는 수련이라는 주제로 250여편의 연작을 하게되죠.

(수련1, 수련2, 수련3,... 수련250, ....  뭐 이런걸까요  - _-)

 

 

최후의 만찬도 있구요.

 

지하3층에서 보았던 시스티나홀을 그 윗층에서 바라볼수도 있습니다.

 

눈높이가 달라지니 그 느낌도 조금 변하더라구요.

 

 

지상층에 전시되어있는 작품사진을 웹에 올리는게 전시되어있어서 사진은 생략'ㅁ'

 

태양이 너무나 눈부셔............ 라는 컨셉-_-;;

 

빛이 잘들어는 공간이 있어서...

이런 컨셉의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미안합니다.......-_-

 

 

야외에는 이런 공간이 마련되어있습니다.

테이블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호화로운 기분이랄까요-ㅅ-)a

 

 

미술관답게 화장실에도...

 

비너스의 탄생 (맞나요?)

이 걸려있습니다..

(볼일보는데... 비너스가 쳐다보고 있는 상황이......-_-)

 

한쪽에는 이렇게 뮤지엄 샵도 있습니다.

 

미술품을 베이스로한 캐릭터 제품을 팔고 있는데..

해바라기 모형이라던가 절규인형은 사고 싶더라구요 (..라지만 환전해온돈이 얼마 남아있지않아 자제. -_-;;)

 

그렇게 2시간동안의 짧은 (?) 관람 시간을 마치고

다음일정을 위해 미술관 밖으로 나왔습니다.

 

 

오츠카 국제 미술관.

버스로 이곳까지 이동하면서 창밖으로 보이던 시코쿠의 해안 풍경이 너무나 멋있지더군요.

그래서일까 처음에는 이곳에 도착했을때에는 "차라리 미술관보다는 해안길을 걷게 해주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정작 들어가보니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곳 이였습니다.

 

(제대로 구경하려면 반나절정도는 필요하지않나 싶어요. 가보실분들은 시간을 잘 분배하시길...'ㅁ')

 

 

이렇게... 일본여행 둘째날.

아침 8시부터 숨가뿐 일정이  (제가 경험해본 팸투어중에서 가장 하드한 페이스입니다 -_- 시코쿠 지역에서 저에게 보여주고싶은 것들이 참 많은가봐요...-_-)

이어지는 와중에  저희는 고대하고 고대하던 자유시간을 잠시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본 여행기는 다음편에  계속 이어집니다'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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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행은 시코쿠 관광청으로부터 교통과 숙식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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