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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12

운동을 마친후 원래 자전거외에는 정기적인 운동을 안하는 스타일이라 (걷기나 등산은 가끔 하는정도입니다.) 자전거를 못타는 겨울에는 급격한 체중증가. 다시 여름에는 체중하락. 이 반복되는 고무줄 몸무게인데요-ㅅ-뭐...체중계따위는 이용하지않고 쿨하게 잘사는 타입이라... 셀카찍으면 얼핏 보이는 이중턱은 사진이 이상해 카메라가 이상해 라고 하면서 얼굴 각도를 틀어서 다시 찍었거나해서..-_-;; 체중이 크게 늘었는지도 잘 몰랐는데...봄이 되었으니 슬슬 여름자전거져지를 챙겨볼까하고 꺼내입은 M사이즈 자전거져지가... 잘안맞더군요. 스판 재질이라 몸이 들어는 가는데...옷을 입는게 아니라.. 진짜 그냥 몸을 겨우 집어넣은.. 그런느낌? -_- 이러고 밖에 자전거 타러 나가면 다른사람들에게 왠지 미안할거같은 느낌이랄까...-.. 2014. 3. 4.
2013년 추석 어느새 추석이 지났습니다.제가 가끔 들리는 레몬테라스(나름 여왕등급의 회원레벨을 가지고있습니다...-_-v)나 미즈넷에서는 아직도 명절때 싸우고 지지고볶고 하는 사건들의 게시물이 많이 올라오고있는걸보면 아직 많은분들이 추석연휴의 후유증을 앓고 계신가봅니다 (물론 저도 그렇습니다..-_-)카메라 메모리에 담긴 사진들을 하드디스크에 정리하면서 저의 2013년 추석을 기록해봅니다. ............. 원래라면 명절때에는 그냥 친척과 부모님께 욕을 먹는걸감안하더라도 여행을 떠났을텐데.올해는 부모님 집에 가기로했습니다.(사실 친척들도 이제는 제가 워낙 밖으로 나도는 성격인걸 아시기때문에 이제는 안보여도 별로 신경안쓰니는것같기도합니다-ㅅ-) 저의 귀경길 교통수단은 자전거입니다.분당에서 태릉까지 약40km정도의.. 2013. 9. 25.
[자취생의 본가이야기] 여전한 가족들의 모습들 두번째날- 아버지, 어머니, 다래, 머루 부모님집에서의 두번째날입니다.아침에 눈을 뜨니 부엌쪽에서 어머니가 밥하시는 소리가 들리더군요.잘자는거같아서 일부러 깨우시지않으셨다고하네요. 어제밤은 김치찌개였는데 오늘 아침은 된장국이군요.어머니에게 어제밤에 먹은 김치찌개가 반이나 남아서 그걸 먹으면 되는걸 어떻게 끼니때마다 새로 음식을 하냐고 물어보니좋아하시는거같습니다. 자취하면서 요리를 좀해보니 예전같으면 끼니마다 새로운 국이 나온다던가 찌개가 바낀다거나 하는 이런게 얼마나 힘든건지 생각도 못했을건데요.점점 주부화되어가고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ㅅ- ....아무튼 잠에서 깨어보니 아침이 차려져 있는 그런 멋진일이 펼쳐져있네요...... (혼자 살아보신분들은 모두 아시겠지요.. 이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T_T) 밥을 먹을때 다래와 머루도 항상 옆에 있습.. 2013. 5. 4.
[자취생의 본가이야기] 여전한 가족들의 모습들 - 아버지, 어머니, 다래, 머루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몇일뒤 본가에 갔습니다.나름 자취인치고는 자주 찾아뵙는다고 생각하는데 부모님생각은 뜸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새 집에 잘안온다고 서운해하시는거같더라구요. 사실 독립해서 자취시작한지 5년넘었지만 이런말씀은 항상 하십니다..귀찮으니까 이제 그만좀 와라라고 하시는거보다는 훨씬 좋긴합니다만 항상 죄송한 마음이긴합니다.. 집에 도착..했으나 맙소사 열쇠를 깜박.어머니에게 전화해보니 시장보고 들어오시는중이라고 하십니다. 별수없이 집앞에 앉아서 동네책방에 빌린 만화책을 봅니다.배가본드 34권.으아아아아 엄청나게 오랫만에 나온신간입니다.사실 이거보다 fss 신간을 기다립니다만.. 안나옵니다.. (과연 작가가 죽기전에 완결을 하고죽을것인가-_-) 1층 현관문앞에 앉아있으니 1층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는데왠 .. 2013. 4. 30.
개겨울옷 개겨울옷 사진 글 비스무리한글입니다. 개 + 겨울옷 . 인건데 개겨울옷이라고 하면 또 왠지 재미나군요. 항상 시간이 부족한 연말. 아버지가 요새 술많이 드신다고 속상하시다는 어머니의 전화가 왔습니다. 아부지... 술이 좋아서 드시는건지 (조금 좋아하시는편인거같긴함....) 정말 일때문에 어쩔수없어서 그러시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술을 전혀 안하시는 어머니에게는 특히나 송년회가 많은 연말은 매우매우매우 심기가 불편하신시즌이 됩니다. 뭔가 답답하시고 어딘가에 풀고싶으셨던건지 전화는 용건만 간단히 라는 인생모토의 저에게는 매우 어색한. 긴통화가 시작됩니다. (..-_-) 저보고 아부지한테 술좀 그만 드시라고 전화좀 하라고도 하셨다가... 술먹는사람들은 다 나쁜사람들이라고도 하시면서 하소연도 하셨다가.... 보통 이.. 2011. 12. 20.
[ 푸들 / 페르시안 ] 개와 고양이 항상 그렇듯. 자전거타고 본가에갔습니다. 자전거 못타는 날은 본가에 가질않아요-ㅅ-; 본가를 가려고 자전거를 타는건지 자전거를 탈려고 본가를 가는건지... 뭔지는 알수없습니다만. (혹은 자전거를 갈려고 본가를 타는것인지.... 음? -_-;;) 방치우고 레테에 올린다는 아무도 시키지도않은 프로젝트를 지혼자 시작해놓고 아아 방을 치워야해 . 힘들어 괴로워 으어어 스트레스야 하면서 마음에 여유가없어졌던건지 꽤오랫만이였던거같습니다. (청소 두번하다가는 스트레스받는다고 산속으로 잠적하겠네..) 개 오랫만에 자전거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방겨주는이는 머루할아버지뿐. 무슨일인가 싶었는데 다래할머니 목욕중이였습니다. 몇일전 목욕을 했다는 머루는 여유있게 앉아서 구경중. 예전에 다래할머니 처녀적에는 목욕시키면 털이 물에.. 2011. 9. 22.
서현역에서 놀다 (유타로 / 맥주창고 / 노래방) 얼마전 친구들과 자전거 타다 서현역 유타로에서 오코노미야끼 먹은 사진 올린걸 보고 친구인 박장군이 먹고싶어졌나봅니다. 열심히 근무중인데 (...음?..왠지 이말이 어색..-_-) 메신저가 또로롱 뜨네요. "그집맛있냐?" .....저도 닭가슴살도 지겹고 친구가 온다니 방갑기도해서 퇴근시간에 서현역에서 만나기로했습니다. 스마트폰을 구입한후 종종하는 트위터를보니 그냥 딱 그시간에 분당에 사는 이웃블로그한분이 (사실 별로 안친한데 저만 혼자 블로그이웃이라고 여기고있는것일수도있습니다아 -ㅅ-) 오늘저녁에 유타로에서 먹는중이라고 하길래 방가웠습니다만 친구와 만나는 자리라서 합석할순없었습니다'ㅁ' 어째 분당사람들 모이는곳은 거기서 거긴가 싶기도하구요. (착하게 살아야겠군요... 덜덜) 서현역 일본 라면집 유타로 아... 2011. 8. 4.
어머니와 수분크림 뭔가 챙길서류가 있어서 본가에 가야했던날입니다.(오호라. 서류라고 하니 뭔가 견실한 회사원같은 느낌인걸....-_-;; 뭔가 프로폐셔널한 도시인의 느낌이랄까."나 회사 서류때문에 잠시다녀올께. 먼저 들어가."라는대사가 입에서 나오는거같다랄까...오...좋아. 뭔가 있어보여. 어딘가의 드라마에서 본거같은대사야....라지만 이상한 남자가 저런걸 혼자 허공에 대고 중얼거리면서 상상하면서 웃는게 좋아보일리는없습니다. 가끔생각해보면 나도 조금 이상합니다....-_-; .......회사원이 된지는 이미 몇년이 흘렀고 회사원에 대한 로망이나 서류따위에 대한 로망은 원래도 없었고 지금에는 더욱없지요.로망보다는 오히려 증오와 좌절....공포..? ...헉? -ㅁ-;;) 뭐어쨓든...서류챙기러가본다고해봤자.자취방을 뒤지다.. 2011. 7. 21.
스타벅스패션종결자 스타벅스. 커피숍과 친하지않은 저에게는 이름만 들어도 설례이는 뉴요커의 느낌이랄까요.-_-; 어쩌다 커피숍을 가게되면 뭔가 멋지게 입은-_- 사람들이 제각각 여유롭게 책도보고 잡지도 보고 뭔가 공부도하고 뭔가 인터넷도하고...-ㅅ-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런거 집에서 하는걸 선호합니다만... 무언가 커피숍에서 하는 매력이 또있나봅니다. 주말 포비네형과 라이더와 함께 가게된 스타벅스. 때마침.. 자전거 옷과 자전거 신발을 신고갔었기때문에... (로드용 클릿슈즈로는 자전거는 타지만 일반 길은제대로못걷습니다-ㅁ-;) 슬리퍼를 하나 빌렸었었죠.... .... 게다가 하필 양말마져 파란색............ 빨간색 슬리퍼에 파란색양말.... 나름 주목도 면에서는 훌룡한 패션......................... 2011.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