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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레몬테라스프로젝트

조금잘안치웠던 남자 직딩 자취생의 방입니다.

by hermoney 201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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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뒤늦은 나이에 회사근무지이동에 따른 독립을 하게된

..그렇게 자취생활을 시작한지 3년이 된.

평범한...  평범하게 조금 잘안치웠던 남자 직딩  자취생의 방이야기입니다.





프롤로그



나름 독립시작전 자취방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터라    인테리어좀 꾸며볼까 에헴. 하면서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인테리어라면 역시 이곳에 가입해야한다는 소문의  레몬테라스.

성실히 가입신청을 하면서 가입하게되었습니다. 나도 독립하면 방좀 꾸며야겠다는 생각과함께.



그리고  시작된 자취생활.

인테리어의 로망은 무슨.  퇴근후 지친몸을 이끌고 자취방에 들어오면  인테리어는 커녕

시트지하나 붙여볼생각도 나지않았습니다.

설거지는 점점쌓여가고  빨래거리들은 점점 방에서 쌓여만가고.

퇴근후 하는생각은 오늘저녁은 또 뭘해먹어야하나.



혼자 사는 생활이라  나만 잘 견디면  조금 잘안치워도된다는....

조금은 방만하기도하고  어떻게보면 이때에만 누릴수있는 자유를 조금은 누린 생활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마치 앞으로는 잘치울듯이 얘기하고있군요 -_-)




자취방 인테리어를 한다고  레몬테라스 가입해놓고는  괜히 여사님들 사는 이야기가 재밋다보니

인테리어쪽 게시판은 쳐다도 안보고 괜히 쫑알 게시판 같은데 눈팅만 하다보니

방은 여전히 지저분한데  어느새 회원등급은  여왕이 되었습니다..







마이홈자랑하기 게시판도 종종 구경하다가 감탄도 해보고

보다보니  전혀 자랑할만한 방은 아니지만 제방도 괜히 올려보고싶어서  안치운채로 제방도 마이홈자랑하기에 올려보고.

원래 제방같은곳을 올리는곳이 아니였는지  제방을 올리니

열화와 같은 반응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런...폭발적인 ...반응들이...




네....

카페 강퇴 당하는줄알았습니다-_-;;

다행히 관리자님이 어떻게 하시지는 않았기에 강퇴되지는않았고  다시  눈으로만 감상하는  카페유저로서 생활하게되었죠.




그당시 레몬테라스 마이홈 자랑하기에 올린방상태는 이랬거든요 -_-;;

우리 레몬테라스 회원님들의 분노를 사기에는 충분한 모양인거같습니다.






나름 조금 안치우기도 하면서 가끔은 조금 치우기도하면서  하면서 살다보니

어느새  독립시작한지 세월이 흘러흘러  자취생활 3년차.

방계약기간이 끝나고. 그동안 모은돈으로    이번에는   역세권 전세  지상층으로 가보자 하면서   집주인께

과감히....  방뺄테니  보증금 주세요 라고 큰소리 치고

부동산에 새로이사갈집 구하러 갔다가  현실의 벽앞에 좌절하고  

다시 집주인께 (..-_-) 저 계속 살아도되나요 라는 굴욕의 전화도 해보고

이런저런 일이 있었던거같습니다.

 


 


이때가  방이 이런모습이였던거같습니다....

나름 자취 초창기때의  막살던 (...-ㅅ-)  모습을 지나 안정기에 왔다고 생각했었지만.

주로 듣게 되는말들은 대채로 이랬습니다.



일부러 이렇게 널부러 놓고 사는거냐. (어쩌다 놀러오는 친구님의 말씀)

나는 내가 지저분한줄알았는데  이방을 보고 마음에 안정을 얻었다. 고맙다 (어느 자취 커뮤니티의 회원님말씀)

이 드러운놈아  (....-_-)

상식적으로 이렇게 살수있다는게  일부러가 아니고서는 이해가 안된다. (어느 주부님의 말씀)

이렇게 살면 평생 장가 못간다. (친한형님의 말씀.     나를 사랑한다면 이런 지저분한 모습도 함께 이해해줘야하는거 아니야? 라는 말을 여자사람에게하다가는  총맞는다고합니다. -_-;  )


...아무튼 뭔가 대체로 이런내용이였습니다.



보통은 회사에 있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여행을 하기에
퇴근후 잠시 잠을 자는 공간이라  어차피 저혼자 사는집 조금은 잘안치워도 내가 감안하면 된다고 생각했으나.



이사가기전에  한번쯤...
한번쯤은 정리라는걸.. .청소라는걸...
인테리어라는걸 해보자 라는 결심을  하게되었습니다.


기왕이면  목표가있는게 더 잘될거라는 생각에    잘치우고 나서 9월10일에  레몬테라스 마이홈자랑하기에 올려보자.
목표는  게시판에서 신고 안당하기....-_-  관리자님 어떻게좀 해주세요 라는 말안듣기... -_-
...그런 목표를 세우고 작업에 들어가게되었습니다.





버리기


청소,정리,인테리어의 기본은  버리기라고하더군요.

버려라 그냥 전부 다버려버려라 라는 조언(...-_-)을 참 많이 들었었습니다.



 


방을 돌아보면서 없어도 된다고 생각했던 물건이나 가구들을 보면서 하나하나 버리기시작했습니다.
쇼파도버리고


 


나름 이방 자취생 3대에 거쳐서 물려내려오던 화장대로 버리고


 


침대프레임도 버리고
밖에 버려놓고  대형폐기물 신고 스티커를 사기전에 누군가 가져가면
묘하게  기분좋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가구들을 하나하나 버리기시작했습니다.


 


하나하나 버릴때마다 방이 조금씩 넓어지더군요.

퇴근후 혼자 틈나는데로 버리다보니  버리는데만도 몇일걸렸던거같습니다.




 


큰짐들을 버리면서 틈틈히  중간중간에  방 여기저기에 쇼핑백에 보관해오던 작은짐들을 정리했습니다.

[원룸 자취방 청소 이야기] 보물을 찾아서...
http://hermoney.tistory.com/573


 


이놈에  미친 방구석은(...-_-)  뭔 잡다한 짐들이 그리 많이 숨겨져있던지
보통일이 아니더군요.

안쓰는 짐들을 다 정리했다 싶으면 하나씩 하나씩 뭔가 새롭게 튀어나오더군요.




 

그래도 가끔은 구석어딘가에서  이렇게 돈도 나오고 나름 재밋었습니다.



 


우산이 없는줄알고 하나씩 삿었었는데
방을 정리하다보니  여기저기에서 우산이 하나씩 나오면서
내가 사실은 우산을 7개가지고있었구나 라는 사실도 알게되었습니다.


[원룸 자취방 인테리어 이야기] 가구 버리기 와 수납장 구입계획
http://hermoney.tistory.com/570




가구 구입




수납공간이 부족해서 방이 항상 지저분한것이다..라고 생각했었기에..-_-;
(사실은 잘 안치워서 그런것이곘지만요...)

나름 이것저것 수납장도 구입하게되었습니다.




 


가구를 구입하기전에  방사이즈를 잘쟤야하다더군요.....


 


..... 줄자도 하나쯤은 있으면 좋을거같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방사이즈를 쟤고.

자전거나 여행용품 이런건 그나마 좀 알지만.

아무래도   가구쪽은 어디에서 뭘 어떤걸 사야하는지 감이 안왔기에 주위 여자동료나 여자사람인 친구들에게 가구구입에 대한 질문을 해보니..

뭔가 조언도 조언이지만  자꾸 이쁜 가구들 쇼핑몰 url을 보내주는바람에 괜히 눈만 높아지는바람에

프로방스풍의 전자렌지장을 살뻔했습니다.

(지금도 이게 아쉽습니다. 프랑스 남부느낌을 자취방에서 느껴볼수있었는데....-_-;)
 


니방과 너에게는 프로방스가 어울리지않아 라는 말을 친구에게 
40번쯤 듣고나서 프로방스 렌지대를 포기하고 대신에   베이비블루라는 수납장을 구입했는데
뭔가 저와는 좀 어색하긴해도  일단 수납공간이 늘어서 마음에 들더군요.






 


그러면서 괜히 인터넷에서 수납박스도 구경하다가 이런사진보고  mdf박스도 엉겹결에 같이 지르고말았습니다.
저위에 사진같은게 오길 바랬는데




이런게 왔더군요...





.........
[원룸인테리어이야기] mdf 수납박스 vs 자취생. 수납박스 조립기
http://hermoney.tistory.com/574

 


위와 같은 간단한(?) 설명서를 보면서...


 


시행착오도 좀 겪어보고...
(저도 남자지만 남자들은 조립다 잘하는줄알았습니다만... 그건 아니더군요...)


 


드라이버 하나로 새벽까지 재미나게...아주재미나게...조립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날이후로  전동드라이버를 구입하기전에 DIY쪽은 쳐다도 안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나사를 70개쯤 돌렸던 날이였던거같습니다...........




 





그래도 직접만들어서 완성하고 나니 뿌듯하긴 하더군요

 






 


 

그렇게 방은 이런모습이 되었던거같습니다.


 



뭔가 많이 깨끗해진듯 조금 어색한듯한데
일단은 수납장에 죄다 쳐넣으니  방이 정신사나워진건 많이 나아진거같더군요
 


 


렌지대도 구입했구요.




 



제일 싼 가격대의 가구들만 구입했지만.

그래도 가구라는 종류의 물건을 이렇게 돈들여서 많이 구입해본건 생애 처음이 아닐까합니다.

역시나 뭔가 어색함은있지만  그래도 뭔가 하나씩 구입할수록  확실히  방이 전보다는 나아진듯한 느낌도 들더군요
(역시 세상은 돈인가 -ㅁ-)!!! )

너무 자전거나 여행같은쪽 지출만 관대하지않았나 싶습니다.

(
쿨하게 썻지만.. 렌지대 설치하는것도 혼자하다보니 많은 시행착오가있었습니다..-_-

[원룸 인테리어 이야기] 자취방과 렌지대와 나
http://hermoney.tistory.com/575
)



중간에 평소에 쓰던 오래된 키보드와 마우스가 고장나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새로 구입했는데..

 


괜히 나름 책상에 포인트를 준다고  핑크색을 세트로 사버리는 짓도했습니다.

나름 괜찮네 싶기도-_-;; 하지만...

지금도 회사에서 좀 이상한 사람이라는 의혹을 종종 받고있는데..

이런 키보드를 저같은 우락부락한 남자가 사용하면

절대로 안될거같더군요...

절대로 회사에 가져가서 사용할생각은 안하고  집에서만 조신히 사용하기로했습니다.



 

사실 핑크색은 남자의 색이지요.

남자라면 핑크.





 


아무튼 그렇게 방은 ...
이런모습이 되었습니다.-ㅅ-






방배치 수정



그리고 잠시 슬럼프가 찾아왔습니다.

뭔가 가구는 새로 들이고 이것저것 작은 짐들을 계속 정리하고는 있는데  뭔가 

들인 노력에 비해서는  어째 방에 느낌이 여전한거같았거든요.

그래서  과감히 바꿔봤습니다.

 



작은 신발장때문에 신발들로 바글바글 항상 답답해보이던 현관.




책장에 책을 비우고

 


신발장으로 활용해보았습니다 -_-


 


신발로 항상꽉차있던부분인데  신발들을 책장으로 다 넣으니  현관에 신발이 많이 정리되엇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방정리한다고 난리치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부분입니다.-_-;



 


이번에 새로 구입한  수납장세트위치도 바꿧습니다.


 


비안오는  날씨좋은 주말에 방정리하고있다보니  자꾸 자전거들고 밖으로 뛰쳐나가고싶었으나
초인적인 자제력으로 -_-;;;



 


가구위치를 바꾸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때쯤부터  ... 제방이 알고보니 꽤 넓은곳이였구나 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여기서 산지 3년이 지낫는데...-_-)


[자취방 인테리어 이야기] 원룸 가구재배치
http://hermoney.tistory.com/581

 



그리고 이런책도 구입해보았습니다....-ㅅ-;;;;

사고 잘보긴했는데...

레..레벨이 너무 높더군요.

저책을 구입하기 전까지는  바뀐 제방이 꽤마음에 들었는데

레테책을 보고있자니  괜히  방에다 벽지도 바르고 싶고 

페인트도 사서 가구리폼도 하고싶어지고-ㅅ-;

괜히 제방이 마음에 안들더군요..-_-;;;;;;;;;;;;;;;;;;;;;;;

사람심리란 참 묘한거같습니다.




 


 


그리고 안하던 청소와 방정리를 퇴근후 매일 해서그런지

갑자기 감기가 찾아왔습니다.

병가를 내고 집에서 혼자 끙끙앓면서  누워있었는데

괜히 이생각저생각 많이 하게되더군요.




싱크대에 시트지도 붙여보고싶고 벽지도 바르고 싶고   침대커버도 바꾸고 싶고 그런건 다 좋지만.

사실 저에 문제점은 그런게 아닌데...

인테리어 이전에 기본적인 청소와 설거지, 빨래를 잘안하는게 문제점이였는데..

뭔가 처음 취지와는 많이 달라진게 아닌가.....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소



그리고 그후부터는 주로 청소에 집중했던거같습니다.

워낙 둔한편이라 -ㅅ-;

뭔가 바닥에 가득쌓일때에만 어쩌다 가끔 하던 바닥 청소를 일주일에 2번 페이스로 했던거같습니다.



 

 
설거지도 오래 안밀리고  일주일 평균 2번이라는...  하이페이스로 하기시작했습니다.

제가 설거지를....

일주일에 2번이상 했습니다 !    (...-_-;;)


 


 


일단 죄다 버려버리고 방중앙을 비우니  청소하기는 확실히 편해지더군요.





문제점은... 너무 죄다 버려버려서 그런지  밥상이 없다는것정도?

청소기 박스로 밥상을 대신하면 되니 뭐 크게 문제가 되는건 아닌거같구요.

(뭐 원래도 밥상에서먹진않았고 책상에서 먹었습니다만...)



 


청소기 상자 하나 정도 있으니 밥상으로 쓰기 좋더군요 (...-ㅅ-)




 


나름 이렇게 청소도 하고 옷장에 옷도 넣어보고.


 


양말서랍에는 양말만 또 넣어보고.

그런 놀라운일을 하게되었습니다.

(...무슨 초등학생 방학일기쓰는 기분이 조금씩 들기시작합니다-ㅅ- )




 


뭐 나중에는 이렇게...

그냥 서랍장안에 이거저거 막 집어넣긴 했지만.

정리가 추석을 넘어가면 영 손을 놓을거같았기에...


 


막집어넣었습니다.




.......  막집어넣었더니만...

무슨 옷이 어디에있는지

무슨 물건이 어느서랍에 들어있는지는 지금도 알수가없는데...

그래도 일단 -_-;;

기존처럼 방여기저거ㅣ 널어놓지는 않게되니  예전보다는...

좋아졌다고 믿고싶습니다.


 


그래도 그런 카오스속에서도  나름  구역별로 정리해볼려고 조금 노력을 해보긴해보았는데.



 


이쪽에는  자전거용품


 


 


렌지대에는 생활 주방관련 물품



 


없어진 화장대대신 거울아래에 mdf박스를 쌓아두고 화장품들을 모아두었습니다.


 





현재의 모습





 


그렇게 현재의 모습입니다...

어떤분의 말처럼  보통 인테리어 시작전  비포 사진의 모습일수도있지만.

제기준에서는 

제 자취인생 3년동안에 방상태가 이랬던적은 없었던거같습니다.

나름 좋다고 막 나 요새 방장난아니라고 자랑하고 다니고있습니다 -_-



방이 넓어지니 좋기도하구요.

좋은만큼 뭔가 허전해지는 느낌도 강하게 들지만. 

마치 남에 방에 몰래 들어와 살고있는느낌도 조금은 들지만. (하도 급하게 여기저기에 막 집어넣어서그런지 사실 지금도 방어디에 뭐가 있는지 잘모르겠습니다.)

얻는게 있는면 잃는것도 있는법.




 


책상도 좀 큰걸 하나 사고싶었는데.

나중에는  재활용센터에서 사무실용책상 하나 사서 넣고 싶습니다.

집에서는 공부를 잘안하는 데  그래도 사무실에서 일은 하니까..

사무실용 책상을 하나 가져다 두면  집에서도 뭔가 공부를 조금은 하게되지않을까라는 기대도 해봅니다.





 


이쪽에서 보면 뭐 이런모습이랄까 'ㅁ')





 


다른쪽 모습.



 



신성한 자전거 두는공간과 현관쪽 모습입니다.



 





에필로그


그렇게....

조금 잘안치우던 자취생의...

이번에는 꼭 좀 잘치워서 9월10일에  레몬테라스 마이홈자랑하기에 올린다 라는  개인적인 프로젝트를

마치게되었습니다.

(써놓고보니 오늘이 9월16일 -_-;;;;;  넵...추석을  생각못하는 바람에 좀 뒤로 밀렸군요. 에에...-_-;; 뭐 그렇습니다. )



워낙 자전거타고 싸돌아다니는걸 좋아해서그런지.

장마가 끝나고  화창한 가을에   청소하느라   예전처럼 잘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막판에 가서는 무슨  마감일에 쫓기듯이 청소를 했던거같습니다.


이런게 원래 제스타일은 아닌데...


 


저도 나름 레몬테라스 여왕등급인 터라  본게 많아서  눈만높아진건지 -ㅅ-

지금방이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만.

타인을 기준으로 삼지않고.

기존에 저를 경쟁상대로 생각해본다면  나름 선전했다고 평가하고싶습니다.....(...-_-;;;;)

언젠가는 레몬테라스 책에서 본거처럼 저런 허전한 방벽에도 뭔가 칠하거나 붙여보고싶구요.



단지 그런일들은...  자전거못타는 계절인 겨울에 조금씩 해볼려고합니다.

자전거 타는 계절에 이런일들을 하는 건  저에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일단 다음 목표는...

겨울까지 현재 상태를 유지해보는걸로 해볼려고합니다.




 


나름 요렇게 방부분부분만 모아서 보면

나쁘진않은데..-ㅅ-


 


부분만 보여줄수있는 사진의 미학이랄까.


 


 


화장실에 쌓인 밀린 빨래와  화장실에 숨겨둔 정리되지않은 박스도 언젠가는 하게되겠죠 -_-



 


안쓰는건 버리는게 맞는건데  기존에 전자렌지 올려둔 저 원탁 테이블은

뭔가 쓸모가 있지싶어서 안버리고 있었는데 결국 저렇게 남아있습니다.

거울도 어디에 둬야할지 고민스럽고...



고민스럽다고 생각하면 고민스러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걸 어디에 두면 괜찮아보일까...  라고 생각해보면 즐거운 일일수도 있을거같습니다.



 


 


3년간 정리안한 짐들을 정리하면서 동전도 엄청나게 나왔는데요.

나름 짭짤한 부수입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처음 독립하면서 시작된

자취생활 .

자취인생 3년.





괜히 감상에 젖기도하고    지혼자 으어 벌써 3년이 되었구나 으어~ 하면서

혼자 오버하다보니  괜히 이런음악도 찾아서 틀고있습니다.

frank sinatra - my way


쉽지않은 시간이였지만  나름  가치있는 시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혼자 오바하면서 생각합니다.-_-

(자취생활 3년동안에 청소좀 했다고 저런 음악 틀고있습니다. -_-;; 무슨  대회 대상 받은 소감쓰고있는 거같군요.   오바왕...-_- )





 


그새 설거지도 좀 밀렸으나  이날은 그냥 밀린채로 두고싶습니다.

나름 수고한 스스로에게 상을 주기위해 

닭복음탕과 매운닭발을 시켜놓고


 


축배를 듭니다 -_-;;;;;

(술 싫어한다 해놓고 요새 어째 술마시는 사진을 많이 찍는군요.)


 


...먹고나면 또 제가 치워야겠죠.

아오..치우기싫어라 -_-;

옛날 회사생활을  처음 시작하면서  아버지가 참 대단하다고 느꼇었고

독립하면서 자취생활 살림을 하면서  어머니가 참 대단하다고 느끼게되었습니다.




에.... 나는 혼자 살면서  회사도 다니고 혼자 살림도하니..

어머니 아버지역활을 1인2역으로 다하고있네요..... 나..나도 대단한건가?

....음?-_-;... 이게 아닌데..

뭔가 어쩌다 방좀 치웠다고 자만심이 하늘을 찌르고있습니다-ㅅ-




 

 

 

정리하기 싫어서 혼자 이렇게 폭주하던 시절도있었는데  아련하군요.




추억은 방울방울



방치운 사진들 정리하다보니 옜날 방 사진들이 보이는군요.

추억을 되살려볼겸.

비포 에프터를 살펴볼겸 -_-

함께 올려봅니다.

가끔은 제가 봐도 좀 심했나 싶은순간도 있군요...................



 


자취 초반 이사하자마자

 


아마도....
회사가..일이 ..좀 바쁜시즌이 아니였을까 라면서 핑계를 대봅니다...


 


 

 
.....-_-;;


 

 



 정신차리고 좀 치웠을때

 


 


 


 


 좀안치웠을떄


 


 다시좀 치웠을때 -_-


 


다시좀 안치웠을때
 

 


 다시좀 치웠을때 -_-

 







이상...이런 사람의 방이야기였습니다...-ㅅ-;

(웃는얼굴에 침안뱉는다는 속담이 생각나서... 
신고하기나 마이홈관리자님 출동하실까바 제딴에는 나름 환하게 웃는사진중에서 하나 슬쩍 올려봅니다  살려주세요... 여왕등급인채로 강퇴당하고싶지않아요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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