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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오는데 호박전이나 부쳐먹자 비가 참 엄청나게 내리는군요.남쪽은 비안오고 엄청 덥다고하는데 저는 이런날보다는 차라리 더운날이 더 좋은거같아요. 아시다시피.. 저는 술을 별로 안좋아합니다만 (믿거나말거나-_-) 왠지 이렇게 비내리는날은 가끔씩 공덕동 전골목에있는 모듬전이 생각이 납니다.한3-4명이가서 모듬전을 시켜먹다가 좀 모자란듯싶으면 그바로옆에있는 족발골목에가서 무제한 순대와 순대국에 족발도 먹고.크...그러나 분당에서 공덕동은 멀어요.조사해본바로는 성남쪽에도 비슷한 전골목이 있다고하는데 아직 발견은 못했습니다. 아무튼 그런고로...오랫만에 쇼핑들어갑니다. 쇼핑 결과물입니다.뭐 그냥 장보기인데 쇼핑이라고 하면 좀 기분전환이 되지않을까싶어서..-ㅅ- 라면사리하나스파게티면 무료증정해주는 스파게티 소스하나. (스파게티소스가 너무 비싸네.. 2013. 7. 17.
고마워요'ㅁ' 안녕하세요 오랫만입니다.에.. 가장 최근에 쓴글의 날짜를 보니 되게 오래된건 아니지만.. (예전에 블로그를 거의 한달잠수탄적도 있었으니..-_-)왠지 모르게 굉장히 오랫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 기분입니다. 요몇일 좀 무기력한 기분으로 멍하게 보냈던거같습니다.장마철이라그런지.. 방정리도 좀 해보고 이런저런 계획은 굉장히 많은데뭐랄까.. 그냥 아무것도 하고싶지가 않더군요-ㅅ- 괜히 좀 우울한 생각들도 많이 했구요.할아버지도 돌아가시고 다래도 떠나가고 어릴적 학교친구들도 다들 일자리를 찾아 여기저기 흩어져있어서 만나기도쉽지않고 또 언젠가부터 조금씩 장례식장을 가게되는일도 늘어가고, 어느덧 서른중반. 내가 좀 잘 못하는일이 있더라도 마냥 내편이였던 그런 인연들, 또 오래 세월동안 쌓아갔던 그런 인연들과 조금씩 .. 2013. 7. 16.
悲報. 그녀가 떠났습니다. ................... 갑자기 어머니에게 전화가 한통왔습니다.꽤 당황스러워하시는 목소리.다래가 갑자기 제대로 걷지를 못한다고 하시더군요.다리에 힘이 없는지 자꾸 걷다가 쓰러진다고. 병원에 빨리 데려가보시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왠지 느낌이 영 안좋습니다. 전화를 다시 해볼까 하고있었는데 다시 전화벨이 울립니다.엄청나게 울고계신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립니다.뭐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너무 울면서 말씀을 하셔서 무슨 말인지 잘안들립니다. "무슨일이야? 그만울고 똑바로 말을 좀 해봐요."....아까 통화한 이후 얼마지나지않아 다래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더니만 눈을 뜬채로 움직이지않는다고하네요. "무슨소리야? 뭐라고?"다시 말씀하십니다.다래가 죽었다고. ....그렇게 다래가 떠났습니다.너무 갑작스럽게 일.. 2013. 7. 12.
장마철, 그중간의 잠시 햇살 좋은날. 비가 끝없이 내릴듯싶어서 큰우산을 들고나오니 비가 멈추고,비가 안내릴듯싶어서 우산을 안들고 나오면 갑자기 마구 쏟아붓는....그런 참 알수없는 날씨가 계속 되고있습니다.(처음에는 그런 참 여자마음같은 알수없는날씨가 계속 되고있습니다라고 썻었는데 후폭풍이 두려워서 수정-ㅅ- ) 일기예보를 믿고 우산없이 외출하면 시원하게 비를 맞아야하는 시즌. 장마철이 왔네요. 그렇게 몇일째 비가 내리던어느날 아침.눈을 떠보니 갑자기 이런 하늘이 되어있더군요.(물론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는 물폭탄이 내리고 있습니다-ㅅ-)오오? 장마가 벌써 끝났나 싶어서 일기예보를 검색하니 그건또아니더군요. 제가 살고있는곳은 나무가 많은 동네라 비오는날도 촉촉하니 나름 나쁘진않았지만그래도 오랫만에 저런 하늘을 보니 괜히 또 카메라를 .. 2013. 7. 9.
사진으로 보는 제주도 여행기] 7. 샬레게스트하우스에서의 하룻밤 혼자 떠난 제주도 여행 'ㅁ'제주도 여행기 7번째 이야기 입니다.지난편인 사진으로 보는 제주도 여행기] 6. 자전거로가보는 송악산, 산방산, 중문코스 http://hermoney.tistory.com/815편에서부터 계속 이어지는 글입니다. ......................올레길 8코스에 가까운 샬레게스트하우스. 내가 처음에 이곳을 찾게된 이유는 사실 꽤 단순했다.숙박비가 15000원이니까. 처음에 이곳의 숙박비가 15000원이라는 글을 보고서는 괜히 이런저런 예전 생각들이 떠올랐다. 처음 제주도로 무작정 혼자 여행을 떠났을때,처음 게스트하우스라는걸 접하고, 처음으로 쌩판모르는사람들과 같은방에서 잠을 자고,처음으로 모르는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함께 술을 마시고, 처음으로 모르는사람들의 인생이야.. 2013. 7. 5.
사진으로 보는 제주도 여행기] 6. 자전거로가보는 송악산, 산방산, 중문코스 혼자 떠난 제주도 여행 'ㅁ'제주도 여행기 6번째 이야기 입니다.지난편인 사진으로 보는 제주도 여행기] 5. 오렌지다이어리 게스트하우스에서의 하룻밤 http://hermoney.tistory.com/814편에서 계속이어집니다. 사진여행기라 사진이 꽤많습니다.편하게 스르르륵 내려서 보시면 좋을거같아요. 이번편은 요구간의 이야기들과 사진을 담고있습니다.모든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보실수있어요. (크게보면 그나마 조금 나아보이기도...'ㅁ') 제주도 3일째. 차귀도와 수월봉 제주도 자전거여행 3일째.역시나 계획보다 늦은시간의 출발이다. 항상 전날밤 자기전에는 오늘은 너무 늦게 출발했어 내일은 꼭 일찍일어나서 일찍 출발하자.라고 다짐하나그게 생각처럼 쉽게되지않는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아침을 먹고 수다를 좀 떨고 (.. 2013. 7. 4.
SMOG IN THE HOUSE .... 나는 누구인가 여긴어디인가. ...............이야기는 이상황의 30분전부터 시작됩니다. 여전히 배고픈 하루.식사시간이 다가와서 뭘 해먹을까 냉장고를 뒤적거리는데예전에 사둔 냉동식품이 눈에 보입니다. 급증가세를 보이고있는 제 체중이나 건강을 생각하면 이런 냉동식품은 피해야하지만 그래도 가끔이니까...먹어보기로결정했습니다. 사실 냉동식품은 전부다 좋아하는편이지만 이 냉동 고로케는 특히 더 좋아하는 항목중하나입니다.싸고 오래가고 양많고 맛있다. 건강, 조리시 귀찮음(전자렌지로 안되는건 모두 귀찮다-_-)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걸 다 가진 식품이라고 생각됩니다 (..-_-;)자취생의 장점아닌 장점이라고하면 이럴걸 배터지게 매끼니 먹어도 엄마에게 잔소리를 듣지않을수있다 랄까요.대신 그런생활.. 2013. 7. 2.
사진으로 보는 제주도 여행기] 5. 오렌지다이어리 게스트하우스에서의 하룻밤 혼자 떠난 제주도 여행 'ㅁ'제주도 여행기 5번쨰 이야기 입니다.지난편인 사진으로 보는 제주도 여행기] 4. 자전거로 도는 제주도해안도로 (애월, 협재, 차귀) http://hermoney.tistory.com/813에서부터 이어집니다. 제주도에 온지 2번째날.못가도 산방산까지는 가지않을까 싶었는데 워낙에 놀멍쉬멍하다보니 차귀도에서 온시점에서 이미 해가 지기 시작했다.제주도의 밤은 매우 어둡기때문에 라이딩하기 위험하기도해서 (차량이 나를 못볼수있다. 주의.) 결국 차귀도 근처에서 묵기로했는데 가장가까운 게스트하우스를 찾다가 나온곳중 한곳이 이곳이다. 오렌지 다이어리 게스트하우스. 이름참 길다.절대로 이 게스트하우스의 주인이 남자가 아닐거같은 그런이름.(설마 남자가 이런이름을 짓진않았겠지-ㅅ-)나중에 알고.. 2013. 7. 1.
사진으로 보는 제주도 여행기] 4. 자전거로 도는 제주도해안도로 (애월, 협재, 차귀) 혼자 떠난 제주도 여행 'ㅁ'제주도 여행기 4번쨰 이야기 입니다.지난편인 3편 길라임게스트하우스에서의 하룻밤 편 http://hermoney.tistory.com/810에서부터 이어집니다. 역시나.. 사진위주의 여행기라 사진을 많이 넣었습니다.내용은 별로없으니 편하게 스르르륵 내리시면서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미천한 사진실력이라 그느낌을 제대로 담지는 못했지만제주도의 해안을 자전거타고 돌았을때 이런느낌으로 풍경이 보이는구나 참고정도는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여행기는 이구간의 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두번째날 아침 출발. 두번째날 아침.날씨는 좋았으나 바람은 여전히 강했다. 예년과는 다르게 4월초임에도 꽤나 쌀쌀한게 마치 초겨울같은느낌의 온도였다."역시 가져오길잘했어"배낭에서 얇은 구스다운을 .. 2013.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