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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여행

[제주도오름] 수크렁 가득했떤 금오름 (검은오름) 과 일상으로의 복귀.(망할 제주공항면세점T_T)

by hermoney 201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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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번 오름여행기 마지막편이군요 헥헥
쓰는저도 힘든데-_-  읽으시느라 고생하셧습니다^^


오름여행일정마지막날  노꼬메 오름과  새별오름을 오른뒤
마지막으로 가게된 검은오름입니다.


수크렁이 참많더군요.
억새와 함께 참 많이 본식물입니다.
이번여행기를 쓰면강아지풀비슷하게 생겼다고 이름이 뭘까 했는데 어느분이 알려주셔서 제대로알게됐습니다.





수크렁(Pennisetum alopecuroides)

벼과 식물로 산기슭과 들에서 자라며 8~10월에 꽃피는 여러해살이풀. 이라고하네요.
맛이 달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없다고합니다.   (맛이 달다니... 좀 먹어볼걸그랬군요.)


 



차로 가본   검은오름 (금오름) 

 


 
드디어 이번 오름여행 마지막 오름인 검은 오름...  (거믄오름이랑은 다른곳입니다'ㅁ')
차로가는길이있다고해서 차로 가게되었습니다.
(맨날 걷거나 자전거로 다니다가  차로 가니 펴..편한...-ㅁ-)


차길로 거의정상까지올라와서 주차장비슷하게 생긴곳에 세워둔후 걸어올라갑니다.
 

분화구는 요렇게 생겼습니다'ㅁ'

바로전에 가보았던 새별오름에서는 억새를 그렇게 많이보았는데 여기에서는 사방에 수크렁이 있고 파란풀들이있어서
이곳과 새별오름은 다른계절인거같은느낌이네요.

 

저도 잠시 인증샷.
차타고 올라온주제에  언제나 포즈만은  수십km걸어올라온듯한포즈.
 

^^
 

 

수크렁 수크렁 수크렁

  

검은오름



http://blog.naver.com/kiho1489

함께 올라간 김기사님 블로그에 자세히 소개되어있더군요  사진과 글을 조금가져와봅니다^^



[제주도오름] 검은오름

높이나 크기로 몰때 제주도 서쪽 오름의 맏형격인 검은오름은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한 오름입니다.
금오름이나 거믄오름으로도 불려지나 실제 표지석에는 검은오름으로 되어있죠.
제주도오름중 몇 안되는 차량으로 정상까지 갈수있는 오름이면서 분화구가 아주 잘 발달되어 있고
확트인 전망이 찾는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절로 유발시키는 제주도 오름중 하나 입니다.


검은오름은 1115번도로와 1116번도로가 만나는 이시돌목장 입구에서 금악리쪽 1km지점에 있으며
오름입구에서 정상까지 약 20여분이 소요되어 자주찾는 이들이 많은 그런 오름중 하나죠.
두개의 봉우리가 양쪽으로 자리하며 움푹패인 타원형 굼부리는 마치 절구처럼 생겼고
물이 항상고여있으나 가뭄때는 바닥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라네요..
날씨가 좋을때에는 저렇게 한라산 꼭대기까지 다보인다고하는데..
멋지네요...

..단지 제가 간날은 날씨가흐려서...털썩

 





정상에는 이렇게 평상도있고 의자도있고 쉬어가기좋은거같습니다.
막걸리나 맥주좀 사들고올걸..

 

 대피초소인지... 단순히 녹색이나 하늘색이라고하기에는  참 묘한 색감의 건물이 있습니다.


김기사님이 요건물을 참좋아하시더라구요.

 
검은오름 동영상

 

 사람마음이 간사한건지..


수크렁은 사실 제가 살고있는 분당.. 탄천에서도 많이 볼수있는데
여기에서 보니 참 묘하게 더 멋져보입니다-ㅁ-



잠시 저도 휴식...
어느새 오름여행도 벌써 마무리가되어..다시 서울로 가야합니다.
아쉽네요.



날씨가 흐리면 흐린데로 또 뭔가 아련한 맛이있네요^^




내려가야하는데..
아쉬움이큰지 또 엄한 사진들 몇장찍었습니다.



분위기있는척하는중.-ㅁ-








그렇게 마지막 오름을 뒤로하고 복귀하기로합니다..



... 돌아갈려고 차를 타려고보니  차위에서
망할 곤충들이 좋은시간을 보내고있습니다.

....이젠 하다못해 곤충들마져 염장질을..T_T
뭔가 바뻐서 그런지 손으로 휘휘저어도 꼼짝도안해요..T_T







제주공항.   그리고 제주공항면세점


그렇게 공항...
수북히 쌓인 골프백과 짐을들 가진사람들을 뒤에서 기다리고있자니..

왜인지 좀기분이 거시기합니다.....-ㅅ-


 


 
생각보다 비행기 탈 시간이 많이 남았네요.
공항에서 분재 전시회를 합니다.

시간때울겸 열심히 봤습니다만...
............에.. .분재에는 취미가없어서그런지 영..시간이 안갑니다.




 ......
보통 비행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이런게 보이면 경험상..

좀 위험합니다..




더블 보너스에다가 전품목할인에 사은품까지 준다고 막꼬십니다-ㅁ-

좋지않습니다.........

비행기시간은 남아있고...

면세점은 세일하고 난리치고있고...

살짝 구경만해볼까..

뭐가있나구경만 해볼가..

분명가면안대는데..



그렇게 살짝만 보기로...



킹덤은 사실 아무생각없는 술이였는데..

토마스형님 덕분에  자꾸 이술만보면 생각나는..-ㅁ- 


 남자라면...
면세점오면 이런거 한병쯤은...
음...

 

키엘.
나름 제가 좋아하는곳입니다.
 


딱히 면세점은 술파는곳말고는 남자를 위한곳은 별로없네요.
이번에 함께 여행다닌 부산형님이 추천한 썬크림입니다 카네보인가 가네보인가 뭐시기의 썬크림.
기름기가 하나도없어서좋다네요.
저처럼 야외활동하거나  자전거타는사람은 다른건 몰라도 썬크림은 좀 예민하죠...

(썬크림이 몸에 안좋다고하더군요..-ㅁ-)
 



....................








....................

 





 

 
.................

...뭐 나름 어머니 선물도 삿고....
..... 나름 올해는 화장품 더 안사도되겠네요...-_-


 

 
배가 고팟는데..
왠지 면세점에서 구입한걸 생각해보니.. 벌써부터  가난한기분이들어서...
식혜로 식사를때웠습니다.

...뭐냐 이불균형은...



그리고...도 시간이남아서...
샤넬이 제안하는 최신 화장법을 구경하였습니다.
....

복잡하네요..
남자로 태어나서다행입니다..



 
비행기에서본 하늘


월차를쓴 평일이였는데....

원래 다들 월차를 쓰는타이밍이였던지
왠놈에 평일에 비행기에 이리 사람이 많은지..
거의 만석이더군요.

 


 
아직도 비행기타고 창문을 바라보면 마냥 신기한 촌놈인지라-ㅁ-

 

계속 창문보고있었습니다


 

 

와와신기해.-ㅅ-

 
창밖은 고요했지만 나름 비행기안은 애기울음소리로 난리도아니였지요.
애기를 달래는 아빠의 뒷모습

아빠힘내세요. 화..화이팅-ㅁ- 

  

 

 
그때쯤이였습니다.
제주도있던 기간내내 흐려서 제대로 보여주지않았던 일몰이...
  

 


마지막에 이렇게 보여주더군요.



해가질시간정도..
해가뜰시간정도에 비행기를 타는게
진짜 좋은거같습니다.
 



제주도에서 서울올때 딱해가질시간에 비행기를 타면
일몰도 보고 그후 서울의 야경도 바라볼수있더군요.

...왠지 다들 심드렁하고 자고있고그랬는데 저혼자 창문에 붙어서 오오오 이런게 살짝 챙피했지만요...

 



에필로그 [epilogue]

뭐 그렇게... 버스를타고
 



여전히 교통지옥을 경험하고 집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때에는항상 비슷한느낌..

바로어제..바로몇시간전이였는데..
왜이렇게 아련하게만 생각이나는지
왜이렇게 오래전같은지 모르겠습니다.


 

휴우증은 여러가지가있습니다.
업무복귀후 좀멍해지고..
무릎도 좀시려서-ㅁ-
파스도 좀붙이고...

 


 배낭 수고했습니다
오스프리 50L
구입후 한번도 후회한적이없는...
강추.

 
 

 세면도구
물통
핸드폰충전기
카메라충전기

빨래용여분비닐-_-





바람막이
보온용내피 (평소에는 룸웨어및 잠옷으로이요되고있지요..)
 스틱
 

상의 하의..
양말...

짐은 항상 뺀다고빼는데도
항상 뭐가이리많은지...

아직욕심이 많은걸까요

까짓꺼 몇일 세수좀안하고 이빨안닦고 샤워좀안하고
옷안갈이입고
속옷이랑 양말좀 계속 입으면  몇kg 줄일수있을거같은데말이죠...

...........아...그건좀..
.
그냥 지금처럼 적당히 무겁게다녀야겠습니다

암튼 저는 저정도가지고다녀야겠습니다'ㅁ'
 


안치운 자취방에다가 ... 여행짐까지 ...
방은또언제...치우나...


 
참. 요건 강추.
가격은 균일가인지 어디건 다똑같더군요.





추억

김기사님이 저를찍어준사진을 끝으로...지루하고 길었던 여행기를 마칩니다.
저멀리 쬐꼬마한 사람같은 점이..
저라고합니다-_-


저 가운데 점이 접니다 !
라고 말하지않으면 아무도저인지모르곘죠.
저도사실 저게 난가? 하고있습니다-ㅁ-




저도 나름 멀리서보면
못생겨보이지않습니다-ㅁ-




...^^



지금 다시 사진을 보니 이때기억이 아련하네요^^



이번제주도에서본 오름위에서의 풍경..억새...
잊지못할거같습니다.


...^^


초대해주신 김기사님께 고마움을전합니다.
둘이서 여기저기 다녔는데..
워낙 말수가 적은편이라..
심심하셨을지도...


올레길이나 자전거여행과는 달리 오름은  여기저기떨어져있어서
아무래도 차가있어야겠더군요.
김기사님이 오름투어를 계획중이시라고하니 기대해봅니다.



제주도라...
첫날 길을헤매다가 저를태워주신 제주현지인부부의  환한 표정을 보고
정말 제주도로 가서 살아볼까라는생각도 좀해봅니다.
그런데..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제주도가서 막상 먹고살기술이 없군요

일단 아무생각없이 불쑥 가볼까요-ㅁ-)

....


읽어주신분들..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너무 길었죠?T_T

눈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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