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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

원룸 정리이야기. (쇼파의 대이동)

by hermoney 2014.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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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편에 이어... 부모님께 물려받은 가구 정리하는 이야기가입니다. (어째 시리즈화 되어가는 느낌이군요-_-;)

부모님에게 쇼파를 물려 받은지 몇주가 지났습니다.


 

이전관련글

☞  (부모님의 이사) 자취방에 찾아온 럭셔리 가죽 쇼파-ㅅ-  http://hermoney.tistory.com/1071

☞ 내 원룸속 작은 침실 만들기 -_ -) http://hermoney.tistory.com/1077

 

위풍당당 방 한가운데의 쇼파님 (자취방내 가구 중 단연 최고가를 자랑하심-ㅅ-)

이런 모습으로 생활 하고 있었는데요
방 한가운데에 저렇게 커다란쇼파를 배치하니 편한점도 있긴했습니다만 (영화 볼때라던가.또는 영화보다 그대로 쇼파에서 잠들어도 된다라던가..-_-)
  

몇달전 내방'ㅁ')


예전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방이 좁아 보이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괜히 방이 더 답답해 보이기도하고 더 더워진 느낌마져 들더군요.

그래서~ 방 배치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아이 씐나는 방배치 타임-_-)

..그냥 마구 대충 바꿀수는 없죠

먼저 과학적인 방법으로(..-_-) 고민하고 설계하고 배치도를 그려 봤습니다.


.................-_-;

핵심은 요겁니다.
쇼파는 벽에 붙이고. 중간 파티션부분을 치워 버린다

흠...간단하군요. 굳이 이런 이상한 배치도를 그릴 필요도 없었는데..-ㅅ-

 

나름 아늑했던 쇼파뒤 침실공간을 없앱니다.

묵직한 매트리스를 들어 올리고

 

벽에 붙이면 끝.

음.. 쇼파가 무거워서 그런지 방바닥에 저런 자국이 생겼네요-ㅅ-;;;

오? 역시 쇼파와 침대는 벽에 붙이는게 제일 무난한거 같아요
방 중간에 쇼파가 자리했을때보다 훨씬 사람 사는 방 다워진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_-

여기까진 좋았는데..
방한쪽 구석에 쌓아둔 매트리스를 다시 배치하니..

 

이런모습이 되었습니다 -_-);

왠지 다시 답답해짐 -_-
매트리스를 배치할 다른곳을 찾기전까지는
일단 이렇게 생활해야겠어요.

 



쇼파 배치는 괜찮은거같은데 매트리스를 깔고 나니
이 스톨(발받침대?)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가 또 난감해졌습니다-_-
으음.....

요 등가구 2개도 배치해야 하구요.

처음 이사왔을때에는 가구가 몇개 없어도 잘 살았었던거 같은데.
가구가 하나둘씩 늘기시작하더니 지금은  벽이 모두 가구로 꽉차 버려서  등가구 2개를 둘 곳이 없더군요.

결국 계획대로 방 한가운데에 가구를 쌓아 만들어놓은 파티션을 없애고 그 자리에 등가구를 배치하기로 합니다.

방한가운데 파티션에는 이렇게
주워온 서랍장 -_-과  주인아저씨가 보내준 신발장등이 쌓여져 있습니다.

( 파티션을 만들때의 이야기-_-  [아마도 자취방 인테리어기] 원룸 파티션없이 공간활용하기??!!! http://hermoney.tistory.com/883 )

 

파티션으로 활약했던 주워온 서랍장을 어디에 둬야하나 둘러 보다가.

딱 눈에 들어오는곳이 있더군요.

딱맞네요 -_-;
으하하하 -_-
바보같이!! 처음부터 이렇게 사용할걸!!! 바보같이..T_T
책상 서랍은 역시 책상에 넣어야 하는거 같아요.

 

책상과 서랍 모두 각각 다른곳에서 주워온것이라 색상이 딱 떨어지게 맞지는 않지만
제 자리를 찾아 간 듯 보입니다



 

이 서랍안에는 역시나 자전거 용품들이 들어있습니다. (의외로 자전거용품, 등산용품들이 공간을 많이 차지합니다.)

쇼파위치 이동전

쇼파위치 이동후

음...-_-
이전위치가 더 좋아진거같기도하구요 -_-;;;;;;;;;;;;
뭐 생활해보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옮기면 되니까요.

이제는 요 파티션을.

요 파티션을 !
없애기로합니다.

 MDF박스 4개는

 

다른 책상위에 임시로 올려두었습니다.

임시로 옮긴건데 의외로 어울리는느낌?

형은 가구 옮기느리 땀 뻘뻘 힘든데 보노보노 너는 자고 있구나ㅡ_ㅡ

안에는 요런것들이 들어있습니다.
바느질세트 (바느질 세트가 왜이렇게 많지-_-)

리스테린, 샴프, 양초

카메라 박스

렌즈박스.

아쉽게도(?) 뭔가 재미난 물건은 없군요.(야한거라던가-_-...)

 

그리고 파티션 중간에 있던 신발장을 정리합니다.

내부에는 이런것들이 들어있습니다.
(사실 저도 오랜만에 열어봅니다 -_-;;;;;;;)

 

저 신발장은 어머니가 쓰신다고 하셔서 내부에 있던 물건들을 다 꺼냈습니다.

 

헠.......여기 다 있었네 -_-

........
예전에 레몬테라스 프로젝트를 한 이후.
( http://hermoney.tistory.com/category/독립생활_자취생활/레몬테라스프로젝트 )

방 여기저기에 펼쳐놓았던 (-_-) 짐들을 대부분 가구안에 집어넣는데에는 성공했지만.
정리에만 너무 급급한 나머지  물건들을 우르르 다 집어 넣어버렸더니

정작 필요한
물건이 있을땐 도통 어디에 들어 있는지 찾지 못하는는 일이 잦아졌는데요 -_-;
그토록
찾아헤맷던 물건들 대부분을 여기에서 찾을수 있었습니다 -_-;

 

그동안 한참 찾았던 목장갑 -_-
(이걸 못찾아서 가구옮길때나 순대 썰때..-_- 자전거장갑을 사용했지요 -_- )

 

역시 또 그동안 한참 한참을  찾아헤맸던 자전거  안장 -_-

 

역시 그동안 한참 한참 한참을 찾아헤맸던 자전거 타이어 빈박스..
아..아니 이건 별로 필요없는 물건이군요.  그냥 빈박스 -_ -

 

세제도 요기에 다 모여 있었군요-ㅅ-

신발장은 부모님이 가져가실때까지 일단 바깥에 두기로 합니다.

 

그렇게 파티션은 대부분 해제되었습니다.

 


 

왠지 넓어진듯 하면서도 허전해진 느낌이랄까...-ㅅ-

 

 등가구 수납장 2개는 어머니가 잠시 맡겨 두신 가구 입니다.
제 방에 어울리지 않을거 같아서 (제가 이런말 하니 어색하군요 -_-) 받고싶지않았는데...-_ - 어쩔수없습니다.

등가구를 배치하기전에 한번 닦아 주기로 합니다.

 

똘이장군 출동 -ㅅ-

 

슥슥슥. 닦아줍니다.

헠 -_-;;;;;;;;;;;;;;;;;;;;;;;;;;;;

 

그러고보니 요 수납장도 닦은지 오래된거 같아요.

 

역시 똘이장군 출동 -_-
물티슈로 슥슥슥 닦아주면....

 

헠 -_-;;;;;;;;;;;;;;

 

이제 등가구를 배치할 차례

짜잔 -ㅁ-;

 

흠... 미묘..-ㅅ-

등가구 다른 한개는..

 

 

그 앞에 배치했습니다 -_-

조금 더 넓게 찍어보면 이런 모습-0-

파티션을 부분을 아예 없애고 싶었는데 이곳 말고는 제 방에서 등가구가 갈 곳이 없더라구요 ..-_-;;

 

이제 저 구석 부분을 정리해야 하는데.........

여기까지 하는데만 해도 저는 이미 충분히 지쳐 버렸기에-_-;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기로 합니다 -_-


요즘 느끼는건데 (자취한지 이미 6년이나 지났으면서 -_-;) 역시 짐과 가구는 적을수록 좋은거같아요.
일단 정리를 다 해놓은 이후 버리는 쪽에 집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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