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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냉장고 파먹기, 냉장고 속 빨리 먹어야할 것들

by hermoney 2017.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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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인 허머니 입니다 -ㅁ-)/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어야 건강에 좋다는데

과일은 비싸서 엄두를 못 내는 대신

저렴한 채소들이 있는지 쌈채소검색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쌈채소는 1kg 5500원정도

가격은 마음에 드는데 판매조건이 2kg단위

조금 망설이다가 결제완료

 

택배를 받아보니,예상보다 부피가 작아보였지만 그래도 무려 2kg

혼자 고기구워서,부지런히 쌈채소를 먹었습니다만

채소는 줄어들지가 않더군요

 

자 냉장고 오픈 !

요즘 저의 고민거리가 아닌 고민거리가 되버린 쌈채소가

가장 먼저 눈에 쏙 들어옵니다

 

도저히 혼자 다 먹을 엄두가 안나서

주변에 좀 나눠줬는데도 아직 많아요 -_-

 

 

쌈채소때문에 냉장고문도 잘안닫힙니다 -ㅅ-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냉장고 문이 열려있더군요

으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일단 최대한 꾹꾹 눌러서 비닐봉지로 묶어둔 상태.

신속하고 구체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솔루션 구상에 들어갑니다

1. 월남쌈 

(냉장고에 남아있는 식재료들도 정리하기 좋은메뉴 되겠습니다)

 

2. 쌈채소 무침.

설탕 다진마늘, 고추가루에 간장 살짝 식초에 참기름 요정도면 괜찮을거같아요.

 

3. 비빔국수

소면 삶고,쌈채소 몇장(쌈채소 부자니까 채소 많이) 뜯어넣고,초장 넣어서 잘 비비면 맛있겠습니다.

여기에 김치 종종 다져서 넣고,챔기름 솔솔 뿌려주면 ?!

맛이 없을수가 없겠다는 +_+

 

그리고 요 아이도 걱정스럽습니다.

 

요즘 한참 비싼몸값을 자랑하는 "대파"님.

본가갔을때 어머니께서 챙겨주신건데

썰어서 냉동하기엔 타이밍을 놓친거같고

으음..........

 

가장 만만한건 역시

파채 무침이죠.

 

고기 구울때 파 채썰어서 갖은 양념에 챔기름 몇방울..

 

그리고 또 있습니다.

이 채소는 제가 일하는 가게 사모님이 주신건데요

 

무슨 채소냐고 여쭤봤는데

사모님도  잘 모르시더라구요 으잌 ㅋㅋㅋㅋㅋ

 

뭐 이것도 채소니까 걍 무쳐먹음 되겠죠 =_=

 

삼겹살이나 목살이 있으면,파채무침해서 쌈채소 먹으면 좋겠는데.

냉동실문을 열어봅니다

삼겹살 목살은 없지만 베이컨이 있네요

 

요것도 어머니가 주신건데 브랜드를 보니 커클랜드 입니다.

어머니께서 코스트코에 다녀오셨나봅니다

 

그런데 이건 통짜로 냉동이 되어있어서

저처럼 1인가구인 경우엔 어떻게 먹어야할지 고민이네요

 

(뭐....맘 먹고 먹는다면 한방에 먹을수있는 양입니다만,알뜰한 생활인의 자세는 아니지요

한번에 먹기엔 아깝습니다)

 

해동후 소분포장한 후 다시 얼려도 괜찮을지.

아님 냉동된 상태에서 3등분정도로 커팅해도 될런지

커팅해도 된다면 톱이 필요하겠군요

톱이 없으면 뭐 칼과 망치로도 가능

냉동고기 자를때 칼과 망치를 사용해 본 고어한 경험도 있습니다

 

아무튼 베이컨을 순조롭게 소분하는데 성공하면

고기대신 베이컨을 구워서 쌈채소와 함께 먹는것도 괜찮을거같구요.

 

후라이팬에 기름두르고 파썰어서 파기름 생성.

베이컨넣고 굴소스나 간장을 살짝 넣어 볶은후

쌈채소에 밥과 볶은 베이컨을 올려 먹어도 괜찮겠네요

 

음식 상상을 하며 쓰다보니,역시나 또 식욕이 폭발

물론 먹는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만들어야 하는게 문제이지요 ㅠ

아!! 먹는것만 하고 싶다 데굴데굴

 

음식만드는 수고로움없는 배고픔을 택할것인가

맛있는 포만감을 위해 번거롭고 귀찮은 노동을 택할것인가

 

귀찮음과 굶주림의 싸움이 끝난 몇분후에는 곧 결과가 나오겠죠 ? =ㅁ=

 

이상 자취생 허머니였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하구요.

오늘도 맛있는 하루되세요 +_+

 

 p.s.

쌈채소가격마저 고공행진중일땐 비싸서 자주 먹지도 못했는데

(치킨과 맥주는 종종 먹으면서-_- 괜히 말만 이렇게 하는중.)

지금은 쌈채소 부자가 되서

어떻게 해치울까 그러고 있네요

인생 모르는겁니다 다들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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