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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_된장남

일본 가정식 식당 - 토끼정 강남점

by hermoney 2017.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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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정식 토끼정 강남점에서 모임후기

안녕하세요 허머니 입니다 --)/

저의 보통때의 활동영역은 대부분 분당, 아니면 자전거 도로 (-_-) 인데요.

이날은 오랜만에 모임이 있어서 읍내인 강남으로 출동하였습니다 -_-;;;

 

모임장소는 토끼정 강남점.

인스타 친구들이 올리는 사진(하얀 크림우동같은)들을 종종 봤었는데, 일본 가정식 집이라고 하더군요

메뉴를 검색해보니 맛있는게 많겠구나~ 하면서도 슬쩍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식당에서도 술을 파나? "

(맨날 술 싫어한다고 하면서, 모임이라고 하니 은근 술자리를 기대하는듯? -_-)

 

토끼정는 강남역 카카오샵 맞은 편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저는 길치라 지도를 보면서 찾아갔는데도 근처에서 5분쯤 더 헤멧다는 -_-;;;

 

 

일요일 저녁이였는데, 웨이팅이 꽤 있었습니다만

고맙게도 먼저 도착해서 기다려준 지인들 덕분에

저는 가자마자 바로 입장할수 있었어요.

 

보통의 메뉴판과는 다른,

꼬깃꼬깃해진 메뉴표의 느낌 좋았구요.

 

다만,

메뉴종류가 매우 많아서

선택하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_-;;;

(뭘 알아야지 바로시키지 -_-;)

 

모임참석자는 총 5명

회의끝에(-_-)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안겹치게 주문하고

조금씩 덜어서 맛보기로 했습니다.

여러명이 모였을때의 장점이죠.호호호

 

 

우선 결정된 메뉴는

크림카레우동

까르보나라우동 (요건 메뉴명이 가물가물)

숯불구이

통장어덮밥

일단 요렇게 주문완료

 

가격대는 대부분 10000~11000.

 

토끼정 강남점은 1층부터 3층까지 운영중인데

저희가 자리 잡은 곳은 3층 창가쪽이였습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음.. 뭐랄까요

세련된 느낌의 분위기는 아닌데

왠지 모르게 이쁜 ?

카메라가 있으면 사진을 마구마구 많이 찍어보고 싶은 느낌.

 

 

손님들의 대부분은 커플커플커플.

덕분에 남자들끼리 오기에는 뭔가 어려운 분위기 -_-;;

 

식사를 기다리며 내부를 찍어보았습니다.

테이블쪽은 손님들로 만석이라 찍지 않았구요

 

 

 

 

 

 

음료가 먼저 나왔습니다.

 

순서대로

 

레몬하이볼

딸기통통

아폴로사와

레몬사와

 

음료가격은 6-7000원선. (덜덜덜덜)

 

여기서 3번째.

아폴로사와는 보기처럼 맛이 딱

스쿠르바맛.

 

이중에서 제가 시킨건 무엇일까요?

 

 

딸기통통입니다.

제가 또 생김새와는 달리 (...-_-)

요런 귀요미음료를 좋아합니다 아하하하

 

딸기통통은 맛있었지만...

이거 음료가........

양이 너무 적어요..........................................................................................

특히 제가 시킨 통통 시리즈 (...-_-)는 병부터 작음.

 

숯불구이 등장

 

밥도 몇개 나왔는데

이게 별도 주문인지 숯불구이를 시켜서 나온건지 모르겠네요.

 

음.....확실히 식기를 비롯해서

음식의 모양새가

웬지 이쁨 -ㅅ-

 

드디어 토끼정에서 가장 유명한

크림 카레 우동이 등장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던대로

매우 이쁜 비쥬얼.

그리고 무난한 맛.

 

까르보나라 우동이였었나?

저는 이쪽이 맛은 훨씬 좋았습니다.

 

크림카레우동도 그렇고, 면발이 통통하고 쫀득한 우동면이 크림소스와 잘 어울리더군요

이건 조만간 집에 가서 직접 만들어 봐야 겠다 생각했죠

(자취생활을 오래하다보니 점점 주부화가 진행됨 -_-)

 

버섯이랑 우동사리, 크림소스 넣고 샤바샤바

쪽파를 다져서 올리고.

베이컨도 넣으면 더 맛있을거같은데...

아아..주부가 다 되긴한 모양입니다.

밖에 나가서 음식을 먹으면 만들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떠오르니..T_T

 

요건 장어덮밥.

제 옆사람이 시킨거라 뺏어먹기 좋았죠 !

 

크림 카레 우동 ...

 

비쥬얼이 이쁜 만큼

면을 건져 낼 때마다

모양이 망가집니다

 

여럿이 나눠먹는상황에서는

왠지 미안스럽 으잌ㅋㅋ

 

화무십일홍..

아아 나의 크림카레우동이 망가져버렸.

(물론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제가 제일 많이 먹었습니다 -ㅅ-)

 

먹기시작하면서 급격한 비쥬얼의 하락 덕분에(-_-)

중후반 부터는 오히려 사람들의 손이

가장 안가는 메뉴가 되어버리더라는 -_-;;

아 물론 저는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중.

맞은편에 앉은 B군의 카메라가 눈에 들어와서 또한참

만지작만지작.

 

올림푸스의 애무왕 (모델명이 EM1 이라 그런지 카메라 커뮤니티에서 애무왕으로 불리웁니다..-_-)

의 후속기군요.

달려있는 렌즈는 예전에 잠깐 사용할때 참 마음에 들었던 렌즈인 12-40 2.8 pro

 

요즘 가끔씩 요리 영상을 찍어보고 있는데

혼자서 찍으려니 이렇게 180도 회전하는 스위블액정이 필요하더군요.

지름신이 또 마구 샘솟는걸 느낄수있었습니다.

자제해야지 으

 

추가로 음료수 2잔과

양념치킨 같은걸 주문.

 

5명이서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

 

처음에는 그릇도 귀엽고 왠지 양이 적어보여서 배나 부르겠어 싶었는데

이것저것 많이 시켜서 그런지 마지막에 시킨 치킨은 조금 남기고 말았다는.

(아 왠지 모를 패배감이 또...)

 

동네 밥집처럼 편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가끔 이런 예쁜 식당을 가보는 것도 기분전환도 되고

괜찮겠더라구요.

 

p.s.

지점마다 메뉴가 조금씩 다르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p.s

5명이서 5가지 메뉴 + 음료 7

시켜서 1인당 22000원정도 지출하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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