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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자취생의_장바구니

통으로 먹는 수박바와 죠스바, 다시 돌아온 추억의 아이스크림 구매기

by hermoney 2017.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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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생 허머니 입니다.

수박바와 죠스바 ! 추억의 아이스크림들인데요.

이들이 "수박아이스", "죠스"라는 이름의 통아이스크림으로 다시등장했습니다.

 

식료품 장보기 하려고 열심히 고르던중 낯익은 이름들의 아이스크림을 발견했는데요.

결국 충동구매하게 되었지요 -_-

(매번 이럽니다 필요한걸 사야하는데 꼭 다른걸사요 -ㅅ-)

 

요건 잘익은 수박 아이스

 

요건 죠스.

 

둘다 474ml 용량에 가격도 똑같이 2500원씩.

재미난점은 둘다 칼로리로 425kcal

아니 동시대에 제작한 아이스크림이라

용량과 가격이 비슷한건 이해할수있는데

왜 칼로리까지 똑같이 만든건지 -_-;;

(아니 왜??)

 

 

에..이걸 만든사람은 뭐가 굉장한 정리주의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세면대에 물기가 있으면 바로바로 닦고, 싱크대에 밀린 설거지가 하나도 없을거같은 그런느낌 -_ -

그분은 둘의 칼로리도 똑같이 맞췄어야만 편안하게 잠에 들수있었던게 아닐까 싶은...으음.

(또 괜히 쓸데없는 이야기를 =_=)

 

먼저 먹어본건 잘익은 수박 아이스 입니다.

상판(?)은 이렇게 생겼구요.

 

원재료및 함량입니다.

 

자 그럼 오픈 !

 

수박바.

아니 수박아이스의 모습은 이랬습니다.

 

아니?

수박과 껍질이 섞여있네?????

전통적인 수박바를 적어도 50회 이상 먹어본 저로서는 당황할수 밖에 없었는데요.

수박바는 다들 아시듯 수박맛이 나는 빨간색 부분

그리고 사과맛이 나는 껍질부분이 나눠져있었지요.

 

기존의 수박바는 요런느낌입니다.

 

수박맛부분을 먼저 맛보는동안

남은 사과맛 껍질부분을 천천히 음미해야지

이런 기대감이 좋았는데.

 

다시돌아온 "수박아이스"는 수박과 껍질부분을 아예 합쳐버렸습니다?

 

이게 뭐야????????????

 

게다가...................

초콜렛으로 만든 수박씨부분이

아예 없습니다 ???????????

 

수박과 껍질부분이 섞어버렸고

수박 아이스크림에 초콜렛 수박씨가 없어요?!

 

큰 충격속에 저는 수박아이스를 절반만 먹고 덮었습니다

(웬지 모를 배신감에 툴툴거리면서도 절반은 먹음-_-)

 

다음은 죠스 입니다.

원재료및 성분은 이렇구요.

 

죠스 모양의 새콤달콤한 아이스바.

회색빛 오렌지맛의 외형을 안에는 빨간 딸기맛 아이스크림이 있었죠.

 

그래서 어떤사람은 외형만 먼저 살살 뜯어먹은후

안쪽의 빨간 딸기맛을 따로 먹었었다는 (저도 어렸을때 그런식으로 먹었다는-_-)

 

그림으로 그려보면 요런느낌.

 

외형만 잘 뜯어먹으면 이렇게 안쪽의 딸기맛이 등장하게 되었죠.

(그림 참 못그렸다)

 

어린시절 먹을때에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지금보니 안쪽 딸기맛나는 부분이 빨간색이라는건

상당히 현실적이네요. (조금 고어하다고 까지 -_-)

 

이걸 아이스크림에서는 어떻게 구현했을까 !??

 

그런데?????????

얘도 아까 먹은 그 미친 수박 아이스와 마찬가지로

걍 섞어버렸습니다.

 

이게 뭐야????

 

섞어서 만들어버린 죠스....T_T

 

이것도 충격입니다.

아아아아

다만 수박아이스의 사라져버린 초콜렛수박씨 만큼의 충격은 아닙니다만

아무튼 쇼크.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이스크림은 맛.

(건강식품은 아니니까 -_-)

맛이 중요한데요.

 

바 형태인 오리지널 수박바, 죠스바와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야했기에

텍스쳐.. 질감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사각사각한 샤베트 같은 느낌에서 투게더 같은 스타일의 식감이 되었는데

저에게는 잘안맞네요.

게다가 수박바는 너무 달아요 털썩-_-

 

뭔가 너무 불만이 많은거같은데요.

저에게 추억의 맛이라고 할 수 있는 수박바와 죠스바의 리메이크였기에,

높은 기대치를 가진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처럼 아이스크림 가격이 비싼 시기에

용량대비 가격따져보면 나름의 매리트는 있는듯 하구요.

 

아마 저에게는 이번이 첫 구매이자 마지막 구매가 될 거같습니다.

(특히 수박 아이스는...너무나 달았음 아..-_-)

이상 추억의 수박바와 추억의 죠스바를

그리워하는 남자의 수박아이스와 죠스 구매기 였습니다

 

p.s.

꼬맹이때 저는 바나나맛이 나는 보석바 (당시 100원이였음)랑

50원짜리 콜라맛 쭈쭈바를 더 좋아했었죠. '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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