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카페. 서현역 커피빈 분당플라자점

안녕하세요 분당 된장남 (-_-) 허머니 입니다.

이번에 가본곳은 서현역 커피빈 분당플라자점으로 AK 플라자 바로 뒤편.

메가박스 옆건물에 있어요.

근처 안경점 오픈시간을 기다리다 들어가게 되었죠.

 

 

커피빈 내부 'ㅁ'

아침 시간 한가한 카페의 공기는 언제나 항상 기분 좋습니다.

 

저는 카페를 주로 글쓰기를 할때 이용할때가 많아서

오랫동안 짱 박여있기 좋은 2층으로 된 스타벅스를 가는 편인데

커피빈은 참 오랜만입니다

 

무얼마실까

매번 메뉴표를 고민고민하지만

결국은 아메리카노 스몰사이즈(-_-)

 

커피를 기다리며

바라본 베이커리 코너.

 

 

이쪽을 보고 한참 입맛을 다셨죠.

빵도 워낙 좋아해서 체중에 대한 심리적 압박만 아니였다면 (혹은 금액적인 압박-_-)

다 먹을수 있는데 !

지금 당장 저 진열대 안에 있는걸 모두다 먹을수 있을정도 !

 

자제. 자제.

자제해야합니다 T_T

 

커피빈이 벌써 15년이 되었나 봅니다.

(그렇다고 15주년 기념 특별 할인같은것도 없고 -_-;; 뭐 딱히 고객에게 도움되는건 없군요 T_T)

 

아...2001년이면 아마 제가 종각쪽에서 근무하던 시절인데요.

지금이야 근무중 동료들과 함께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일이 흔하지만

그당시만 해도 카페나 아메리카노 보다는

흔히 말하는 다방커피 (맥심 모카골드 같은 ^^)가 대세였죠.

그때 그 동료들은 지금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얼핏 스칩니다 'ㅁ'

 

가격이나 입지등 다른 요인을 빼고

커피 본연의 맛으로만 평가하자면

제 입맛에는 스타벅스보단 커피빈이 잘 맞는거 같아요

 

자 이제 커피도 나왔겠다

작업을 좀 해야지하면서

노트북을 꺼냈는데

 

카페에 콘센트가 하나도 없는겁니다!?

우잉?

 

내가 앉은 자리만 그런가? 다른 자린 있으려나 둘러봤는데

커피빈은 콘센트가 있는 자리가 없더군요

 

그리고 때마침 !

노트북에 배터리도 방전상태 -_-

 

그래서 강제 독서 -_-

 

(요 책 읽어보시면 산티아고 가보고 싶어집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_-)

 

별수 없이 책을 읽게 됬지만

노트북이나 핸드폰대신

종이책을 읽는 나름의 재미도 있더군요

 

또 노트북이 있을때에는 작업을 하던가 뭔가를 계속 해야한다는 압박이 있었는데

(쓸데없이 웹서핑을 하더라도 계속 뭔가 보고있게 됨-_-)

여튼 카페에서 참 오랜만에 독서를 했던 날이였습니다

 

p.s.

커피는 좋았지만,이후 카페에 가야할땐 콘센트가 있는 스타벅스로  돌아갔다지요

 

p.s.

현재 수내역 커피빈은 1+1 행사중이니

(아마 바로옆에 있는 카페에서 1+1 행사를 해서 경쟁하느라 그런가봅니다 -_-)

근처에 계신분들은 일행이 있을경우 수내점을 추천합니다

 

p.s.

참! 커피빈 수내점에도 콘센트는 없더라구요

커피빈 매장은 모두 그렇게 운영되고 있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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