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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에 찾아온 밥도둑. 어리굴젓과 복분자오이지 안녕하세요."조금" 치우고사는 자취생입니다 좀 치웁니다 제가. 후후 (으쓱으쓱) 음하하하잘난척해서 미안합니다. "이쪽은" 조금 치웠어요. 물론 이건 사진의 트릭으로서.. 카메라가 안찍는쪽은 이렇게 정리안된건 다 밀어재끼고 찍은 모습인지라.....반대쪽은 이런모습입니다만..-_-;뭐 그래도 한쪽이라도 깨끗하니까요.뭔가 자취방 양사이드의 모습이 서로 너무 다르다보니 왠지 아수라백작같은 느낌도 살짝드는군요. 아무튼.역시 시간은 여전히 흐르고 밥먹을때가 되었는데요.자취생의 끼니떼우기는 지가 차려서 지가 먹어야하는 귀찮은 작업입니다만...사실 이번식사는 꽤 기대하고있었는데요.평소와는 다른 밑반찬이 생겼습니다. 예전에 친구아는분이 하시는 비빔밥집을 리뷰했었는데 (친구 아는분의 식당 리뷰라니 왠지 문장만 보면 뭔가 .. 2013. 4. 9.
올해 처음만난 벚꽃, 섬진강 벚꽃의 모습들. (남원, 곡성, 구례, 쌍계사, 하동 구간) 이번에 섬진강을 따라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찍어본 사진들 모음입니다.여행하면서 체하고 몸살도 오고 해서 한참을 끙끙대면서 돌아다녔는데 이제는 배도 고프고 입맛이 마구 도는걸보니 몸이 많이 나은거같습니다.건강은 과신하면안되는거같아요. 요새 제가 그 댓가를 톡톡히 치루는중인거같습니다.앞으로는 뭐먹을때에도 욕심내지않고 천천히 먹고 추위가 느껴지면 그대로 돌아다니지말고 숙소로 쏙 들어가려구요..-_-; 여행기를 올리기전에 벚꽃사진들만 따로 한번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거의 벚꽃사진들만 100장 올리는거라서.. 얼핏보면 뭐 죄다 비슷비슷하기도하지만 대신 벚꽃사진만큼은 정말 질리도록 보실수있으실듯합니다..^^ 이번에 다녀오고보니 확실히 올해는 벚꽃 개화가 예년보다 최소 일주일이상 빠릅니다. 그것때문에 각종 지역 벚꽃.. 2013. 4. 8.
잠시 벚꽃보러 섬진강 왔습니다 원래 오랫만에 자전거타고 제주도를 돌까했는데요. 일찍 만개했다는 벚꽃소식에 제주도가 아닌 섬진강으로 잠시 발길을돌렸습니다. 버스를타고남원역에서 내려서쌍계사를 향해가려는데 남원도착 시간이늦어서 남원에서도하루묵고요. 일교차가심한 날씨인데 밤에걸으면서보는 남원의 느낌이 좋다보니 감기가찾아오는줄도 몰랐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추어탕을급하게먹다체하고. 혼자모텔에서 몸살로밤새앓았습니다. 다음날부터는 뭔가먹을때마다 토하다보니 먹지도못하고 그러다보니 감기도안떨어지구요. 미련한건지 워낙좋은계절이라 주위풍경이 고통을 덜어주는건지 그와중에도 계속 끙끙대면서 계속 자전거를타고있어요 아주느리게. 거의걷는속도로..^^ 이런상황이다보니 괜히 평소할수없던 생각들도 이것저것 떠오르구요 왠지 감성남모드가되었습니다 내가지금 이게뭐하는짓인가싶.. 2013. 4. 5.
다래 머루와 함께 하루종일 딩굴딩굴 부모님이 제천에 있는 친척결혼식을 가신다고합니다.당일로 다녀오신다고하기에 그냥 그런가보다했는데요. 머루가 백내장이 심해져서 눈이 안보이게된이후부터 집에 아무도없으면 그렇게 구슬프게 끙끙끙 울면서 부모님을 찾는다고하네요.그거때문에 집을 마음대로 못비우신다고 고민하시길래 제가 하루 집을 보기로했습니다. 어차피 제가 쓰던 노트북을 부모님께 드리기로해서 본가에 한번 갔어야했는데 겸사겸사 다래머루도 볼겸 잘됐습니다. 그렇게 집에 도착.부모님은 몇시몇시에 머루안약을 넣어주라고 말씀하시고 급하게 출발하시고. 다래는 잠시 반겨주더니 제가 뭘갖고왔는지, 가방속에 먹는게 있는지 킁킁 냄새맡으며 검사합니다. 가만보니 못보던 옷을 입었네요.어디선가 많이 보던 말마크.개옷도 짝퉁이 있는건가 모르겠습니다만 재밋군요. 노트북에 코.. 2013. 4. 2.
약속시간 기다리면서 잠시 찍어본 정자동 카페거리 사진 전회사 동료들과 정자역에서 한잔하기로한 약속시간이 7시인데막상 제가 정자역 도착한 시간은 6시였습니다.너무 빨리 도착해버린관계로 무얼하고 시간을 보낼까 난감해하고있었는데요.생각해보니 제가방에는 카메라가 들어있더군요.결국 약속장소 근처인 정자동 카페거리를 걸으면서 시간을 보내기로합니다.그렇게 애매한 출사기 비슷한 포스팅도 함께 시작됩니다. 정자동 카페거리는 멀리서보면 이런모습입니다.고층 주상복합아파트들로 둘러쌓여있고 그 아파트들 1층 상가에 카페들이 여러개 모여있습니다.얼핏 생각해보면 답답해보일것도 같은데 은근히 이 아파트숲속안에 모여있는 카페촌의 모습이 꽤 그럴싸한느낌이 들기도한 .. 그런곳입니다. 음 요런 느낌이랄까. 단지.. 예전과는 달리 요새는 카페거리나 그런게 다른지역에도 많이 생겨서 정자동 카페.. 2013. 4. 1.
환절기 감기에는 이게 최고. 간단히 만들어보는 꿀배찜 (꿀배찜 간단버젼.) 얼마전. 참 추웠던 겨울이 다 끝나가는 시점이였습니다.추위많이 타는 주제에 용캐 감기도안걸리고 겨울을 잘보냈다 싶었는데요.(하긴 혼자사는주제에 가스비가 한달에 15만원나올정도로 보일러를 팡팡돌렸으니 인간이라면 그상황에서 감기가 오진않지요 -_-) 그후.......바로 가스비15만원 맞은 그이후... 보일러를 끄고 생활을 해서그런건지...아니면 겨울이 다끝났다고 벗고 돌아다녀서그런건지 (아 물론 당연히... 다벗고 돌아다녔다는건 아닙니다. -_- 변태아님.)감기기운이 좀 올라오더군요. 혼자 자취하면서 감기몸살걸리면 얼마나 슬퍼지는지 경험해본바 있기에 꽤나 긴장되었는데요.몸살로 발전하기전에 미리 조취하고자 가까운 마트로 출동하였습니다.꿀배찜 해먹을 시간입니다!(자취생주제에 은근히... 지몸은 꽤 챙깁니다 -.. 2013. 3. 30.
넌 사랑이 아닐거라고 수도 없이 나를 속여왔어 어제 제 블로그 방명록에 달린 댓글입니다. 넌... 사랑이 아닐거라고.. 수도없이 나를 속여왔어.... 아니 이게 도대체 뭔소리지.도대체 누구지?나한테 이런말을 할수있는 사람이 있나?내가 누구한테 이런말을 들을 짓을 한적이 있었나? -ㅅ-드디어 나쁜남자 허머니에게(...음..=_=?) 심판의 날이 온건가 싶기도해서왠지 모르게 살짝 긴장도 됐습니다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딱히 저런소리들을만한 대단한짓을 한 일이 없기에 긴장은 곧풀렸습니다.(물론 살면서 누군가에게도 욕먹을 짓을 전혀 안했다고는 못하겠습니다만.... ) 에...저 말의 무게만으로본다면 뭐랄까요....어떤 사법고시 공부하던 남자가 노량진에서 고시공부하던 시절 열심히 뒷바라지해주던 오랜 여자친구를사법고시를 패스한이후 바로 차버리고 부잣집가문의 여.. 2013. 3. 28.
분당 배달 족발의 쌍두마차. 미족과 김씨네부엌 회사를 따라 분당에 이사온지 어느새 5년이 넘었습니다.이제는 이동네 배달음식을 어느정도 말해볼수있는 자격이 있지않나싶습니다. 분당으로 이사오면서 제일먼저 한일중 하나가 분당맛집카페 가입하기였는데요대충 아무거나 잘 먹고사는편이긴하지만 그래도 가끔 시켜먹을때에는 자취생의 특성상 신중히 고르게되더군요.-_-;(분당권은 싸고 맛있는집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성남쪽으로만 나가도 꽤 많은데...비싸고 맛있는집은 저에게 중요하지않습니다. 싸고 맛있고 많이주는집이 필요합니다. 음.....너무 도둑놈 심보인가..-_-) 배달요리는 뭐 여러가지있지만 오늘은 족발에 집중해보았습니다.저는 애들입맛답게 치킨이나 피자 이런것을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족발은 뭐랄까요....왠지모르게 먹어도 살이 안찔거같기도하고 (물론 족.. 2013. 3. 28.
머루 할아버지의 노안.... 딱히 좋은소식이 아니기도하고 이런걸로 글을 써야하나 말까하다가.아무래도 제 블로그는 저보다는 다래와 머루를 좋아하시는분들이 더 많기도하고..주위에 나이많은 개와 함께하시는분들께서 고려해야할부분이 될수도있을거같아서 쓰게되었습니다.또, 이쁜강아지 상태일때의 함께하는모습만 올리는게 과연 사람들에게 좋은게 아닐수도있다라는생각도 들었구요. 징조가 보인건 설날이 지나고 한달이 조금 안된 시점입니다.부모님말씀으로는 갑자기 머루가 걷다가 벽과 부닥치기도하고 불러도 평소와는 달리 잘 못찾아오는일이 생겼다고합니다.당황한 부모님은 그길로 바로 평소다니던 동물병원에 머루를 데리고가셨는데.. 백내장 판정을 받았습니다.현재 시력은 거의 남아있지않다고 하구요.나이도 많고해서 수술도 부담스러운상태라고합니다.뭔가 징조도 없고 (있을수.. 2013.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