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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자취생의 김치전 만들기

by hermoney 2017.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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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의 김치전 만들기

 

안녕하세요 자취요리인 허머니 입니다 (-ㅁ-)/

이번에 만들어 본 음식은,흐리거나 비오는 날에 먹으면 특히 더 맛있는

김치전~ 김치부침개 입니다.

이번에는 최소한의 쟤료로 심플하게 만들어 봤는데요.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집에 다른 재료가 없어서 그랬습니다...-_-;;

 

재료는

부침가루

김치

소금살짝

식용유

 

 

이렇게 되겠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부가재료를 추가해도 됩니다만

오늘 제가 준비한 4가지만 있어도 충분히 맛있게 만들수 있지요.

김치가 주재료로 들어가는 다른 음식들과 마찬가지로

김치전도 김치만 맛있으면

딱히 다른게 없어도 굳~!

 

다만 김치전은.......

김치가 많이 필요합니다.

아 김치가 너무 많이 들어갔나?

싶은정도로 많이 넣어줘야 맛있더라구요.

 

자취생에게는 피와 살같은 김치가 많이 필요하다는게 최대 단점일수 있겠습니다

 

자 !

시작

김치를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줍니다~

 

김치전 만들면서, 영상으로 촬영까지 해보느라

평소에 하지도 않은 비닐장갑을 착용 (역시 안하던 짓을 하면 아니됩니다..-_-)

제가 손가락이 짧은건지 비닐장갑이 너무 긴건지.

칼질할때 비닐장갑 끝부분이 자꾸 걸려서 힘들었어요.

 

김치는 1/4 포기를 사용하구요.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줍니다.

 

반죽 비율은 인터넷 레시피 표준 (...=_=)

 

(물컵을 이용해서)

부침가루 2컵.

물 1컵.

넣어줍니다.

 

샤샤샥 주물러줍시다.

반죽반죽.

 

왠지 물이 너무 많은 느낌인데.

그래도 일단 강행합니다.

 

그리고 김치도 투하.

 

비닐장갑에 반죽이 달라붙고,자꾸 벗겨지고 난리도 아닌데

이제와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불편한채로 장갑끼고 반죽중

 

넵 김치전 만들때

장갑끼고 반죽하지맙시다 T_T

 

김치전 반죽할때

실리콘으로 된 반죽용 주걱이 있었으면

참 편리하고 좋았을텐데.

라고 생각을 하며 옆을 보니..

 

반죽용 주걱이 딱 보이더군요......아.........

 

이걸 두고 내가 왜 이렇게 반죽을 하고 있었을까 -_-

 

 참고로

여기에 참치나 베이컨을 넣어도 맛있다고 합니다.

(옥수수 통조림 같은걸 넣어도 좋죠'ㅁ'

카레가루를 추가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심플하게~ 처음계획대로 김치만 넣었습니다.

 

좌아~

사전준비는 완료.

이제 부칠시간입니다.

 

김치전 (김치전이 맞는건지 김치부침개가 맞는건지 둘다 똑같은 이야기인지 네이밍이 갑자기 헷갈리기 시작. 뭐가 맞을까요 -_-?)

아무튼 김치전..은 말랑말랑하고 쫀득한 스타일이 있고

바삭바삭한 스타일이 있죠.

 

저는 바삭바삭한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

바삭바삭하게 만들려면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오래 구워줘야합니다.

순식간에 탈 수도 있으니, 고도의 집중력을 가지고

적당한 때에 샤샤삭 뒤집어 줘야 하지요.

 

 

이제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

반죽을 올리면 되는데 !

 

바닥쪽에 제대로 섞이지않은 부침가루들이 발견되었습니다 -_-

궁시렁 거리며,다시 잘 섞어줬습니다

 

반죽할 때 골고루 잘 섞였는지 꼼꼼히 체크합시다 -_-

 

제가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건 뭐다?

 

빠르고 맛있게 만드는건 중요하지않습니다.

부상을 입지않는게 가장 중요하죠 (-_-)

 

기름요리를 할때에는 항상.

후라이팬에 재료를 넣을때

기름이 튀는걸 조심해야합니다.

 

.........

라고 한참 말해놓고서는.

이번에도 역시

뜨거운 기름이 후루루루루 손목에 튀어버린..-_-

 

아뜨거

 

김치전 만들때마다 습관처럼

반죽을 크게 올립니다

굳이 크게 만들 필요가 없는데다

반죽양을 많이 올려서 피자처럼 크게 시도해봤자

뒤집는 과정에서

결국은 다 두어조각으로 분리되버리는데

 

작게 만들어야지 하면서도

저의 무한한 식탐때문인지,

팬에 반죽을 처음 올릴땐 또 피자만한 사이즈로 올리게 되었어요

 

 

역시.

이번에도...

뒤집는 과정에서 실패 -_-

 

피자처럼 큰 김치전 하나 만들어보려다

못생긴 김치전 2개의 결과물

 

어치피 뒤집다가 분리되는거 그냥 처음부터 작게 만들걸 그랬습니다

 

초보 요리인의 로망이죠.

뒤집개 없이

후라이팬을 앞뒤로 쓱쓱 움직여준 후

 

손목 스냅을 이용

팬을 하늘높이 휙 올려서 음식을 뒤집어 주는 스킬!

 

맛은 당연히 -ㅁ-)b

 

다 엄마표 김치 덕분입니다만.

그래도 평소 레시피없이 닥치는 대로 만드는 제 실력에 비하면 꽤 균일한 퀄리티가 나오는 요리죠.

 

맛있고

생각보다 (생각보다는..-_-) 간단하고.

다만 김치가 많이 필요하다.

또 막걸리가 땡기게 된다는게 단점이 되겠네요.

 

제가 만들정도면 정말 쉬운겁니다.

맛있는 김치전 다들 만들어보세요~

굳이 비오는날이 아니래도 맛있습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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