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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

백만년만의 책상정리

by hermoney 2017.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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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생 허머니 입니다 (-ㅁ-)/

 

언제나처럼 평화로운 자취방입니다

뜯고 난 택배박스들이 널려있을 뿐

이 정도면 뭐 꽤 무난'ㅁ'

 

고개를 휙 돌려 주방쪽도 한번 살펴봅니다

주방도 뭐....

(무난무난(-_-)

 

책상도 ...

뭐 이정도라면

전혀 문제가 없는 수준인데

불가피하게 책상 정리를 해야만 하는 일이 생겼어요



유튜브방송을 하는 지인분이 시대의 트랜드가 인터넷방송이 대세이니

방송연습을 해보라고 마이크를 보내주셨어요

 

영상 연습을 하려면,책상에 마이크와 서브모니터 한대를 더 올려야하니

 공간확보를 위해 잡동사니를 정리해야 했어요

 

책상이 넓다보니,이것저것 올려두다보니

수납장(-_-) 대용이 되버렸네요

재미난 점은 책상 아래 서랍징은 텅텅 비어있다는 거.

 

저는 서랍보단 책상위에 진열해두고 사용하는게 편하더라구요 -_ -)

 

 

어찌보면 카오스 상태이지만

챕스틱, 안경, 카메라 스트로브(플레쉬), 배터리 등등

각종 생필품들이 책상위에 앉아서 손만 뻗으면 가져올수있도록 다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어쨌건 지금은 치워야 합니다!

 

 

요 책상위의 미니 서랍장도 정리해야합니다.

나름 라벨링까지 잘해놨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약품 서랍안에 문구를 넣어두고

문구 서랍안에 약품을 넣어두는등

 

실제 카테고리가 뒤섞이는 일이 발생.

필요한걸 찾다보면 서랍을 다 열어보게 된다는!

(그게 또 반복되다보니, 명함서랍속에 들어있는 소화제를 한번에 찾기도하고

영수증서랍에 들어있는 볼펜을 한번에 찾아서 쓰게 되더군요

으잌)

 

열어봅니다.

 

평소에는 잘쓰지도 않는 각종 회원증부터

 

건강보험증까지 등장.

 

건강보험증이 "또" 등장.

이거 2개인가 더 나왔어요.

뭐지 -_-;;

 

 

옛날 호랑이담배피절에 사용하던 스마트폰 배터리 커버.

이런건 다시 사용할일이 없는데

안버리고 쟁여두는 버릇은 참 고치기 어려운듯.

 

각종 명함이구요.

 

제 명함도 있다는

(한화프렌즈 기자단일때 만들어줬거든요)

 

요건 겨울 한라산 올라갔을때의 사진.

아 또 가야하는데 한겨울 눈쌓인 한라산 =ㅁ=)b

 

일명 수제카드지갑

회대장이 제작해 준 선물입니다

어느날 손바느질에 꽂힌 회대장이  장인의 손길로 한땀한땀 만든거라며

큭큭 거리며 제게 전해주더군요  =_=;;



완성도가 ......-_-

(자신도 건내주며 멋적게 웃던 -_-)

실 사용도는 0% -_-;;

사용할일이 없으니까 정리를 위해 버..버..버..버..버려야 할거같은데

버리면 안될거같은 느낌적인 느낌

(웬지 몇달후 갑작스럽게, 만들어 준 카드지갑 가져와 보라고 할거 같음 -_-)

 

라벨링에 맞게 물건들을 넣어둡니다

약품은 약품서랍에~

 

문구는 문구 서랍에.

 

이거슨.

치토스 사먹으면 들어있던 아이용 장난감.

이게 왜 문구에 들어가있지.

버리긴 아쉽지만 버립니다.

 

저는 정리형인간이니까요 (어쩌다 이럴때에만-_-)

 

이건 제 유치원 회원증입니다 ㅋㅋㅋㅋ

누구냐 넌 ㅋㅋㅋ

 

그리고..

이거슨 !

 

아..아빠? -_-?

왜 아부지 증명사진이 여기에 있죠.

따로 챙겨두었다 본가갈때 드려야겠어요.

 

 

서랍 정리를 마치니 9칸중 무려 3칸이 비더라구요

진작 정리를 할걸 그랬습니다.

 

책상에 있던 잡동사니까지 다 서랍에 넣고나니

 

세상에

 

깔끔깔끔 으쓱으쓱

 

좋은데 조금 어색한..

뭔가 남의 집에 온 듯한 느낌

 

역시 아무것도 없는게 최고

 

여기에 마이크와 서브모니터 배치 !

 

짜잔

 

크으~~이 깔끔한 자태~~

 

정리와 배치를 마쳤으니 연습삼아 인터넷 방송도 해봤습니다

 

저는 올드 와우(게임이름) 유저였기에 히오스로 시작해봤구요

방송을 몇번 해보니 문제점이 선명하게 드러나더군요

 

- 히오스는 인기가 없는 게임

- 초보 BJ가 하는 인기가 없는 게임은 아무도 보러와주지 않는다 (으잌ㅋㅋ)

- 나는 과묵하고 말수가 적은편인데 게임을 할때에는 더욱 조용(집중하니까)해진다.

- 뭔가 멘트를 해야 할때가 와도 말이 도무지 나오지 않는다

- CPU가 달린다 (방송을 켜면 컴터가 끊김...)

 

이밖에 여러가지  애로사항들이 꽃피고있습니다만

새로운 분야에 발을 내딛는것이니

당연한 수순일지도요

 

대부분은 입이 트이는데 몇달정도 걸린다고 하니까

(이게 무슨 영어회화도 아니고 -_-;)

틈틈히 해봐야겠습니다. 하다보면 요리영상도 더 잘 만들게 되겠지요 -_-;

 

버벅대고 더디지만,새로운것에 도전하고 시도해보는 즐거움은 있어요

(보는 사람은 없어도.. 적어도 게임은 하게 되자나요?  럭키 -ㅅ-;;)

 

 

깔끔하고 넓어진 책상에서 식사를 하니 기분탓인지 다른때보다 더 맛있는 느낌~

글을 쓰거나 사진편집 등등

작업을 할때에도 집중도가 더 높아지는 효과도 있었어요

책상정리 진작할걸 그랬네요.

 

책상정리를 계기로 정리의욕이 급 충만!

저는 뭔가 다른 정리도 해보는걸 어떨까 생각하게 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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