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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밤중에 떡볶이에 꽂히면 - 인터넷 떡볶이 왕창 구매기.

hermoney 2018. 5. 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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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떡볶이 왕창 구매기.

안녕하세요 자취인 허머니 입니다.

필요한 생필품들이 몇가지 있어 인터넷 장보기를 하던 야심한 시각.

갑자기 떡볶이가 간절해지더군요.

 

드라마에선 "퇴근길에 떡볶이 좀 사와 자기야~"라는 전화 한통에

오밤중에도 김이 모락모락 나는 떡볶이를 먹던데... (도대체 무슨 드라마를 본거야 =_=)

 

드라마는 역시 드라마. 저의 현실과는 거리가 좀 있으니까요

뭐 괜찮습니다.

먹고 싶으면 사서 만들어 먹음 되니까요 뿜뿜~~

 

결국 또 쇼핑질 (-ㅁ-)

그리고 이틀후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그렇게 먹고 싶었던 떡볶이인데, 택배를 받은 건

떡볶이를 먹고싶은 욕구가 다 사라지고 현자타임이 온 시점이라

택배를 받고도 별 감흥은 없었다는 사실 -_-

(나는 빨리 불타오르고 빨리 꺼지는 남자인것인가아-ㅅ-)

 

떡볶이는 쿠팡인지, 티몬인지 세일중이던 떡볶이를 와다다다 구입.

 

박스를 열어보니..

그렇군요 그날밤 제가 떡볶이가 몹시 먹고 싶었나봅니다 털썩

뭐이렇게 많이샀지 -_-

(아마 무료배송 받으려고 많이 샀을듯 -_-)

 

오지게 많이 샀네요 -_-

하아 이걸 다 어찌할라고 이리 많이 구입했지.

 

당시 냉동실의 상황.

아아 냉동실 공간부족 !!!

 

이것 저것 꺼내서

가로로 넣고 세로로 넣어보기도하고

빼고 넣고 쌓고

냉동실 테트리스가 끝난 후 집어넣기 완료

 

그리고 냉동실의 공간도 확보할겸 (-_-)

곧바로 떡볶이 제작.

요건 치즈 떡볶이, 고구마 떡볶이

 

그리고 젓가락 떡볶이.

젓가락으로 먹기 편하게 만들었다고해서

호기심에 구입-ㅁ-

(그런데 기존의 떡볶이들도 젓가락으로 먹기에 그닥 불편한적은 없었던거같은데 -ㅅ-)

 

국물떡볶이로 만들어봤습니다

시판된 소스를 넣으니 제작은 간단.

 

먹다보니 여기에 설탕 한스푼, 다진 마늘 한스푼 추가하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먹는중에 다시 양념하긴 귀찮으니까 생략 (-ㅅ-)

삶은 계란 한알도 들어갔으면 좋았겠네...궁시렁궁시렁 하면서 흡입했습니다

 

타이밍 좋게 먹고 싶은 때에 바로 맛볼수 있었으면 만족도가 상당했을텐데

라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잘 먹었습니다

 

다만...냉동실을 비워야하는관계로 당분간 밥대신 떡볶이를 먹어야겠네요 -ㅁ-

 

p.s.

떡볶이는 동네나 마트에서 구입하면 인터넷몰 대비 비쌈.

대신 인터넷에서 구입하면 양은 많지만 무료배송때문에 보통 2만원어치 이상 구매해야함 -_-

 

적당량을 좀 비싸게주고 먹느냐 저렴한대신 왕창 먹느냐 (+택배 기다림)의 문제인듯.

다이어터 (음? 내가 다이어트 중이였나? -_-)의 입장에서 보니

좀 비싸게 줘도 동네에서 바로 구입하는것도 나쁘진않았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글은 저의 지갑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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