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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여행70

제주도에서의 참 맛있었던 기억. 표선 성읍민속마을 옛날팥죽 때는 봄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여름이라고 하기에는 좀 이른 그런계절.장소는 제주도 여행중 갑자기 고사리장마가 들이닥쳐서 몇일째 폭우가 내리는와중의 게스트하우스입니다.아침시간이 지나고. 비가 엄청나게 내리고있는데 다들 열심히도 챙겨온 비옷을 입고 다들 어디론가 출발해버렸습니다.저는 비옷을 안챙겨온 덕분에 별수없이 게스트하우스안에서 발이 묶여버렸구요. 할수있는일이라고는 가만히 누워서 카메라 메모리속에 있는그동안 찍은 제주도 사진을 보거나 게스트하우스내에 배치된 책을 읽는게전부입니다. 여기까지왔는데 누워서 책만보면 뭔가 좀 심심한게 아닌가싶었었는데아무런일도 안하고 마냥 이불속에서 반쯤 졸린 상태로 책을 보는일은 꽤 즐겁더군요.창문너머로 들리는 빗소리도 나쁘지않았구요.(그때 무슨 세계여행에서의 서바이벌 기술 .. 2013. 3. 13.
[자취생의 제주도 올레길 여행기8] 허브동산과 도로시하우스, 그리고 집으로 복귀 이번 제주도여행의 마지막날 이야기입니다.매일 일정을 쭈욱 전부 다쓸필요는없는건데 중간에 안끝내고 다른거 쓰면 영영 더이상 진도가 안나갈까싶어서 기왕쓴거 다 써야겠다라고 하다보니 이렇게 되었네요.계속 올라오는 제주도글. 본의아니게 끝까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이번편은 올레길이야기는 아니구요.마지막날 비행기타기전에 가본 허브동산 꽃사진과 도로시하우스사진들 위주입니다^^ 마지막날 아침 7시.자동으로 눈이 떠진다.이상하게 여행중에는 알람을 안맞춰도 아침에 눈이 번쩍번쩍떠지는거같다. 이게 익숙함이라는것일까.몇일전만해도 빗소리와 함께 아침잠에서 깨어나 여기저기 쑤시는 다리를 부여잡고 괜히 우울한 기분으로 오늘은 그냥 게스트하우스에서 쉴까라는생각을 한날도있었는데 이제는 뭔가 눈을 뜨면 뭔가 자동적으로 몸.. 2012. 6. 12.
[자취생의 제주도 올레길 여행기7] 올레길5코스 남원에서 쇠소깍까지 제주도 올레길 5코스.남원포구에서 쇠소각까지의 여행기와 사진들입니다.여행기라기보다는 올레길 5코스 구간의 사진모음에 더가깝지만 가실분들은 미리 5코스모습을 조금 보시는것도 괜찮을듯합니다. [자취생의 제주도 올레길 여행기6] 올레길4코스 표선에서 남원까지편에 이어서 계속됩니다.괜히 긴편이라 로딩이 조금있을같습니다 T_T 모든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의 아침. 일기예보대로 장마가 정말끝난거같다.오랫만에.. 정말 오랫만에 빗소리가 안들리는 조용한 아침을 맞았다.항상 당연한듯 맞이했었던 맑은날이 이렇게 좋을줄이야. 그동안 방갈루에서 한이불덮고 함께 지냈던 후나님이 없어서그런지 나름 허전하기도했지만 (으음-_-?) 오랫만에 팔다리 쭉쭉핀채로 잘수있었다. 아침을 먹기위해 거실로 들어간.. 2012. 6. 11.
[자취생의 제주도 올레길 여행기6] 올레길4코스 표선에서 남원까지 제주도 올레길 4코스 표선에서 남원구간의 여행기입니다.짧게..마음에드는 사진들만 올리면 보는분도 편하고 좋을텐데... 올레길 4코스를 걸으면서 찍은사진들을 하나둘 올리다보니 이번에도 그만 영~ 길어지고말았네요. 어째 여행기보다는 사진 나열의 느낌이되어버렸지만 4코스 가실분들에게 조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편인[자취생의 제주도 올레길 여행기5] 올레길3코스 김영갑겔러리에서 표선까지에 이어서 계속됩니다. 모든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보실수있습니다. (크게 보시면 사진이 조금 나아보이기도합니다-ㅁ-) 게스트하우스의 아침 전날아침과 마침가지로 빗소리와 함께 눈을떳다.하필 장마기간에 제주도를 오다니...오늘아침 역시 지난 아침들과 비슷한느낌이다. 전날 올레길을 걸은 증거와도 같은 근육통들. 그리고 전날 바.. 2012. 6. 7.
[자취생의 제주도 올레길 여행기5] 올레길3코스 김영갑겔러리에서 표선까지 제주도 올레길 3코스 2번째편입니다.김영갑 겔러리부터 표선해비치해수욕장까지의 구간을 담고있습니다.부지런히 써야하는데 자꾸늦어지는군요^^게으름 포스팅에다가 대부분 사진만 나열한 그런..여러모로 미흡함이 많은 여행기이지만 그래도 읽어주시는분들이 계시니 즐겁게 쓰게되네요. [자취생의 제주도 올레길 여행기4] 올레길3코스 온평에서 김영갑겔러리까지편에 이어서 계속됩니다. 게스트하우스의 아침 5일연속비라고하더니만 정말인듯.밤새 빗소리를 들으며 잣는데 아침에도 비가 계속 쏟아지고있었다.기상청이 체육대회할때에도 비가 내렸다는 소리가 있어서..그들이 틀리길 바랬는데 이번에는 예보가 잘맞는듯하다. 어제는 술을 마시지않아서 왠일로 숙취가 없는아침.하필 꼭 그런날 아침이 북어국이다. 좀 마셔볼걸그랬나.숙취가 없는대신 온몸에 .. 2012. 5. 31.
[자취생의 제주도 올레길 여행기4] 올레길3코스 온평에서 김영갑겔러리까지 올레길 3코스 여행기입니다.올레길3코스의 온평포구부터 김영갑겔러리까지구간의 모습들을 담아보았습니다. [자취생의 제주도 올레길 여행기3] 올레길2코스 (광치기 -> 온평) 편 내용에서부터 이어집니다.모든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있습니다'ㅁ' 게스트하우스의 아침 제주도와서 3번째맞는아침전날 바베큐파티에서 평소주량답지 않게 과음한다 싶었는데 역시나 격렬한 숙취와함께 잠에서깻다.눈을 뜨고 여기저기 움직여보니 숙취도 숙취지만 온몸에 근육통이 있다. 발바닥에는 여전히 4개쯤의 물집들이 존재한다.바늘이랑 실을 좀 가져올걸그랬나 물집들이 영 신경쓰인다. 게스트하우스의 저녁식사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술자리로 이어져서 그런지 어째 제주도에 온 이후 매일밤 술을 마시고있다. 몸을 좀 사려야곘다. 정신을 좀 차려보니 옆.. 2012. 5. 24.
[자취생의 제주도 올레길 여행기3] 올레길2코스 (광치기 -> 온평) 제주도 올레길2코스 (광치기 -> 온평) 구간여행기입니다 쓰다보니 괜히 점점 길어지는거같군요. 다음편부터는 좀 줄여보는쪽으로 더 노력을...긴만큼 쓸데없는 사진이나 그런것도 많이 들어있긴한데..보는분에 따라서는 긴만큼 참고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_-; [자취생의 제주도 올레길 여행기2] 올레길1-1코스 우도편에 이어서 진행됩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볼수있습니다. 크게보면 사진이 조금 나아보이기도합니다 -_-;; 성산게스트하우스의 아침 또다른 제주도에 새로운 아침이 시작되었다. 나름 잠하나는 아무데나 잘자는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뭔가 차이가 있는지 도미트리에서 자는것보다는 편하게 잔듯하다. (올누드로 잘수도 있고..... 뭐 도미트리에서 그렇게 하고 자도 보고싶어하는 사람은 없겠지만서도).. 2012. 5. 17.
[자취생의 제주도 올레길 여행기2] 올레길1-1코스 우도 애매한 사진나열 여행기 두번째 올레길1-1코스 우도편입니다. [자취생의 제주도 올레길 여행기1] 제주도올레길준비에 이어서 진행됩니다. 우도가는길 어제밤의 숙취를 걱정하며 눈을 떳는데 다행히 멀쩡하다.공기가 좋은곳에서 술을 마시면 확실히 숙취가 덜한면이 있긴한데, 그것보다는 어제 남자들만의 술자리라그런건지 왠지 모르게 다들 빨리 일어나는통에 술자리가 빨리끝나서 그런거같다.숙취가 적다는 면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남자들만 있는 것도 나쁘지않겠다싶다. 아..물론 그냥 말이 그렇다는것이지 실제로 이렇게 남자들만 있게된다면 그것도 좀 싫겠다. 아침이 8시에 나온다길래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괜히 게스트하우스 주변 텃밭을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구경했다.여기서 뽑아서 저녁상재료로 쓴다고하던데, 전원에서의 삶에도 관심이 가고.. 2012. 5. 12.
[자취생의 제주도 올레길 여행기1] 제주도올레길준비 잠시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길다면 길다고할수있고 짧다면 짧은 일정으로 제주도에있던 반정도는 빗속에서 지내야했지만 뭐 그건 또 그거나름운치가 있...다고 생각하고싶습니다.자전거만 주로 타는터라 자전거 못타는 겨울에는 급체력저하와 급체중증가가 이뤄지는 체질인데 지금이 한참 몸상태가 저질일때였기고하고..또 간만에 긴여행이라그런지 체력의 중요함이 더욱더 절실하게 느껴졌던 그런여행이였던거같습니다.여행기라고 하기에는 어쩌면 그냥 사진 나열일수도있지만 사진이 많으면 뭐 그나름대로의 장점도있지않을까하는말로 핑계를 대봅니다.제주도여행 가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제주도 올레길준비 드디어 제주도 여행 일정이 정해졌다.원래 더 일찍, 더 긴일정으로 가려고했는데 막상 일정을 정하려고하니 이런저런일들이 생겼다. 올.. 2012.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