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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

[상한음식 복용기] 상한 음식 먹지맙시다.. 특히 미역국 상한거...

by hermoney 2010.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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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일기장에 시리즈가 갑자기 연달아 나가네요-,-
이런걸 블로그에 써도되려나 싶은데 언젠 뭐 제대로된 정보글을 내가 쓴적이있나 싶기도하고.....
항상 이런글을 올렸으면서  뭘 새삼스럽게..이러나 싶기도....-_-)a



언제나와 같이 퇴근후 하게되는고민.
오늘저녁은 또 뭘먹나...
사실 안먹으면 간단히 해결되는데   안먹으면 안되는사람인터라 -,- 
(배가 고픈게 아니라 배가 아프면서 분노모드가 됩니다)

또 닭가슴살을 먹어야하나...

이러면서 주방쪽으로 가보니
오 왠일  가스렌지에 있는 냄비속에  미역국이 좀남아있는걸 발견했습니다.

퇴근후 뭔가 해먹긴 힘든데 남아있는음식을 발견하면 일단.. 꽤 반갑습니다.


단지.....  저걸 언제끓였더라가 기억이 안나는군요.



살짝 차가운상태에서 맛을보니  먹을만한거같더군요.

끓였습니다.
그러니 갑자기 좀 시큼한냄새가 나긴하는데...

밥을 말아서 먹다보니  살짝 시큼할뿐 못먹을정도는아니더군요.
(아 이 미련한놈T_T)



그렇게 미역국을 맛있게 먹은지 정확히 30분후  

일단 기분이 왠지모르게  굉장히 안좋아지더군요.

....
손발이 차갑고 저리고..

.,..
미식거리네요.


아하하.. 이제슬슬감이옵니다.
먹으면 안될걸 먹었구나.


물을마셔도 여전하네요. 준비를 합니다.
자취생이 준비라고 해봤자.

옜날에 구비해둔 대형 가스활명수를 들이키고는 이불속에 들어가서 일찍 잠에 드는거밖에없습니다.
내일은 다낫길 기대하면서..


다행히 불행인지..
이걸 축복이라해야할지  저주라해야할지-_-
저는 왠만해서 잠하나는 꽤 잘자는편인지라 바로잠에들었습니다.




새벽 3시

아싸-_-
잠에서깻습니다
우다다 화장실로 달려가서 오바이트를 합니다.
뭔가 먹은건 1인분인데  나오는건 좀더 되는기분-_-

아예 차라리 먹고나서 안좋을때 억지로 토해볼걸 겨우 이렇게되네요.

오랫만에 토하니   이느낌 참 방갑.............지는..않고..괴롭네요.
구역질할때마다 얼굴위로 참 힘이 많이들어가네요.-_-



거울을 보니  하도 힘을줘서 그런지.
쌍커플이 생겼습니다.
오호라...?! +_+...

쌍커플이 있으면 어떨까라고 생각해본적이 있었는데.
(친척여동생은 저보고 그러지말고 옆트임인가 뭐시기를 한번해보라고하던-_-;)


막상 쌍커플이 생기니..
....음 쌍커플 생겨도 별로군요....-_-
역시 이얼굴은 쌍커플의 문제가 아니였어. 아하핫-ㅁ-

잡생각이 떠오르는거보니 토하고나서 좀 나아졌나봅니다.

유통기한 반년넘은 유부초밥세트를 먹고 엄청오래된김을먹고  이거저거 자취생활하면서  유통기한지난거 참 여러종류먹어봤는데
겨우 이정도로 이내가 이렇게되다니.

실망스럽습니다-,,-
(이게 왜 실망스러운지는 모르곘지만 실망스럽습니다-,,-)



아침

그리고 다시 자고일어나니 또안좋지만 토할거같은기분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토하면 목이 붓는건지 침삼킬떄 아프네요.
기운이 없네요 몸이 흐물흐물 ~(-ㄱ- )~

전화를 들어  병가를 쓸려고하니..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예못일어나서 못걸을 정도도아니고......
이런날씨에 혼자 누워서 끙끙앓느니  회사에서 동료들과있는게 맘이 좀나을거같아요.


그래서 출근했는데.. 좀 후회중-,-
다행히 급한일은없고...  이렇게 블로그를 쓰고있습니다. 현실도피로 몸의괴로움을 잊어보려는것인가..-ㅁ-


동료에게 얘길들어보니  음식을 먹어서 시큼한 맛이 나는건 이미 꽤안좋은상태라고하는군요.


이게..뭐하자는글인지는 모르곘지만...

결론은...

상한음식 먹지맙시다.
시큼한거 먹지맙시다.
언제한지 기억이 안나는 요리가 집에남아잇으면 먹지맙시다.
자기몸에 너무 확신을 갖지맙시다..
요정도인거같습니다.

안좋은일은 동시에 일어난다더니 아음  자취생 화이팅입니다.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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