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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닭근위 (닭모래집) 미리 손질해두는 법

by hermoney 2017.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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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생 허머니 입니다.

요즘 들어 닭모래집 볶음을 주문하는 손님들이 많아졌어요.

(닭모래집 볶음은 만드는데 손이 많이 간단말이닷 T_T)

손님들이 모래집볶음을 맛있게 먹는 모습에, 저도 마음이 동해서

인터넷 몰에서 닭근위를 1kg 주문했죠. 'ㅁ'

 

"나도 먹어야겠다 !"

 

하림 냉동 근위(닭모래집)

1kg에 5800원.

 

가게에서는 냉장 닭모래집을 사용하는데, 냉동 닭모래집에 비해

신선하고, 잡내가 나지 않아 손질이 편하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마트나 시장에서는 냉장을 구입할수있어요)

 

가격 차이도 별로 없으니 냉장 닭모래집을 구입할 수 있다면 냉장 닭모래집을 선택하는게 이득 !

하지만 저는 주로 인터넷몰에서 주문을 하는 입장이라 어쩔수없이 냉동을 사야했다는거 T_T

 

자 그럼 닭 모래집을 손질해볼까요.

해동을 위해 물에 담궈 둡니다.

 

얼추 해동이 되면,

깨끗하게 씻어 주면 됩니다

 

그후에 굵은 소금이나 밀가루를 이용해서

손으로 문질러 주고요.



그외에 잡내 제거를 위한 작업으로

우유나 소주를 희석시킨 물에 30분 정도 넣어두기 + 근막이나 실끈 제거하기 등의 추가 공정이 있을수있는데

이건 상황에따라.

닭근위 상태를 보니 이아이들은 그정도까진 안해줘도 될거같네요.

 

실제로 가게에서는 신선한(-_-) 냉장 닭근위를 구입해서 그런지

그냥 잘씻어주기만해도 잡내가 나지 않더군요.

 

이제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줍니다.

(가게에서는 한번 데친 후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데친후 자르는게 더 편하데요)

 

가로로 샤샥.

확실히 데치기전에는 잘안잘라짐 -_-

 

식감을 위해서는 세로로 커팅하는게 좋다고 합니다만

세로로 자르는건 손이 더 갑니다.

저는 제가 먹을거라(...-_-) 대충 가로로 커팅

 

헥헥헥

 

꽤 많아보이지만

데친 후 요리하고나면

급격히 양이 줄어듭니다.

수분이 빠지는건지 뭔진 모르겠지만 쪼그라들어요 아아아



다른 볶음요리(낙지,오징어,쭈꾸미등등)도 정작 요리하고 먹을때에는 양이 훅 줄곤 하지요

그럴땐 웬지 배신당한 기분이랄까

화가 납니다 -_-

 

이제 끓는물에 닭모래집을 넣고

 

붉은 색이 없어질 정도로만 살짝 데쳐 줍니다

(오래 끓이면 질겨져요)

 

찬물로 두어번 씻어 준 후

 

적당한 양을 정해 1회분씩 소분합니다

 

저는 4봉지로 소분했습니다

이상태로 냉동실에 보관하면 꽤 오랜기간 보관할수있고

사용할때에도 편하지요.

 

조리할 때에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채소와 함께 샤샤샥 볶으면 끝 !

 

요건 피망,양파 넣고 굴소스+간장+설탕 소스로

살짝 달달하게 볶은 스타일.

 

요건 올리브유에 피망 양파 냉장고에 남아있던 맛살넣고

소금+후추로 만든 담백한 스타일

 

닭모래집은 손질 작업은 귀찮아도

이렇게 대량 손질해서 냉동보관해두면 먹을때에는 편해서 좋은거같습니다.

집에 있던 채소들 넣어서 휙 볶기만 하면 되니까

남는 채소 해결할 때에도 좋구요

소스에 따라 맵게, 달달하게, 짭쪼름하게 만들기 쉬운거같아요.

 

닭모래집은 지방함량도 별로 없고 단백질이 풍부하다고 하니 더욱 좋구요.

(그런데 나는 왜 살이 찌는거냐 -_-)

 

저도 다음엔 마트에 가서 아예 냉장 닭근위로 2kg로 구입해볼까 합니다.

 

 

p.s.

왠지 모르게 집에서 만드는 음식이 가게 메뉴를 자꾸 만들게 된다는게 함정 -_-;;

(대부분 술안주 -_-)

 

p.s.

가게 사모님께 닭모래집 볶음을 만들어 먹었다고 말씀드렸더니

장하다며(-ㅁ-) 다음에 식자재마트 가실때  냉장 닭모래집을 사주신다고 하시네요. yay -ㅁ-)~

 

이 글은 저의 지갑과 함께 합니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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