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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의_두다리로

내생애 첫 일본여행 #4 도쿠시마 여행의 시작. 그 출입문에 있는 나루토(소용돌이) 공원을 구경하다. 'ㅁ'

by hermoney 201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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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살다보니 어느덧 30대 중반.-_-

그런 사람의 생애첫 해외 여행기 4번째 이야기 입니다.

 

전편인

내생애 첫 일본여행 #3 간사이 에어포트 워싱턴 호텔에서의 하룻밤 (Kansai Airport Washington Hotel)  http://hermoney.tistory.com/1247

에 이어서 계속됩니다.

 

도쿠시마를 향해

버스에 승차하는 입구가 한국과 다르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운전석도 반대입니다. (차선도 반대...'ㅁ')

 

일본에 도착한지 2일째.

이제부터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 됩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바로 아트 투어.

앞으로 남은 3박4일 동안 버스를 타고 투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음..아무래도 저같은 자전거여행 덕후에게는(...-_-)

그냥 지도한장주고 자전거 타고 알아서 찾아돌아다니라고 하는게 제일이겠지만 (....물론 저는...그렇게... 국제미아가 되겠죠..-_-)

자전거로 시코쿠 지역에 있는 수많은 관광지들을 돌아보기에는

일정이 너무 짧기에 버스투어도 적절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국제미아가 될 확율이 적다는것도 장점이겠죠 -_-;

 

 

그리고 충격적인 사실.

시코쿠 관광청에서 여행시 편의를 위해 wifi 애그를 빌려주었습니다.

......

이게 왜 충격적인 일이냐면...

저는 이런일이 있을지 모르고.. 

한국에서 돈주고 따로 빌려왔어요........T_T

덕분에 여행내내 wifi 애그를 2개 휴대하고 다녔습니다. (아이 씐난다....)

 

 

버스에서 찍어본 간사이에서 시코쿠로 들어가는길.

 

시코쿠는 일본을 구성하고있는 4개의 주요섬중 하나로

일본의 남쪽편. 오사카 왼쪽부근에 위치해있는거 같습니다.

섬이라고는 합니다만 아카시해협대교와 오나루토대교라는 큰 다리로 연결이 되어있기에

차로도 접근이 가능하다네요.

 

 

그림으로 그려보면 이런 느낌이랄까요 -_-

 

아카시해협대교를 구경할 수 있는 아와지 휴게소

 

첫번째로 만난 아카시해협대교는 이런 모습.

듣던데로 엄청나게 큽니다 -ㅅ-);

길이는 약 4km (3911m)

 

아무래도 대형 구조물이다보니 그 모습 자체가 관광지...

그래서일까 근처에 위치한 아와지 휴게소에는 조망공원이 구성되어있었습니다.

탁트인곳이라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그런 풍경 인데요.

천천히 구경하고 싶었지만 일정이 빠듯한 고로 15분간만 정차하기로 합니다 -ㅅ-;

 

 

대관람차도 있었구요 (일본인들은 관람차를 좋아하나봅니다. 일본에 와서 벌써 2번째 보네요 -ㅁ-)

저도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패스..T_T

 

 

화장실에 간 주인을 기다리는 멍멍이. 

(요런 품종이 인기있는건지 여행내내 비슷하게 생긴 아이들을 꽤 많이 봤습니다.)

귀요미인데... 주인이 없어서 겁을 먹은건지.

아니면 그냥 도도한척하는건지 저와 눈도 마주치려 하지 않더군요.

마음에 살짝 상처를 입습니다..-_-

제가 사람들에게는 인기가 없지만... 적어도 개들에게는만은 인기가 있는줄 알았는데...T_T

 

일본의 휴게소 모습.

전반적으로 한국의 휴게소와 비슷 합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통감자나 옥수수구이, 호두과자 같은것들을 팔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어떤 음식들을 파는지 궁금하더라구요.

(조금더 자세히 보고싶었으나 버스가 출발할 시간이 되어서 황급히 이동합니다. 버스를 놓치면 국제미아... T_T)

 

버스에서 본 아와지시마섬의 모습.

 

일본의 시골은 이런 느낌 인거같습니다.

한국과는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른 느낌도 있구요.

 

그리고 얼마후.

또다시 커다란 다리를 만나게 됩니다.

이게 소문의 오나루토 대교인가봅니다.

 

 

나루토 공원 

잠시후 버스가 정차한곳은 나루토 공원.

(나루토는 일본말로 소용돌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우즈노미치라는 오나루토대교 아래에 만들어진 관광코스를 구경한다고하네요'ㅁ'

 

나루토 공원은 오나루토 대교를 조망을 즐길 수 있는데요.

아카시해협대교를 볼수 있었던 아와지 휴게소에서도 그렇고..

가슴에 홧병이 있는 분들이 방문하면 특히 더 좋을듯한 (-_-;;;;;)

가슴이 뻥뚫리는 듯한 풍경의 연속입니다. -ㅁ-

넓은 풍경 매니아나 대형건축물 덕후들에게도 좋은 곳이 되겠습니다 (-ㅅ-)

 

주위에는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있었구요.

 

요건..일본의 화분... 한국의 꽃들과는 어떤점이 다른가 싶어서 한컷찍어봤습니다.

 

이곳이 이날 점심을 먹기로 한곳 입니다.

(가게 이름을...뭐라고 읽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_-;;;)

 

1층은 상점 2층은 식당으로 되어있었는데요.

창문으로 오나루토 대교를 보면서 밥을 먹을수 있다는게 장점인듯 합니다.

 

 이날의 점심 입니다. +_+ 

일본 만화책을 볼때 종종 나오던 그런 모습의 도시락 입니다.'ㅁ'

 

왼쪽 아래 칸에 있는 계란말이와 두부(?)는 일본스타일의 달달한 맛이라 호불호가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물론 찹찹찹 -ㅅ-)

 

저는 태생부터가 왠만하면 다 잘먹는 편인데다가 (너무 잘먹어서 탈..)

자취생이라 그런지 남이 해주는 밥은 그냥 다 맛있습니다 -ㅁ-;

 

후루룩 하니 끝 -ㅅ-)

일본된장국 (미소시루 라고 해야하나요) 이 입에 잘맞더군요.

한번더 리필했구요 (-_-)

그러고보니 김치없이 밥을 먹는건 오랜만이네요.^^

 

식사후 잠시 주어진 휴식시간을 틈타

다리사진을 몇컷 더 찍어봤습니다.

 

  

요건 파노라마'ㅁ' 

 

 인증샷도 한번 남겨봤습니다 -ㅅ-

 

 

바다위의 산책, 우즈노미치

점심식사후에는 나루토 공원 옆에는 우즈노미치라는 곳으로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우즈노미치는 2000년 오나루토대교에 설치된 45m의 높이와 450m의 길이를 가진

바다 산책로로 세계 3대 조류(북미 서해안, 밴쿠버 섬 동해안, 일본나루토해협)중 하나인 우즈시오를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요런 소용돌이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곳 나루토 해협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격한 조류가 지나는 곳이라.

소용돌이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ㅁ'

두근두근

  

내부 입장.

요렇게 생긴 산책로를 걷게 됩니다.

 

중간중간 다리의 구조물을 자세히 볼수 있는 뷰가 있는데요.

대형건축물을 좋아하시는분들(의외로 이쪽의 매니아들이 많더라구요....-_-)이 좋아할 만한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입구에서 보이스가이드를 요청하면 요런 기계를 주는데요.

이어폰을 통해 한글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나루토 해협의 매커니즘 이라던가 조수간만의 차, 태양와 달의 인력의 영향 등등

엑센트 변화가 별로 없는 (....-_-) 일정한 톤의 목소리로 나옵니다.

학생때 듣던 지구과학 수업 시간 같은 느낌도 살짝..-_-

 

 

바닥에 있는 조망용 유리창을 통해 중간중간 해협을 구경할 수 있구요.

유리 위로 지나간다고 쉽게 부서지진 않겠지만.. 은근히 스릴 있습니다.'ㅁ'

 

소용돌이.. 생길듯 말듯 생길듯 말듯. 생기지않는 너...-_-

 

드디어 소용돌이가 자주 생기는 포인트에 도착.

그러나..아쉽게도.. 소용돌이가 생기는 시간이 아니라서....  (만조, 간조 전후 1시간30분경에 볼 수 있다네요..털썩)

소용돌이는 볼 수 없었습니다..T_T

 

이런걸 직접 눈으로 봤어야 하는데..T_T

 

 

세계 3대조류라는 소용돌이를 직접 보지못해 아쉬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커다란 다리를 좋아하기때문에 (그래서 제가 남해 통영 거제도 구간 여행을 좋아합니다 -0-)

도쿠시마로 들어오는 길은 만족스러운 코스가 아니였나 싶습니다.'ㅁ'

 

그후에는 다시 버스에 탑승.

다음 목적지인 오츠카 국제 미술관으로 향하게 됩니다'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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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행은 시코쿠 관광청으로부터 교통과 숙식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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