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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의_두다리로

예술의전당 히말라야 14좌 사진전 그리고 박범신 작가 토크콘서트

by hermoney 201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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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예술의 전당에서 히말라야 14좌 사진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밀레에서 협찬을 하는 사진전이라 그럴까요.

밀레홈페이지에서 사진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더라구요.

게다가 14일에는 박범신 작가의 토크콘서트까지 들을수 있다고합니다.!!!

잽싸게 신청완료 (..-_-)

 

.........그리고 덜컥 당첨이 되었습니다. 호호호

봄에 철학관에 갔을때 작년까지가 삼재였다고 올해부터 풀릴거라고 하던데 (-_-)

그래서 그런걸까...  올해는 (소소하지만-_-) 운이 좋은거같습니다 -ㅅ-

 

예술의 전당 도착'ㅁ'

동반1인이 가능했는데  주위에 박범신 작가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친구도 데려갔습니다.

 

 

 

퓰리처 사진전도 함께 열리고 있었습니다. 

9.14일까지라고 하니 관심있는 분은 참조하세요'ㅁ'

 

한가운데에서 서로 인증샷을 찍어주고 있던 두여자분.

서로 마주보고 있는 모습이 좋아보여서 몰래 도촬 (얼굴안보이니까 괜찮겠죠? 'ㅁ')

 

히말라야 14좌 사진전은 이쪽..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네요.

이동합니다.

 

11일에는 엄홍길씨의 토크 콘서트가 있었다고 합니다'ㅁ'

 

날씨가 더워서 캔커피 한잔 마셨습니다.

여전히 멋진 가격을 보여주는 (-_-) 예술의전당 자판기-_-. 

 

절규 다들 아시죠?

뭉크 전시전도 열리고 있나봐요.

 

재미있는건.. 전시전 입구 옆에 있던 뭉크샵 (.....-_-)

뭉크의 작품을 이용해서 만든 여러가지 용품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게 또 재미나더군요.

만만히 볼게 아닌게..........지름신이 진짜.......엄청나게 옵니다.-_-

(뭉크 아트샵 외에도 한가람 미술관 1층에는 아트샵이 별도로 있는데요..

미술품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그곳은 사진촬영이 금지라 사진을 찍을순없었는데.. 지름신 폭발하더군요-_-

예당가시는분은 한번 들려보세요'ㅁ')

 

무려.......... 절규 벽지입니다...-_-  덜덜덜

제 자취방 이벽지로 도배할까봐요.

완전 참신 -_-;;;;;

 

 이건 뭉크의 절규 가방입니다 -_-;;;;;;;;;;;;;;;;;;;;;;

 

절규 쿠션..........................-_-;;;;;;;;;;

ㄹ남ㅇ러밎ㄷ러민런미럼닐 ㅓㄷ    사..사고 싶다.. -_-

이게 베고 자면 잠 완전 잘올듯 (대신 악몽을 꿀지도..-_-)

라이센스때문인지 가격은 조금 있는편이에요. (덕분에 지름신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만...그래도 사고 싶네요 -_-)

 

사진전은 3층.

 

호곡.

사진전 입구에서 박범신 작가를 만났습니다 -ㅁ-;;;;;;;;;;;;;;;;;;;;;;;;;;

박범신 작가"님"이면 왠지 뒤편의 별도로 마련된 숨겨진 통로같은걸로 (그런게 정말 있으려나-_-) 들어오시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_-)

태연하게 다른사람들과 함께 에스컬레이터로 올라오던...-_-

 

입구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다들 깜짝 놀라는...

친구도 완전 눈이 돌아가더군요..... -_-

이곳에 모인사람들의 반정도는 박범신 작가팬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래서일까 주위에 있던 사람들도 완전 눈이 다 하트로 변해있었어요 -_-

 

사람들이 조심스럽게 함께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흔쾌히 응해주시더라구요.

저는 안찍었는데... 조금 후회중...-_-

 

 

히말라야 14좌.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8.000m 이상의 봉우리들을 말한다고 합니다.

14개의 봉우리들의 이름을 검색해봤습니다.

에베레스트, K2, 칸첸중가, 로체, 마칼루, 초오유, 다물라기리, 마나슬루, 낭가파르바트, 안나푸르나, 가셔브룸1, 브로드피크, 시샤팡마, 가셔브룸2 ...라고 하네요.

낯익은 이름도 많네요.'ㅁ'

(네팔의 수도는 카트만두. 썡뚱맞게 네팔 수도이름이 떠오릅니다...-_- )

 

듣기만해도 참 가슴이 두근두근하는 단어입니다..

저는 올라가볼 생각은 없구요 (올라간다고 해서 쉽게 올라가지는 곳도 아니지만)

멀리서 보고 싶긴합니다....

자전거나 오토바이에 짐을 싣고 네팔과 티벳을 종주하는 그런 상상을 한번 해봅니다.

언젠가는.....^^

 

입구부터 분위기 좋습니다.

 

예전에는 한때 사진전이나 전시전은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모니터로 봐도 되는걸 뭐하러 수고스럽게 직접 가서 보는것일까.

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는데요.

6년전쯤인가... 제주도 올레길을 걷다가 두모악을 처음 들렀을때 알게되었죠.

직접가서 보면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프로필을 보니 이창수 작가는 월간 샘이 깊은 물, 국민일보, 월간 중앙 등에서 사진기자를 지내신 분으로 현재 순천대학 사진예술학과 외래교수로 계신 분이라고 합니다.

3년이라는 시간동안 히말라야에서 찍은 사진들이라고 하는데.. 대단하기도하고.. 부럽기도하고..'ㅁ'

정말 멋있었어요..

그 시원함에 압도당했다랄까.. 특히 여름에 보기 좋은 사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 하더군요.

몇장 올려봅니다.'ㅁ'

쭈욱 내려가면서 감상해보세요'ㅁ'

 

히말라야 산맥.. 자연의 모습도 많았지만 그속에서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도 많이 담겨져있었습니다.

AP 통신이 보유하고 있는 히말라야와 관련된 사진들도 함께 전시되어있었구요.

 

 

 

 

 

 

 

 

 

 

 

이건 ..접니다..-_ -)aaaa

 

히말라야의 모습을 보다보니

시원하다 못해 서늘한 느낌이...

웅장하다 못해 무서운 느낌.. 이 드는데요.

그곳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고.. 참 좋았습니다.

저는 주로 자취방안에서 사진을 찍는데 ..(..-_-)  갑자기 여행욕구가 마구 폭발하게되네요...-_-

 

 

그리고 박범신 작가의 토크콘서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시작전에 살짝 사진을 한장 찍었는데...  다들 대놓고 와다다다다 연사를 날리던...-_- )

 

절대적인 존재, 궁극적 사랑 (제가 이런 단어 사용하면 오글오글 했을텐데 박범신 작가님이 말씀하시니까 어울리던..-_-), 히말라야에 올라가면서 겪은 일들...

대중앞에서 한시간동안 이야기하는게 정말 쉬운일이 아닌데.. ppt자료도 없이 말씀을 엄청 잘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섞여있던 유머나 위트들.

 

어느분야던지 그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은 확실히 뭔지모르는 포스라는게 나오는거같아요.

이날도 그걸 느낄수있었구요..

그분위기 그에너지 그느낌을 받을 수 있는것만으로도 이날 예술의 전당에 간게 잘한일이라고 생각되더군요.

(전시된 사진들도 너무 좋았구요^^)

박범신 작가님은 힘있는 문체의 작품이 많으셔서 ..... 목소리라던가.. 인상이 막 드세지않을까 했는데 (-_-)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분이였습니다. 

 

토크콘서트가 끝난후에는 이렇게 사인도 해주셨습니다.

 

한명한명 사진도 함께 찍어주고 팬서비스(?)도 완전 좋았어요 +_+

 

저랑 친구는 밀레손수건에...*-_-*

아..사인도 받을 수 있는줄알았으면 등산배낭 가지고 올걸 그랬어요...-_-

 

사진전의 입장료 수입 일부는 히말라야 현지인들에게 기부한다고 합니다.

밀레와 이창수 작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전시기간 동안 30% 할인 한다고도 하구요.

(아마 등산용품이겠죠?'ㅁ')

 

.............더운날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던 사진전이였습니다.

퓰리처사진전이나 뭉크전시전도 함께 열리고 있으니 주말에 예당으로 출동하시는것도 괜찮을듯..^^

 

 

그리고 몇일뒤...

박범신 작가님의 토크콘서트를 들으니..

다시 읽고 싶더라구요.

 

또 빌렸습니다. ^^)

 

 

ps 1 :

제 자취방 바로 앞 정류장에서 예술의 전당까지 한방에 가는 버스가 있는데요.

그래서 일까 은근히 자주 가게 되네요.. -ㅁ-

성남 아트센터도 가기 편하고...

제 자취방은 은근히 문화생활 하기에 좋은곳인가봅니다.. (이제 방만 잘 치우고 살면 되겠네 -_-)

 

ps 2 :

글쓰기전 사진전에 대해 검색해봤는데...  저는 이벤트 응모로 간건데.. 밀레에서 별도로 블로거 초청도 했나봅니다.

저도 블로거인데.. 전혀 몰랐...

다른 블로거들은 그런 정보들을 어디에서 얻는것일까요?  +_+

 

ps 3:

히말라야를 자꾸 희말라야라고 쓰게 되는데 왜 일까요 -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하니 우산은 필수 !

그럼 불타는 금요일 멋지게 보내세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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