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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

알바용병의 호프집 알바일기 8, 육포 안주 만들기.

by hermoney 2017.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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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내가 세계맥주집에서 일을 시작한 이후로

첫 육포안주 주문을 받았다.

 

덕분에 육포안주 만들기를 배울수 있었는데

이때의 기록을 상세하게 남겨본다.

 

 

육포 안주 만들기.

 

- 육포전용 접시 (주황색 혹은 초록색)를 그릇진열대 왼쪽칸 중간에서 꺼낸다

- 진열대 아래 중간서랍을 열어 육포 두봉지를 꺼낸다

- 접시위에 육포를 넓게 배치한다

이때 너무 작은 육포 조각은 사용하지않는다.

(이런건 보통 내입에 들어간다 우후훗)

- 접시의 중앙에 작은 종지를 올리고 참기름을 살짝 넣는다.

(육포를 참기름에도 찍어먹는다는걸 이곳에와서 알게됨. 의외로 맛있다. 그러나 칼로리가...)

- 접시의 남은 공간은 커피땅콩을 올린다.

(초반에는 커피땅콩만 올렸는데 봄부터는 강정반 커피땅콩반으로 바뀌었다.)

 

 

육포는 대체로 젊은층이 많이 찾는 안주인데 육포가 두봉이 들어가기에

은근 재료대비 단가가 별로 좋지않은 안주라고 한다.

 

육포안주는 쉽고 빨리 만들수 있으며, 손님에게 나가지 않는 작은 육포조각들은

내가 먹게 되므로(-_-) 손님들의 주문이 반가운 안주이기도 했다.

 

오늘의 결론  : 우리가게에서 육포를 주문하면 알바가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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