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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

그냥 술주정....

by hermoney 2010.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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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그냥 술주정이야기입니다
특정한 주제도없고...  내일아침에 술이깨고 나서 내가  다시 읽어보면 쪽팔려서 다시 못볼 뭐 그런글이죠...
완전 개인적인 술주정이라서.. 블로그 발행도 안할거지만..
왜인지 어투는 경어체를 조금쓰고있는..-_-)a







오늘은  왠일로   술을 전혀 못드시는 과장님이 한잔하자고 해서...  회사동료들 몇과함께 한잔했습니다..
아니.. 개인기준으로는 꽤 알딸딸한 상태로 술을 마셨습니다.
한잔두잔마시다보니 동료한분이  제가 요새 술도 조금늘은거같고 술자리도 잘나오는거같다고하시네요.
치..칭찬인건가- -)a 조금고민스럽..   그냥 마음이 복잡해서 술이 잘들어가는요즘일라나요...


뭐일단... 자전거를 못타니 불만족스러운요즘이 맞긴한데.. 그냥 요즘 좀 많이 심난하군요 -_-



어느덧 세월이.. 흘러흘러  근무연차가...경력이... 쌓여갈수록...  그옜날 신입...초창기때  저하늘과도 같았던   단순히 기술적으로 잘한다는걸 넘어서..  정신적인..  일에 임함에있어서 항상 존경스러웠던  사수나 선배들의 나이를 이미 뛰어넘었는데..

그당시 그들과  나이와 연차만 같아졌을뿐  내가 신입시절 그들에게 가졌던 그런 멋진모습이 나에게는 없는거같아서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네요....


제가 사람을 보는눈이 관대한건지  아님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모두  그 격동의 세월을 넘어서 살아남은 사람들이라그런건지... 다행인지 불행인지  주위에 함께 일하는사람들은  왜이렇게 죄다  인간적으로나  일적으로나  다들  멋있는사람들만 보이는데 스스로에게 ..아니 그들에게 많이 미안하네요.


나도 그래도 지금하는일로 밥먹고 살고있으니 프로인건데... 그냥 일터에서 일하는걸로만 끝내면안되는데...
이런생각이라도 계속 하고있다는걸..자각이라도 하고있다는걸..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이런생각을 함에도 크게 변한 액션을 안취하고있는 스스로가 한심한지는모르겠습니다.




뭐랄까 자취를 하고...   혼자있게되는 시간도 점차 늘어감에따라  혼자가 익숙해질만한데   가끔씩 찾아오는친구들이나 누군가를 만날때마다.. 여행을 하게될때마다    많이 흔들리게되네요.
전 제가 되게 연락같은거에 대해서 쿨하고 그런사람인줄알았거든요.  알수없이 사람에대해 연락에대서도 조금씩 집착하는거같기도하고  또 연락하면 기쁘고 그런걸보면 우습기도하고..


숯기도 없는주제에 괜히 정은 또많아서  그런게 또 좀 힘들고 그러네요. 차라리 막 활발하고 외향적인 성격이라  상대를 대할때에 후회없이 나를 다보여주고 상대를 다알아가고 그런거라면 후회라도 없겠지만...
..그러면서도 또 사람은 좋아하고...-0-...그래서그런지 괜히 요새는 술자리건수가 생기면  예전보다는 더 찾아들어가는거같기도하고.....그래서 요새 술이 느는건가...


누군가 찾아왔다 떠나가면  차라리 처음부터 혼자 였을때와는 비교도 안되는   뭐라고 설명할길이 없는  서글픔같은것도 좀 밀려오는거같고...  
어차피 이럴거 그냥 계속 혼자인채로 쭈욱  잘살아갈까도 싶지만 그건 아무리 생각없는 제가 생각해봐도 아닌거같고^^



분명 내일아침 이글을 다시보면  손가락이 오므라 들거같지만...
왠지삘이 받아서  제주도여행다녀오면서 산 잭다니엘을 괜히 한잔또 따라봅니다. 괜히 이렇게 말하고 보니 양주디게 자주먹어본사람같지만  그렇지는않아요^ㅆ^....   (혼자 이게 뭔청승인지는 모르곘네요. 귤을 좀남겨놀걸 안주도없고...)




어쩌다가라도 찾아와주시며    그귀찮은 닉네임과 비번까지 입력하면서 까지  댓글을 달아주시는  블로그 방문자들께 건배하며..
...그래도 블로그덕에 여러 인연도 생기고...블로그 하길 잘한거같아요^^


2010.01.19  괜히 혼자 청승떨며 한잔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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