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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여행5

해인사에서 걸어본 가야산 소리길 전날 가야산 등산후 하루 묵어가게된 해인사.아침에 일어나니 평소 안하던 산행을 무리해서 한탓인지 발걸음을 옮길때마다.다리를 굽힐때마다 으으읔 하는 소리가 입에서 절로 나더군요. 멋진 풍경이고 뭐고 마냥 누워 있고 싶은 그런 상태였지만 아침속에 보이는 고요한 해인사의 풍경이계속 끙끙대면서도 몸을 움직이게만들었습니다.그렇게 해인사를 한바퀴 돈후 방에 들어와서 짐을 챙기고 잠시 방에 누워 다리를 두들기고있자니노곤노곤하고 편한게...... 천국은 바로 이불속에 있더군요. 슬슬 꽤도 나고.아아 이젠 도저히 못걷겠다.홍류동 계곡이고 가야산 소리길이고 뭐고 해인사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자. 그런 마음과 함께 출발했습니다. 해인사 에서 가야산 소리길 잠시 묵어간 해인사를 떠나갑니다.tv도 없고 컴퓨터도 없어서 밥먹고.. 2012. 10. 22.
[해인사 템플스테이] 산행후 하루 묵어본 해인사 체험기와 느낌들. 원래는 아침일찍 일어나서 가야산 산행을 마친 후 내려가는길에 있는 가야산 소리길을 걷고집으로 복귀한다는 거창한 계획을 세웠던 하루였습니다만.항상 그렇듯이 계획은 계획일뿐.가뜩이나 느린걸음이 가야산의 풍경을 만나게 되니 더욱더 느려지게되어 다들 6-8시간이면 충분히 올라갔다 내려온다고하는 가야산 산행이 10시간을 넘게되었고 어느새 조금씩 어둑어둑 해지는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가득채워간 물통두개는 이미 3시간전에 바닥이 나버렸고 목이 너무나도 말랐기때문에 온통 머리속에는 물물물.어떻게든 물을 찾아 마셔야한다는 생각뿐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걸까요. 산행을 마친후 나타난 해인사의 끝자락을 보고 제일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게 그 팔만대장경이 잠들고있는 우리나라 3대사찰중 하나인 대한불교 조계종 12교구 본사인 해.. 2012. 10. 17.
합천 여행) 합천영상테마파크 합천여행기 세번째입니다.아침식사후 다음일정은 합천영상테마파크 관람후 황강래프팅으로 되어있군요. 많이 돌아다니시는분들은 종종 가보았을지도 모르는 영상테마파크 입니다.저도 여행다니면서 2-3군데 조성되어있는곳을 봤던거같아요. 보통 개인적으로 여행다닐때에는 도보여행아니면 자전거로 다니는데인공시설물보다는 주로 산이나 시골길같은곳 위주로가는편이라 그런지 생각해보면 막상 제대로 이런곳을 들어가본적은 없는거같습니다. 처음에는 합천까지와서 자연풍경을 안보고 이런곳으로 가야하다니 이게 뭔일인가 싶은 생각도 좀 들기도했지만 막상 간다고 생각하니 은근히 궁금하기도하더군요.일부러 그렇게 조성한건지는 모르겠으나 합천호, 합천댐, 백리벗꽃길이 있는곳에 위치해있으니 겸사겸사 들리기에는 나쁘지않을거같습니다. 혼자 다니기에는 좀 그렇.. 2012. 10. 9.
합천 여행) 합천댐 물안개 출사 합천여행 두번째날입니다. 이른 오전에 숙소근처에 있는 물안개명소에 가보는 스켸쥴이있었습니다만다들 전날 숙소에서 모여서 신나게 술을 달리시던 관계로 생존자들만 자유참석하게되었습니다. 대체로 어제 신나게 달리신분들은 미참석. 혹은 매우 흐물흐물한 얼굴로 참석하신걸로봐서는 참 즐거운 술자리였던거같습니다.중간에 나오더라도 가볍게 한잔 할걸그랬나 싶기도하구요. 술자리에 참석했으면 분명 쓰린 배와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후회했을건데.가도 후회 안가도 후회.살다보니 그런게 꽤 많습니다. 합천댐 물안개 전날 투어 관계자가 물안개가 안생길까봐 걱정하던데 아침에 일어나보니안개가 안생기는건 커녕 이건뭐 안개가 너무많이 껴서 뭐가 안개고 뭐가 물안개인지 모를지경입니다. 어제 황매산 억새를 보러갔는데 억새가 아직 만개가 안되어서.. 2012. 10. 9.
합천 여행) 가을 산책하기 좋았던 황매산 나돌아다니기좋은 계절가을. 가을입니다.(뭐 사실 봄, 여름, 겨울도 돌아다니기는 참 좋습니다. 단지 내 몸뚱아리가 게으를뿐-ㅅ-) 오랫만에 떠나보는 팸투어를 참여하게될 기회가 있어서 경남 합천을 가게되었는데요.각 지방 관광청에서 지역홍보를 위해 모집하는 팸투어는 일단 교통편과 먹고자는게 공짜라는 멋진 이유도있지만짧은 기간내 멋진곳들을 모아서 보여주므로 차가없어서 한번에 많이 돌아다니기 어려운 저에게는 꽤 좋은 기회이기도한데.. 단지... 은근히 낯도 좀 가리기는 편이기도하고 워낙 느릿느릿하게 지맘대로의 페이스로 다니는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아무래도 인원이 많은 투어는 좀 어렵기도합니다. (이런 사람이 어찌 조직생활을 10년동안했을까 싶기도합니다. 아아 장하다 허머니-_-) 모든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2012.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